봉여인영상일기

 

호정농원 다녀왔습니다.

 

2010년 8월 6일(금)


 


경남 하동에 위치한 호정농원을 다녀왔습니다.


매실가공품과 감식초,초란,기능성곶감으로 유명하신


방호정사장님댁에 다니러 가면서


얼마나 마음이 설레이던지....


 


농사...


인터넷...


교육...


강의.....


연구...


어느 하나 소홀한것 없이 모든걸 다 잘하시는 사장님....


그동안 많은 얘기들을 나누고 싶었는데..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오전에 하우스일을 얼렁 마치고


출발~~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더욱 운치가 있었습니다.


호정농원의 간판이 어찌나 반갑던지..


 


 


 



꽃을 좋아하시는 안주인님의 솜씨가 이곳저곳에서 묻어나왔습니다..


바쁜 농사일에 언제 이렇게 가꾸어 놓으셨는지..


잠시 감상의 시간을 가져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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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잼 가공을 위해 유기농설탕을 구하다가


문득 사장님 말씀이 생각이 나서 전화를 드렸더니


반가운 목소리로 유기농설탕을 구해주실수 있다고 하셔서


잠시 일손을 멈추고 유기농설탕을 구하러 들렸다.


 


두분께서 정말 친절하게 그동안 농사를 지으면서 겪었던 일들과


농산물을 가지고 가공을 하는 이야기들을 해주셨는지


이제 시작하는 우리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농산물을 가지고 연구개발하셔서 특허까지 가지고 계신 분이시다.


 


호정농원을 나오면서 정말 바른길을 걷고 계시는


농업인 부부를 만날수 있어서 행복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도 두분처럼 더 열심히 농사도 지으면서 서로를 챙겨줄수있는


부부농업인의 길을 걸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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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답변

  1. 2013년 5월 27일


     

    4월에 개최한 제 2회 봉농원딸기축제 수익금을

    거창군에 기탁하였습니다.

    수익금은 얼마되지는 않지만 마음이 뿌듯합니다.

    앞으로 이런 뿌듯함을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2년 6월 27일

     

    경북농민사관학교 수출용 고설수경재배 명품딸기과정 학생들 40여명께서


    전하진교수님과 경남기술원 윤혜숙박사님과 함께


    저희 봉농원으로 견학을 오셨습니다.


     



    농업인들을 인솔하고 오신 경남농업기술원 윤혜숙박사님께서


    직접 딸기슬러쉬를 대접하고 계시네요..


    저희 봉농원주인장께서 마이스터대학 동기분들과 함께


    5박6일 베트남과 캄보디아로 견학중이시라


    혼자서 바쁜줄 알고 박사님께서 손수 대접을 하셔서 참 감사하였습니다.


     


     


     



    이거 혼자서 진행을 하려니 많이 떨렸습니다..


    그래도 그동안의 내공을 바탕으로....


     


     


     


     


     


     



    부족하나마 저희 봉농원에 관한 설명과 그동안의 걸어온길들을 이야기 하고


     


     



    서로 질문을 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오신분들 개개인들이 그동안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서 하나하나 물어오시더군요.


     


    같은 딸기농업인들로써 고생하시는 만큼 반드시 성공하시기를 바랍니다...


     

    2011년 1월 23일(일)


     


    올해 첫 체험객을 맞이하였다.


    아직 체험객을 받지를 않는데


    한달전부터 부탁을 하여오셔서


    예약이 되어 있는 분들이셨다.


    여행을 사랑하시는 모임 회원들이신데..


    농장물이 얼어서 악조건인데도


    모두들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가셨다.


     



    공중에 달려있는 딸기는 처음 보신다면서


    모두들 신기해하시네요.



    모두들 예쁘게도 딸기를 따주셨고


    500g에 가장 가깝게 딸기를 따오신분에게


    딸기비누를 상품으로 드렸는데....


    502g을 따오신 남자분께 예쁜 딸기비누가 당첨되었습니다.


    기뻐하시는 모습에 저희들도 행복했답니다.


     


     



    무엇을 하는데 이렇게 카메라를 들이대시나???


     


     



    오호라...딸기 떡뽂이 만들어 먹는 모습이었구나.


    올해 우리 봉농원이 야심차게 준비한 딸기떡뽂이 체험코너...


    정말 반응들이 뜨거웠죠...


     


     


     



    여행을 사랑하시는 모임답게


    모두들 마음도 착하시고 풋풋하고 싱그러움이 묻어났습니다.


    저도 미혼때가 생각이 나서


    속으로 "참 좋을때다"하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올해 첫 고객으로 방문하여주셔서


    서로 행복을 교감할수 있어서 고마웠습니다.

    2011년 6월


     


    몇주전 농업경영젼략개발원 김명식원장님으로 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이제 사이버를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충북보은농업기술센터에 오셔서 강의를 하여 달라고 하시네요.


     


    전화를 받고 망설이는 저에게


    저희 홈페이지를 둘러보시고 충분히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하시면서


    이제 시작하시는 분들께 희망을 전해달라고 하시네요.


     


    떨리고 두렵지만


    그래도 저희 강의를 듣고 농민 한사람에게라도


    희망을 줄수가 있다면 그것도 좋은일일거라는 생각에 승락을 하였습니다.


     


    제가 처음 인터넷을 통해서 느꼈던


    그 감동을 전하고 싶기도 했구요...


     



     


    보은에 도착하니 보은을 대표하는 대추가 문앞을 지키고 있네요..


     


     



    안내표지판도 이렇게 서있고...


     


     


     



    드디어 보은 농업인들 앞에 서게 되었네요.


    사실 떨리기도 하고 땀도 많이 났지만


    보은 농업인들께서 바쁜 와중에도 이렇게 강의실에 오신


    열정이 느껴지니 농업인의 한사람으로써


    그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모두들 진지하게 경청하여주시고


    질문도 적극적으로 하여주셔서 두시간의 시간이 언제 흘러갔는지도 몰랐습니다.


     


    부디 오늘의 시간들이 그분들께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도 이날 하루를 비우기위해


    농장에서 일주일전부터 더 많은 땀을 흘리면서 일하였습니다..


    모두들 만나뵙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2010년 11월 21일, 25일


     


     


    딸기를 첫 수확하였습니다.


     


    농민들에게 첫수확의 기쁨은


    설레임과 감동 그 자체입니다.


     


    첫아이의 탄생의 기쁨처럼


    말로 표현할수 없는 감동이지요..


     


    오늘 저는 그 감동을 맛보았습니다.


     


    10달동안 뱃속에서 고이고이 가슴졸이면 품고 있다가


    산고의 고통을 겪은뒤 맛난 아이의 첫 얼굴마냥...


    저는 오늘 가슴이 너무 벅찹니다..


     


     



     

댓글(2)

  1. 김이순2010-11-27

    감사합니다.
    지금 시간 밤 11시 30분...
    조금전에 농장에서 내려왔네요..
    할일은 많고 몸은 하나이고 큰일입니다...
    그래도 이제는 조금 웃으면서 일할수 있겠네요..
    튼실한놈들 덕분에...

    탁남인2010-11-26

    가슴 벅차게도 생겼습니다.
    아주 튼실한놈이군요.
    계속 계속 벅찬일들만 가득하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