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일지

 

봉털의 딸기교실 종강식

 

2012년 12월 18일


 


그동안 진행되었던 "봉털의 딸기교실" 참여자들과


올해 마지막 모임을 가졌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거창이 아닌 다른지역에서도 많이들 오셨다.


 


그만큼 딸기에 대한 관심과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없었다면


지금까지 이끌어 오기가 힘들었을 것이다.


 


1여년 동안 매주 한번씩 모여서


딸기공부를 하고 서로 농사를 지으면서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서 의견도 나누고.


 


이제 귀농을 하신분들은 정보교환도 하고


기존에 딸기농사를 짓고 계셨던 분들도


딸기의 고설재배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습득을 하고...


 


최대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노력도 하고.


 



"봉털의 딸기교실"


 


봉농원 홈페이지 "영농일지"에 대한 관심과 전화문의를 받으면서


딸기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사람과 귀농자들이 많다는것을


깨닫고 우리 농원에서 시작된 "봉털의 딸기교실"


 


 



낮부터 시작된 수업은 해가 기울어가는 데도 불을 밝히고 계속 진행중입니다.


모두들 교육열이 대단하더군요.


그래서 멈출수가 없었습니다.


 


 


 


 



한참 더운 여름날씨에는 하우스안에서 일을 할수 없는 시간을 이용하여서


오전부터 수업을 진행하였고.


 


 


 



 



 


 


딸기정식작업으로 한참 바쁠때에는 저녁시간을 이용하여서 모두들 모였습니다.


많이 피곤하고 힘들텐데도 멀리 하동,창녕,김천,대전,진주 그리고 거창.


 


귀농을 하신분들과 딸기농사에 관심이 있으신분들


그리고 고설재배로 딸기농사를 전환하신분들이


일주일에 한번씩 저희 봉농원으로 모였습니다.


 


 


 



처음으로 연 "봉농원딸기축제"에서도 딸기교실에서 공부를 하시는


젊은 귀농자들이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었고


스스로 달려와서 함께 축제를 즐겨주었습니다.


함께 나누고 개척한다는거 정말 의미있는 일이었습니다.


 


 


 



"봉털의 딸기교실"을 진행하는 봉농원주인장..


딸기에 대한 열정과 귀농자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없었다면


긴시간동안 "봉털의 딸기교실"을 운영할수는 없었겠지요.


 



추운 겨울 날씨에도 모두들 달려오셨습니다.


 



눈이 많이 내려 길이 미끄러워 혼이 났다고 하시면서도


모두들 만나면 반가워서 집으로 갈길은 걱정이 안되나봅니다.


 


 



그렇게 1년동안 진행된 "봉털의 딸기교실" 오늘 저녁 종강식 합니다.


 


 



아마 오늘 저녁도 맛난 저녁을 먹고 신나는 토론의 장을 펼칠것 같습니다.


모두들 모이면 일주일 동안 궁금했던것이나 겪었던 일들을 풀어놓으면


시간가는줄 모르게 토론의 장이 펼쳐집니다.


 


내년에도 새로운 분들이 교육을 받으시겠지요..


엄청 기대가 됩니다..



종강식 저녁식사 시간...


생각지도 못했는데 "봉털의 딸기교실'을 함께하여주신 분들께서


감사패를 전달하여 주시네요..


어떤 상장보다 저희에게는 값진 "감사패"였습니다..


 


 



 


 


딸기농사 노하우를 전수하고


아직 정착하지 못한 귀농자들을 이끌어간다는건


정말 위험하고도 부담스럽고 힘든 일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농사를 망칠수도 있고


한사람의 인생을 망칠수도 있는일이기에 


잠못이루는 밤도 많았습니다.


 


아직 가야할길이 먼줄도 압니다.


혼자서도 딸기농사를 잘 지을수 있을만큼 기술을 습득하고


귀농정착에도 성공적으로 할수 있을때까지


많은 신경이 쓰이겠지요..


 


딸기농사,귀농...모두 쉽게 내린 결정들이 아닌줄 알기에


충분히 잘 극복하시리라 믿습니다.


 


 


내년에도 "봉털의 딸기교실"이 귀농자들과 딸기농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모두들 1년동안 교육받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리고 함께하여주셔서 감사합니다.


 

1

0 답변

  1. 확인해주세용^^

댓글(1)

  1. 확인 했어용...ㅎㅎ
    노래 한곡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