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

 

딸기체험장 완성

 

2010년 1월


 


몇달전부터 준비했던  딸기 체험장이 드뎌 완성되었습니다.


딸기일을 하면서 병행해야 했던 일들이라


시간이 좀 많이 걸렸습니다.


농사를 지으면서 최고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이


최고의 농부이지만 최고의 농산물을 생산하고도


판로가 없으면 이제는 암담한 현실이 되었습니다.


 


소비자는 싱싱한 먹거리를 먹을 권리가 있고


농부는 그 먹거리를 안심하고 만들어서


소비자에게 전달할 의무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직접보고 체험할수 있는


체험장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생각에


우리 봉농원은 실천을 하기로 했습니다.


 



체험장을 짓기 위해 처음으로 만든것이


주차시설이었습니다.


포크레인을 동원해서 흙을 고르고 땅을 넓혔습니다.


 


 


 



 


체험장을 짓기 시작하고


기존에 있던 하우스를 철거하고 다시 지었는데


비가 내리는 날이 있어서


그곳에 있던 박스와 가구들을 비닐천막으로 덮어놓았습니다.


많이 서글퍼죠.....저희들은 비를 맞고도 일을 하였습니다.


 


 


 



체험장 내부 바닥 공사를 하기 위해서


흙으로 채워서 흙을 단단히 다졌습니다.


 


 



흙을 다지고 난뒤 그위에 레미콘을 깔았습니다.


 


 


 



 


 


지인으로 부터 좋은 돌이 있다기에


돈을 들여서 우리는 돌을 가져왔습니다.


어릴때 추억에 큰바위에서 놀던 아름다운 추억이 있었기에....


돌이 참 크고 예쁘더군요...


봄이 되면 우리는 이 주변에 작은 동물원을 차릴겁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할까요....


생각만 해도 신이납니다....우리 봉농원 아이들도 시골에 살지만


작은 동물들을 보면 그렇게 좋아하고 예뻐하더군요....


아마 우리 아이들도 더 신나겠죠...


(오리,병아리,강아지,토끼,새 등등 지금 머릿속은 동물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레미콘이 마르고 나니 작은돌들이 너무 많이 돌출되어서


다시 시멘트로 바닥을 칠하였습니다.


한켠에서는 딸기작업을 하고 한켠에서는 체험장 마무리 작업을 하였습니다.


정신이 없죠...ㅎㅎ


 


 



 


드디어 봉농원 간판을 입구에 만들어놓고...


그동안 간판이 없었거던요...


체험장을 만들기 전에는 별 필요성을 못느꼈는데


이제 체험객들이 쉽게 찾아오실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간판을 따라 들어오면 이렇게 체험장 프랜카드를 만날수 있습니다.


어서오세요....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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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장 내부입니다.....어때요...


 



체험장 천장에 달아놓은 프랜카드....


그동안 저희들이 이곳 농장에 들어와서 몇년동안의 일들을


간단하게 사진으로 표현을 하여 놓았습니다.


초창기 돌을 가리면서 부터.....지금까지의 농원을 한눈에 볼수 있습니다.


궂이 설명이 필요없더군요......체험객들께서 꼼꼼히 살펴보시더군요.


 


 


 



 


저희 아파트에도 없는 텔레비젼....


몇년동안 아이들이 그렇게 졸라도 사주지 않았던 텔레비젼을


체험장 내부에 설치했습니다...


이 텔레비젼으로 농원 UCC를 보여줄 생각입니다.


 


 


간략하게나마 체험장을 만들기전부터 완성 된 모습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이제는 체험객들에게 


우리 봉농원만의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어야할 숙제가 남아있지만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준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체험객들이 편안하게 즐기다 가실수 있는 딸기농원을 만드는게


저희 봉농원의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