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이렇게 귀여운 돼지 보셨수???

 

2010년 4월 2일(금)
 
오늘 아침 아이들 사진을 정리하다가
 
벽에 걸려져 있는 사진을 보고 홈페이지를 뒤적여보니
 
그날의 사진과 내용이 남아있다.
 
지금봐도 여전히 얼굴에 미소가 떠오른다....
 
 
 
2007년 3월 25일(일)

일요일 아침
잠시 볼일이 있어서 운전석에서 시동을 걸고 있는데
두딸아이가 쪼르르 오더니
"엄마" 하고는 코를 창문에 바짝 붙인다.
"어이쿠 이게 뭐야???"하고 신나게 웃어주었더니...






아이들도 환하게 웃는 엄마의 모습이 보기가 좋았는지
자기들도 신이나서 더 코를 창문에 바짝 갖다대고는 웃는다....
마침 카메라가 차안에 있어서 그 모습을 담아보았다...
혼자보기 너무 아까운 모습인것 같아서....
어때요.....!!!!!!
올해는 돼지해라는데 이렇게 귀여운 돼지 보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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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답변

  1. 1명은 확실치 않아서 입금은 나중에 할께요.


    죄송합니다.

    2011년 11월 16일


     


    경남농업기술원에서 영광스럽게 도지사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가슴 벅찬 일이었습니다.


     



    시상식을 하면서 저도 모르게 울컥하는 느낌이 들더니


    주체할수 없는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습니다.


    시상식 내내 얼마나 울었는지...정말 이유가 없는 눈물이더군요...


    그냥......울컥........


     


    시상식을 마치고 원장님께서 상받으면서 우는 사람 처음봤다고


    원장님 본인도 함께 우셨다고 하시더군요...


    에고 미안해라......


     


     



    그저 감사하고 감사한 일입니다...


     


     



    경남농업기술원장님과 국장님 그리고 신과장님과 거창기술센터소장님과


    저를 추천하여주신 이계장님과 함께 포즈를 취해보았습니다.


    누군가의 추천에 의해 상을 받는다는게 참 행복한 일이었습니다.


     


     



     

    2011년 9월 4일


     


     


    오늘 봉농원에 반가운 손님들이 많이 왔습니다.


    요즘 추석명절 준비하시느라 아주머니들이 모두들 바쁘셔서


    한참 바쁜 농장일인데 일손을 구하기가 정말 힘이들어요..


    그래서 저희들끼리 딸기모종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반가운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고등학생들 자원봉사를 가도되겠냐는 전화였습니다.


    저희들은 모두 보내달라 하였지요...


     


    이곳 경남 거창의 명문고 중의 하나인


    대성고등학교 학생들로 이루어진 봉사동아리 "아우름" 회원들이라고 합니다.


    "아우름"의 뜻을 물어보니 "아우르다"의 명사형이라고 "아우름"회장께서


    자신있게 설명하여 주네요..


     


    봉사시간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였습니다.


    (기숙사 저녁시간때문에 5시 30분까지는 학교에 도착을 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딸기모종을 옮겨심기 좋게 아이들에게 말뚝을 하나씩 주고


    상토에 구멍 뚫는 작업을 시켰습니다.


     


     


     



    모두들 진지하게 열심히 하더군요..


     


     



    나머지 학생들은 옆동에서 딸기모종을 심고 있는곳에 보내어서 일손을 거들게 했습니다.


    저희들 생각에는 아이들이 적당히 시간 떼우고 가겠지?? 하는 생각을 하였는데


    아이들이 모두들 너무 진지하게 잘 도와주었습니다.


    노란옷을 입은 학생은 김해에서 유학온 학생인데....끝까지 최선을 다하더군요.


    이렇게 딸기모종을 가지런히 놓아주어서 작업하기가 훨씬 수월하였습니다.


    공부잘하는 학생답게 딸기모종도 나란히 줄을 세워 놓네요..


     


     



    저멀리에서도 대성고등학교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더운날씨라  하우스안의 온도가 많이 더웠는데도


    모두들 밝을 표정으로 일을 거들어 주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기숙사 시간을 맞추기 위해 학생들이 작업을 마치고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서 봉사동아리 회장에게 몇가지 물어보았습니다.


