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졸업선물 준비...

 

2010년 4월 13일(화)


 


이번 4월 17일 한국벤처농업대학교 졸업식이 있는날...


1년전에 졸업한 선배들이 후배들 졸업식에


각자 자신의 농산물을 준비를 해서


한박스씩 주는날.......


 


작년 신랑이 졸업하는날


무거운 박스를 들고 집에와서 열어보는 순간


그 속에 담겨져 있는 정성과 사랑에 감동을 받은 기억이 있다.


 


울 신랑은 며칠전부터 무엇을해야하나??? 고민을 하더니


어머님께 부탁을 드려서 딸기쨈을 만들어


포장하기로 했다.


 



어머님께서도 선듯 좋은일에 사용되는 일이니


기쁜마음으로 준비를 하여주셨다.


200개의 딸기쨈을 만들어서 담으려니 이것도 장난이 아니네...


농장일을 마치고 밤에 담는 작업을 하였다.


 



깨끗이 손질한 딸기로 4~5시간을 끓이면서 저어야만 되는 딸기쨈...


사랑과 정성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젊은시절 혼자되신 울 어머님....


자식과 며느리 일이라면 그것이 나쁜일만 아니면


기꺼이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울 어머님......


그저 난 그런 어머니에게 늘 미안한 며느리이다.



 


다른것보다 용기에 담기가 느리고 힘이들었던 딸기쨈....


200개를 가지고 울 신랑은 16일날 8기동기들 모임에 가져갑니다.


아마 8기 선배님들은 졸업식 전날


밤을 새면서 각자 가지고온 농산물을 박스 하나하나에 담으시겠죠...


 


사랑과 열정으로 똘똘뭉친 한국벤처농업대학교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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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답변

  1. 2011년 12월 10일


     


    2010년도부터 농촌진흥청 주부블로그 기자단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로써 2년차가 되는데.


    주부블로그기자단 우수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2011년 10월20일


     


    네델란드에서 딸기박사님이신 "에릭"박사님이


    우리 봉농원에 방문을 하셔서 많은 조언을 하여주셨습니다.


     


     



    통역을 하여주시는 분을 사이에 두고


    딸기의 달인 두분께서 열심히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하우스안에 들어오는 순간 온몸으로 하우스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알아낼수 있는


    네델란드에서 오신 에릭박사님!!!


    저희 봉농원 방문은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번째 방문이라 더욱 반가웠습니다.


    우리 봉농원 홈페이지도 가끔 들어오셔서 사진과 소식을 본다고 하시더군요.


    얼마나 반갑던지....


    아마 이 사진들도 네델란드에서 보고 계시겠지요..


     


     



    네델란드에서는 60년전부터 딸기를 수경재배하였다고 하니


    이제 시작하는 저희로써는 배울게 참 많은 선진농업입니다.


     



    꼼꼼하게 이곳저곳을 살펴보고 계시더군요.


     



    하우스 상토도 꼼꼼하게 살펴봐주시고..


    하우스내부의 장점과 단점도 꼬집어 주십니다.


     


    저희 봉농원에는 큰 도움이 되었지요...


     


     



    에릭박사님이 한국에 오셔서 머무시는 동안


    많은 농가를 방문하시어서 그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우리 봉농원도 에릭박사님이 다녀가신뒤


    더욱 쾌적한 환경이 되어서 이렇게 벌도 열심히


    꽃을 수정하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딸기모들도 최상의 조건에서 오늘도 이렇게 싱싱하게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 사무국에 온 편지


    "맛있게 드세요. 나른한 오후 우리 딸기 드시고 힘내세요. 늘 감사합니다."
    거창에서 딸기농장을 하는 류지봉 기술위원이 사무국 직원들에게 딸기와 함께 편지를 보내주었습니다.
    올해는 꼭 개성에 딸기농사를 제대로 지어보고 싶다던 류지봉 위원님의 바람이 꼭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농사일로 바쁜 시기에 이렇게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2010년 10월 14일(목)


     


    9월 27일 입고 된 오리가


    어느새 많이 자랐습니다.


    딸기농장과 오리농장을 오가면서


    돌보는게 힘은 들지만


     



    하루하루 커가는 요녀석들을 보고 있으면


    나름대로 행복합니다.


     


     


     



    오리는 한번 자리에 누우면 잘 일어나지 않으려 하기때문에


    하루에도 몇번씩 이렇게 오리속에 들어가서 걸어다닙니다.


