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2010년 5월 13일(목)
친정엄마가 잠시 다니러 오셨다가 딸기농장일이 넘 바쁜데
일손을 구하기가 힘들어서 어려워하는 우리를 보시고
잠시 농장일을 도와주시면서 계속 우리랑 함께 생활한지가.
벌써 한달반이 되었네요...
멀리서 "엄마"하고 부르면 금방 대답해줄 엄마....
요즘 온도가 장난이 아닌데..
새벽같이 일어나 다른 분들보다 더 열심히 일을 해주시는 엄마...
살집이 많아서 농촌에 사시면서 비닐하우스안에는 절대로 일을 못하시는 엄마..
그래도 딸래미 농장이라고 온몸에 땀띠가 나도 꾹 참고
일을 하시는 엄마......
요즘은 "딸 농장이라서 꾹 참고 하지 아니면 벌써 달아났다"고 하시면서
가끔 농담섞인 진심을 말씀하시기도 하시지만
당신이 힘드시면서도 내색 않으시고 고생하는 딸을 먼저 생각하시는 엄마...
그런 엄마에게서 늘 짜증만 내는 못난 딸....
엄마 손좀 한번 내봐봐...했더니
손을 펼쳐보이신다.....
거칠고 거친 손마디에 어느새 딸기물이 곱게(?) 물들어있다.
엄마!!!! 미안해...그리고 고마워....
6 답변
댓글(3)
-
엄마나!!!!
똥꼬가... 애기를???????
몇마리고...하나, 둘, 셋.......!!!!!
허거덕! 세마리?
근데 너구리는 컷어?? > <
똥꼬처럼??? ~
요즘 잘 지내고 계시지요???
저는 딸기잼가공시설과 농장을 오고가느라
좀더 바쁘네요..ㅎㅎ
어제는 파김치가 되어서 세수도 못하고 잠이들었다는
우스운 야그.....
새로운일은 한다는건 그 만큼 많은 정신과 체력을
필요로 하는가 봅니다...
조만간 딸기잼에 예쁜옷 입혀서 인사 시켜드릴께요..
하나하나 준비하고 풀어나가야 할 숙제들이 늘 기다리고 있네요.
아마 딸기잼에게 예쁜옷만 입히면
그래도 조금 수월해지려나???
서울에도 비가 많이 내렸죠??
어제 이곳은 비가 엄청 내렸네요...
그래도 다행히 별다른 피해는 없습니다.
똑순모친님 가정에도 항상 환한 햇살이 비치기를
기도드립니다...어찌보면 우리 인간들이 더 못하지요.
나밖에 모르고 남들이 나한테 잘해주기만 바라고...
오늘아침 느끼는게 참 많아요.
딸기쨈 가공은 잘되고 있지요?
이현정 외 약 20명 가량 김천에서 1시쯤 출발하여 갈 예정입니다.
연락처는 010-7355-8840
2012년 5월 18일
얼마전 농수산식품부 현장 딸기지역품목실습장으로 선정되었다고 통보를 받고
오늘 관계자분들께서 명패를 달러 와주셨네요..
현장실습교육장(WPL)이란
농산업분야 현장중심의 실습교육 수요를 반영하여 실습교수와
시설을 갖춘 지역품목실습장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앞으로 농업인, 귀농희망자, 후계농업인등에 대한 선진영농기술 습득 및 맞춤형
현장실습교육시 동 실습장을 적극 활용하도록 할것입니다.
앞으로 많은 농업인과 귀농인,농고, 농대생과 딸기농업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 봉농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2011년 12월 10일
2010년도부터 이 봉여인은
농촌진흥청 주부블로그 기자단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여성농업인으로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들과 지역소식
그리고 지역축제, 농촌진흥청과 관련된 이야기, 시사성등을
각자의 개성에 맞추어서 사진과 함께 기사를 올리는 일들을
주부블로그 기자단은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1년동안 고생한 기자단들의 해단식이 있는날이라
농촌진흥청으로 향하였습니다.
그동안 농촌진흥청 카페를 통해 친분을 쌓은 기자분들을 만나기 위해서
농촌진흥청 행사장 입구에 도착하니
우수블로거 시상식을 알리는 표지판을 발견하였습니다.
각자 여성농업인이라는 길을 함께 걸어가고 있기에
무엇보다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모두들 대단하신 분들이시죠..
농사일을 하면서 블로거 활동도 열심히 하시는 분들...
여성농업인!!!! 그들의 힘과 열정은 정말 대단합니다.
늘 농촌진흥청 주부블러그기자단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시는 쵸니님...
자그마한 체구에 어쩜 그리도 부지런하신지..
기자단 한분한분 모두 보듬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쵸니님의 세심한 배려가 기자단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셨습니다.
농진청대변인님께서 상장을 수여하여 주셨습니다.
근데....저 ...
농진청주부블로그 기자단 우수블로거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최우수상을 받으신 분이 계시고
우수상은 네분이 받게 되었습니다.
주부블로그기자 2년....
농촌진흥청 블로그기자단 활동 덕분에 저 스스로가 많이 성장하고
많은 공부도 한것 같습니다.
