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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동 딸기포기 수거및 폐기작업

 




작년 처음으로 베드로 올린 육묘동에서 딸기를 끊어내는 작업을 했습니다.
3개 1조로 구성된 베드에서 가운데 베드는 러너를 받기위해 그대로 놔두고, 양 가쪽 베드 딸기만 제거를 했습니다.

딸기를 끊어낸후 마르면 수거및 폐기를 하는데 아무래도 부피및 무게가 줄어드니까 작업이 비교적 수월합니다.

부지런히 딸기를 수확하던 날들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딸기를 끊어내고, 생명을 다한 포기를 보면서  문득 마음이 뭉클해지더군요.

"그래...그동안 예쁘고 맛있는 딸기 낳느라 고생많았고 나도 긴여정을 마치고 봉농원을 떠날때가 가까왔구나. 우리 내년에 다시 만나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