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일지

 

추석을 보낸 농장풍경

 

2012년 10월 5일


 


모두들 추석명절을 잘 보내셨나요??


저희 봉농원 식구들도 시댁과 친정을 오가며


아들,며느리, 사위,딸 노릇하고 농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시댁과 친정이 10여분 거리에 있는지라


봉농원 주인장은 추석연휴지만 그래도 아침 저녁으로


딸기들을 보살펴 가면서 연휴를 보냈지요..


 


덕분에는 저는 시댁과 친정에서 하룻밤씩 지내면서


푹 쉬고 왔습니다..ㅎㅎ



연휴를 보내고 다시 분주한 일상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딸기모종을 옮겨심고 조금 남아있는 모종들을 저온창고에서 꺼내어서


포트와 화분에 옮겨 심었습니다.


 


 



이렇게 옮겨심어 놓고 관리를 하면서


하우스안에 딸기모종들이 이상이 있거나 뽑아내야 할일이 생기면


여기 모종을 대체를 하여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딸기모종을 다 심었다고 모종을 모두 없애면


큰일납니다....딸기는 옮겨심고 자리를 잡을때까지 절대로 안심을 하면 안됩니다.


 


정성스러운 관리가 제일 중요하지요..


 


 



 



이제는 누렇게 달려있는 노잎들을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오늘 저희 농장에서 일을 배우고 있는 분이 그러시더군요.


 


 


 



노잎제거 작업은 딸기모종에게 새로운 옷을 갈아입히는 일 같다고..


 


 



맞습니다...그동안 엄마에게서 받아 입은 헌옷은 벗어버리고


이제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만든 새옷으로 탈바꿈 하는 일이지요..


어때요??? 훨씬 싱싱하게 보이지요..


이제부터 영양분을 마음껏 빨아들여서 싱싱한 딸기를 생산하는 일이 남아있습니다.


 


 



추석전에 노잎제거를 한 하우스에는 어느새 이렇게 어린줄기들을 만들어 놓았네요..


 


 



노잎을 제거하고 나면 다시 이런 런너(어린줄기)들을 모두 떼어주는 작업을 하여야 합니다.


정말 손이 많이 가는 딸기농사입니다.


 


 


 



하지만 이제 하나둘씩 발견할수 있는 딸기꽃을 보면서


절로 미소가 피어오릅니다.


 


 



딸기꽃 참 예뻐죠???


이제 조금있으면 이 딸기꽃이 빠알간 딸기로 변신을 할것입니다..


 


 



저희 봉농원 주인들과 함께 이른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부지런히 함께 움직여주시는 귀농을 결심하신분들..


 


 



저희에게는 정말 고맙고 감사한 분이시죠??


큰꿈을 안고 귀농을 결심하셨고, 딸기라는 작목을 선택하셔서


지금 저희들과 함께 똑같이 농장주의 모습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분들은 반드시 성공하시리라 믿습니다.


 


 



새옷을 갈아입은 모습...정말 생기있는 모습이죠??


아마 당분간은 노잎제거작업으로 한참 바쁠것 같습니다..


 

댓글(1)

  1. 넵. 4만원 입급확인 하였습니다.
    즐거운 체험하고 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