     



    그래야 요녀석들이 일어나서 물을 먹고 먹이를 먹습니다.


     


     


    그리고 가끔 혼자 뒤로 넘어져서 버둥거리는 오리가 있습니다.


    오리는 뒤로 넘어지면 절대로 혼자 못일어난다는거 알고 계시는지요..


    그래서 주인장이 걸어다니면서 일으켜 주어야 합니다.


     


    오리는 주인장이 얼마나 부지런하느냐에 따라서 오리가 더 자라는것 같습니다.


     

    2010년 7월 10일(토)


     


    나를 아는 사람들은 나에게 물어온다.


    요즘 딸기수확 끝나고


    뭐하고 노냐고????


     


    딸기수확철에 늘 바쁜 일상임을 알기에


    수확이 끝나 조금은 수월할것 같은 생각에


    물어오는 질문들임을 알고 있다..


     


    하지만 어머님과 나는


    오히려 딸기수확할때가 더 편하다는 얘기를 한다..


     


    겨울철에 하우스안은 따뜻한 봄날씨처럼


    다른사람들이 춥다고 얘기할때 우리는 시원하게 일을 할수가 있고


    딸기를 수확하니 기분도 좋다....


     


    하지만 지금처럼 더운날씨에는 하우스 안은


    거의 찜질방 수준이다.


    다른 과수를 하는 분들은 비를 핑계로 조금 쉴만도 한데..


    하우스를 하는 사람들은 비가오면 할일이 더 많아진다...


     


    오늘도 사람들은 물어온다...


    딸기수확 끝나서 조금 수훨하겠다고...


     


    하지만 딸기농사는 1년 6개월 농사라는 말처럼


    딸기수확이 끝나기도 전에


    딸기모종 받을 작업을 하여야 한다.


     


    딸기수확이 끝나도 늘 기다리고 있는 일들이


    농장에 매일매일 쌓여있다...


     



    요즘은 딸기포트에 흙담아서


     


     



    이렇게 정리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정말 더워요...


     


     

댓글(7)

  1. 김이순2010-04-16

    네....조심해서 오세요...
    즐거운 체험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이구 반가워요 개성에 하우스는 어떤 작물이 자라는지?
    딸기만은 재대로 교육시켜 남한딸기만큼 기술을 향상시키려 했는데
    금강산 총격사건이후 방북이 금지이니 답답했는데
    왠 날벼락인가?? 천안호사건이 어너 방향으로 흘러갈지.......
    좋은 날이왔으면 좋으련만 봄날은 오고있는데 남북에 봄은 언제 올련지
    그날이 오기를 기도 합시다 .

    김이순2010-11-01

    네...정말 바쁘네요...
    어떨땐 이많은 일들은 어찌하나???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수월하게 넘어가고 있습니다.
    비닐씌우기 사진 이제사 올려놓습니다..ㅎㅎ

    관리자님. 많이 바쁘신가보네요..
    비닐 씌우기..ㅎ ㅎ

    김이순2010-10-19

    언제 한번 시간내서 오이소..
    오리훈제 안주 삼아
    막걸리와 이슬이 한잔 하입시더..
    생각만 해도 크~~~~

    남인언니의 격려의 말씀들이
    저희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오늘도 룰루랄라 콧노래 부르면서 농장으로 출발합니다.

    탁남인2010-10-18

    봉털님의 날씬한 이유를 알았고만요.
    저렇게 오리농장에서 걸어다니니...
    또 뒤로 넘어지면 못일어 나는 오리의 습성을요.
    연못의 오리들은 안그런것 같았는데요.
    글고 오리가 정말로 많이 컸습니다.
    이만큼 키우기가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어갔는지를요...

    외숙모2010-12-15

    빈이 글을 보니 너무 의젓하구나.
    같이 생활하다가 동생들이 없으니 많이 허전하지???
    아마 곧 익숙해질거야.
    돌아온 지이,소이는 그곳이 여름날씨였다가
    이곳이 지금 굉장히 추운 겨울날씨거던...그래서 많이 추운가봐...
    소이는 아직도 한국에 돌아온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하네...ㅎㅎ

    뉴질랜드에서 돌아오니 우리 딸들이 많이 의젓해졌더구나...
    빈이도 열심히 생활하다고 돌아오렴...
    방학 잘 보내고....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