    거창 대성고등하교 봉사동아리 "아우름"으로써


    1학년 12명, 2학년 15명, 3학년 11명의 학생으로 총38명의 학생들이 동아리에


    가입되어 있으며, 아동지역센터와 연계하여서


    2주일에 한번씩 봉사를 나간다고 합니다.


    특별한 경우에는 복지센터와 연계를 하여


    오늘처럼 이렇게 농장에도 봉사활동을 온다고 합니다.


     


     



    명문고등학교에 봉사동아리 아이들 답게 모두들 밝은 표정으로 열심히 도와주었습니다.


    아이들의 꿈도 모두 가지가지였습니다.


    근데....장래희망이 농업인은 아무도 없더군요...ㅎㅎ


     



    일을 하고 나온 아이들에게 딸기슬러쉬를 만들어 주었더니


    너무나 맛나게 먹어주더군요..


     


     


     


     



    인심좋은 봉농원 주인장.....무료봉사한 아이들에게 부모님 갖다드리라고


    봉농원딸기잼을 한병씩 다 선물하고 있네요...


     


     



     


    학생들에게 오늘의 봉농원 농장 봉사활동이 좋은기억으로 오래오래 기억되길 바라면서


    공부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이번의 학생들의 봉사동아리를 이용함으로써


    대부분의 학생들이 도시에서 유학을 온 경우가 많아서


    딸기하우스에서 일하는게 처음이라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아마 이 아이들은 다음에 딸기를 먹을때도 한번더 생각하고 먹겠죠???


    농장으로써는 큰 도움이 되었고


    아이들에게도 자연스러운 농촌체험이 된것 같아서


    농장주의 한사람으로써 참 뿌듯하였습니다.


     


    학업에 지장이 가지 않는 선에서 아이들에게 이런 기회가 많이 제공되었으면 합니다.


    아이들에게 그동안 봉사활동을 내용을 들어보니 농촌일손돕기 보다는


    다른 봉사활동이 많았던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앞으로는 농촌의 밝은 미래를 볼수 있는 농촌봉사활동에도


    학생들이 적극 활용되었으면 합니다.


     


    거창대성고등학교 봉사동아리 "아우름" 학생들 정말 수고많았고,
    덕분에 우리 봉농원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부 열심히 해서 이루고자 하는 꿈 꼭 이루길 바랄께요...


     

    2010년 3월 31일(수)


     


    그동안 체험을 하고 가시면서 사진을 찍으신분들도 많으신데


    저 혼자만 너무 혼자 놀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 농원에 오셔서 딸기 체험을 하고 가시면서
    저희 농원에 오셔서 딸기체험을 하면서
    찍은 사진과 함께 후기를 올려주시는 분들께
     
    매월 두분을 선정하여서
    한분께는 딸기쨈 500g(2병을)
    다른 한분께는 딸기고추장 550g (1병을)
    무료로 드리는 이벤트를 계획하였습니다.
    많이 도전해보세요...
     
     

    딸기쨈(500g)
     
    어머님께서 5~6시간을 저어가면서 만든 딸기쨈....
    딸기와 설탕만을 가지고 만들었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딸기쨈과는 비교를 하지마세요.
    정성 그 자체입니다.
     
     
     

    딸기고추장 (550g)
     
    올해 처음으로 어머님께서 (멸치,다시마,양파,무로 육수를 내시고 딸기를 첨가한)
    딸기고추장을 만드셨습니다.
    여름에는 이 고추장 하나면 반찬 걱정이 없겠더군요.
    그냥 고추장과는 다른 깊은맛이 있었습니다....
    별로 맵지도 않은것이 감칠맛도 있고....일단 맛을 보세요..
     
    저는 감히 도전하지 못하는 어머님의 깊은맛......
     
     
    저도 이벤트에 도전을 해놓고
    기다리는 재미가 쏠쏠 하더라구요....
    많이 많이 도전하세요...
     


    (4월 1일 ~ 4월 30일)


    (5월 1일 ~ 5월 31일)


    정성이 보이는 글이 많으면 추가로 더 뽑을 수도 있습니다.


     


    일단 글을 올리시고 마지막에 이름과 연락처 남겨주시면


    말일날 선정되신분께는 전화를 드려서 주소를 확인토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후기 감사히 받겠습니다...


    저도 기대하고 있을께요....