특히 함께한 주부블로그기자단이 있었기에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상복이 많은것 같습니다...
감사하고 감사한 한해입니다.
그렇다고 미워하지 마세요...
더 열심히
더 성실히
더 아름답게......여성농업인으로써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두가 지켜봐주시고 격려해주시는 여러분 덕분입니다..
두분이서 찍은사진이 여기 있었내.
진실된 포즈가 너무 좋아요.
12월 6일 (월)
어제 일요일은 하루종일 딸기잼 포장을 하였습니다.
요즘 연말이라 그런지
포장한 딸기잼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일요일이라 4살된 막내때문에 하우스안에 들어가서 일은 못하고 해서..
어때요...나름대로 여러가지 리본을 구입해서 포장을 하여 보았습니다.
그림이 참 예쁘죠..
그림공부를 하신 지인께서 고맙게도 딸기잼 포장지에 쓰라고
선듯 귀한 그림을 그려주셨습니다.
그분은 좋은마음을 가지신 분이시기에
아마 이 그림을 보시는분들은 기분이 좋아질것 같습니다.
포장을 하는 내내 저도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이 딸기잼을 받고 기뻐하실 분들을 생각하니...
어때요...참 예뻐죠???
앞으로도 한병한병 정성스럽게 포장을 하겠습니다...
거창군 가조면 일부리
가조 온천은 1987년 온천지역으로 고시하여 1993년 교통부 승인을 받아 개발이 진행되었으나 투자자의 조성계획 지연등으로 인해 지금 현재는 백두산 천지온천만 개장하여 대중 온천으로 영업 중에 있다. 가조온천의 수온은 26.5℃이고 강알칼리성(PH9.7) 단순천으로 물이 매끄럽고 부드러워 이곳을 찾는 많은 온천광들은 어느 곳보다 수질이 좋다고 말을 하고 있다. 이 곳에서 매일 온천욕을 하는 사람들은 피부습진이나 무좀에 효과가 있으며 여성들의 기미 방지에도 효과가 좋다고 말하고 있다.
하루 5천톤 정도 퍼 올릴 수 있는 가조온천의 온천물에는 유황성분이 많아 노화방지와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또한 불소성분도 많이 녹아 있어 이가 나쁜 사람에게 도움이 되기도 한다. 온천물이기 때문에 물이 매끄럽고 부드러운 편인 가조온천물에 오래 담그면 산성화 된 몸을 바꾸는 체질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며 피부미용이나 관절염, 타박상, 신경통 등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조온천관광지는 현재 부지조성사업이 완공되지 않아 많은 시설은 없으나, 온천장과 여관, 상가 등 온천욕을 즐기기에는 불편함이 없으며, 부지조성사업이 완료되면 호텔, 운동 오락시설을 갖춘 종합 위락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인근 우두산(의상봉), 비계산, 미녀봉 등을 등반 후 온천욕을 하는 하루 코스로는 더할나위 없는 관광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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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 88고속도로(광주방향) → 가조IC → 좌회전 200미터 지점
진주에서 : 대진고속도로(대전방향) → 함양분기점 →88고속도로(대구방향) → 가조IC → 좌측방향 20미터 지점
진주에서 국도이용시 : 진주(3번국도) → 산청 → 함양(24번국도) → 안의면소재지(3번국도) → 거창 →88고속도로(대구방향) → 가조IC → 좌회전 20미터 지점
무주에서 : 무주리조트앞 삼거리에서 고제방향 → 고제 → 37번국도 → 마리면삼거리에서 좌측방향 (3번국도) → 거창읍 → 88고속도로(대구방향) → 가조 → 가조IC → 좌측방향 20미터 지점
우두산 등산(의상봉, 고견사 석불,고견사동종), 미녀봉, 비계산, 보해산
1. 전화 : (055) 941-0721~3
2. 팩스 : (055) 941-0724 [자료:거창군청]
2010년 8월 12일(목)
얼마전 오리농장에 있는 개(일명 똥꼬)가 강아지를 5마리나 낳아서
잘 키우고 있다.
먹이를 주러 갈때마다 하루하루 다르게 크는
강아지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어미개 똥꼬가 먹을 밥을 내려놓았는데
강아지들은 그새를 못참고 엄마젖을 찾는다.
새끼들에게 젖을 주느라 멀리서 자신의 먹이를 바라보고만 있다.
야들아!!! 이 어미가 무얼 좀 먹어야..젖이 나오지....
에공 요놈들이 떨어질줄을 모르네..
엄마가 밥도 못먹게 하고 젖을 실컷 먹고 난 강아지들이 이제는....
엄마가 먹을 먹이를 먹고 있다.
그래도 어미개는 멀찌감치 물러서 있다가
강아지들이 다 먹고나니 그제서야 자신의 배를 채운다.
배가 부른 강아지들은 이제는 어머개는 쳐다도 안보고
자기들끼리 논다고 정신이 없다..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자니
갑자기 나도 그 강아지와 똑같이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까지 부모에게 줄줄 모르고 받기만 하는
못난딸......
그래도 그 고마운 마음하나 살갑게 표현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강아지와 내가 다른게 뭔가???
오히려 생각있는 내가 더 잘못하고 살아가고 있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