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일지

 

딸기초보,귀농인 다시 뭉쳤다.

 

2013년 1월 8일


 


새해가 밝았다.


여전히 바쁜 농장일은 계속되고


올해는 귀농자들의 전화문의가 더 많고


방문객도 더 많은것 같다.


 


그 만큼 농촌에 미래가 밝다는 전망인지???


아님 그 만큼 도시생활이 힘들어서인지??


난 전자를 택하고 싶다.


 


농촌의 미래가 밝기 때문이라고..


 


오늘은 "봉털의 딸기교실"에 여성분이 두분 오셨다.


 


한분은 꼬옥 거창딸기를 지어보고 싶다는 귀농여성인과


또 한분은 얼마전 귀농을 하셔서 포도농사를 짓고 계시는데


겨울작물로 딸기에 도전하고 싶다고


다부진 목표를 가지고 대전에서 거창까지 배우러 오신다.


 


이런 열정이라면 딸기농사도 잘 해내실것 같다.


 


두 여성분에게 물어보았다.


"농사" 힘들지 않겠냐고????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부대끼는것 보다


농산물을 기르면서 몸고생하는게 훨씬 좋다고 하신다.


 


몸이 피곤하면 잡생각이 파고들 틈이 없다.


그리고 자신의 손으로 정성껏 기른 농작물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 보람도 크다고 하신다.


그래서 어쩜 마음이 편안한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귀농을 하고 농사를 지으면서 좋은일만 있는것은 아니다


정성껏 기른 농작물과 시설들을


자연재해로 잃을수도


농산물가격이 폭락을 하여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을수도 있고,


몸이 힘든만큼 경제적으로 뒷받침이 안되면


더 몸과 마음이 고단해질수도 있다.


 


"귀농" 모든 변수를 생각하고 마음을 단디 먹고 출발을 하여야 한다.


 



 


추운날씨인데도 모두들 같은 목적으로 오셨기에


더 의미 있는 시간들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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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답변

  1. 방금전에 와이프가 전화했는데 여기다 신청하면 된다구 해서요..


     


    어른 3명 아이 1명 신청합니다. 수고하세요.


     

댓글(1)

  1. 네..예약되었습니다.
    멋진 체험하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