    2010년 10월 5일(화)


     


    오늘 딸기하우스에 비닐 멀칭을 하였다.


     


     



    요즘 일꾼 구하기가 힘이들어서


    어머님과 아주머니 두분이서 멀칭을 하신다.


    나는 짬짬이 돕고 있다.


     


     



    두분이 동갑이신데


    일을하시면서 두분은 무슨 대화를 나누실까???


    혹시 며느리 흉을 보시지는 않겠지....


     


     


     



    멀칭을 다 끝낸모습.


     


    제 마음이 다 후련합니다.


     


     


     



    고설재배하는 딸기 모는 이렇게 튼실하게 잘 커주고 있다.**


     



     


    싱싱해 보이죠...


    이제 조금있으면 이곳에서 빠알간 딸기가 매달려 있을것입니다.


     


     


     

    2010년 6월 24일(목)


     


    딸기잼 가공시설을 준비하면서


    오늘은 건물 지붕을 올리는날....


    모두들 축하하는 의미에서


    조용히 하늘과 마을 주민들에게 신고식을 하였다...


     



    오늘이 있기까지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정성껏...


     


     


     



     


    아마 봉털님의 마음속에는 많은 생각이 담겨있으리라....


     


     


     



    마을 주민들도 모처럼 마을이 밝아지는것 같다고 모두들 축하를 해주신다...


     


     



    그동안 노인들만 계시는 동네라 많이 적적했는데..


    요즘 공사를 한다고 젊은 사람들이 오르내리니


    모처럼 구경거리가 생겼다고 모두들 좋아라 하신다..


     


    앞으로 우리 딸기잼 가공도 대박이 나기를 바란다면서


    많이들 축하해 주셨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열심히 노력할께요....

댓글(9)

  1. 김이순2010-04-16

    네...그러시면 됩니다..
    반가운 얼굴로 기다리겠습니다....

    김명신2010-04-16

    11시 반까지 가겠습니다다.
    인원확실치 않아 (2 또는 3) 가서 체험비 드리면 안될까요?

    김이순2010-04-15

    네.... 도착시간을 알려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이순2010-10-10

    너무 성실한 분이시라
    마음이 아픕니다.
    좀 쉬셔도 되는데...딸기밭일을 하시면서도
    틈틈히 텃밭을 가꾸시고..
    저는 정말 어머님 따라갈려고 하면 아직 멀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미안한 며느리지요..

    탁남인2010-10-09

    익현이 할머니 모습보면서 참 성실히
    사시는구나.했습니다.
    내 자식일이니 저리도 열심히 하시지요.
    봉여인은 복받은줄 아시요.
    내보고 일하라함. 나는 삼십육계 줄행랑이요=3=3=33333====

    봉황522010-12-18

    에궁 나도 받고 나서는 제대로 인사는 못했네
    울 아들 요즘 매일 봉농원 딸기쨈으로 토스트 만들어 먹고 지낸다우
    아뭏튼 고맙고
    연말 건강 하게 잘 지내길
    그리고 탁남인 언니 도 건강한 연말이 되시어요...

    김이순2010-12-09

    아이쿠 바쁘실텐데
    사진까지 올려주시고
    우리 봉농원딸기잼이 무사히
    남인언니 품에 안겼다니 저역시 반가워여..
    요녀석들 탄생시키느라
    제가 원형탈모가 왔었다는 사실...ㅎㅎ
    가공품을 만들어내면서 신경쓸게 한두가지가 아니더군요..

    이제는 요녀석들을 세상에 널리 알릴일만 남았습니다.
    남인언니가 많이 도와주이소...

    김이순2010-07-03

    정말 오랜만이에요..
    그동안 어디계셨다 오셨수...

    그동안 저는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었다우..
    얼렁 이곳에서 딸기잼 가공해서
    언니에게 맛보여드릴께요...

    이제 정식으로 딸기잼 만들어서 판매를 할수 있으니
    저도 너무 기뻐요..
    우리 봉농원의 홍보대사님이시니
    앞으로 널리널리 홍보해주세요..
    처음으로 만들어진 딸기잼 언니에게 꼭 맛보여드릴테니
    기대하삼....고마워요.....

    탁남인2010-07-03

    하늘과 마을어른들께 신고식했다는데..
    내마음이 기쁘요.
    그저 하는일 다 잘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