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농원을 다녀와서...
2010년 2월 25일
봉농원의 입간판을 지나자마자 100m길이의
시설하우스(모두가 봉딸기)를 몇 동을 지나니 위의 그림처럼
빨갛게 딸기가 주렁주렁 허기진 우리를 반겨주었다.
베짱이 없는한 손이 쉽게 가지 않았다.
너무 정성을 드려졌고 예술같이 꾸며진 딸기농원 이였다
한 개의 딸기를 단 한번에 먹기에는 큰 편이다.
고사리같은 익현이의 손이지만 익현이 주먹보다 크다란 딸기 3개를 따먹고 나니
올 때의 피로가 싸~악 가버린다.
허기진배를 딸기로써 채우고나니 주인장 보기에 송구스러웠다.
봉털님의 농장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이순님의 친절도 익현이 할머니의
자상하신 인정에 우리 일행들은 딸기로 배를 채우고 뒤뚱거리며 나오는데
일행에게 김이순님이 정으로 냉동딸기를 가져가라며
몇 개의 보따리 가지고 나온다.
마음씀씀이가 고마워 하면서도 얻어들고 나오는 내 얼굴에
어느새 철판을 깔아버렸다.
김이순님의 애쓰시며 다듬어진 삶의 터전을
동영상에 담기까지 숱한 역경이 많았으리라 봅니다.
봉털님과 그의 각시를 위하여 우린 기도를 할 것입니다.
따스하고 아름다운 햇살이 늘 퍼지는 봉농원에 진실성 있는
참된 사랑으로 실천하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하시고
온 누리에 빛과 소금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