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동영상 촬영왔어요.

 

2010년 3월 18일(목)


 


며칠전 농수산식품부 과장님으로 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이번에 장관님께서 농수산식품부 간부들과 핵심직원 200여명과 함께


농림수산식품정책과 조직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외부의 따끔한 질책을 듣고자 한다고


그동안의 농수산식품부의 불평, 불만이 있으면


어려워마시고 마음껏 얘기를 하시라는 전화였다.


 


장관님께서는 그동안 직접 농민을 만나셔서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들으시는 분이시지만


막상 농수산식품부 행정업무를 보고 있는 공무원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수 있는 기회가 없었기에


직접 보고, 듣고,느끼라고 마련한 장관님의 아이디어 이신것 같았다.


 


직접 오셔서 발언을 하셔도 좋은데


구지 참석하기가 힘드신다면 동영상팀을 보낼테니


촬영을 부탁하셨다.


 


우리 부부는 흔쾌히 승낙을 하였다.


 



처음으로 이렇게 큰 카메라 앞에서 클로즈업 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두근두근....


말하고 싶었던 얘기들이 떨려서 생각이 나려나????


 



촬영은 농장일을 다 끝낸 저녁 8시경...


농장에서 일을 끝내고 옷도 갈아입지 못하고 그대로 촬영에 임했다.


신랑은 평소에 생각하고 있었던 FTA문제와 귀농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고


나는 현실적으로 가장 피부에 와닿는 공공근로, 희망근로에 대해서


울고있는 농민들이 많다고 호소 아닌 호소를 하였다.


공공근로, 희망근로가 농민들과 같이 웃을수 있는 제도개선과 문제점을


속시원하게 털어놓았다.(정말 개선되어야 한다)


 



동영상 촬영을 오신분들은 분주하게 움직이셨다.


늦은시간까지 이렇게 일하시는걸 보면 우리 농민들만 힘든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촬영을 마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여보았다.


 


이번 기회에 정말 농어업인을 사랑한다면


아주 작은지적이라도  가장 적절하게 개선되었으면 한다.


농수산식품부가 농어업인과 따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


같이 호흡하면서 현장에서의 애로점과 개선해야할점을


분명히 찾아내어서


반드시 농어업정책이 합리적으로 반영되리라 믿는다.


 


 

7

6 답변

  1. 안녕하세요.


    4/18 어른 2명 , 초등학생 2명 신청요 ~


     


    결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2013년 3월 1일


     


    봉농원 딸기체험 시작하는 날


    KNN "생방송투데이" 촬영하였습니다.


    본방은 2013년 3월 8일(금) 오후 6시 05분


    KNN"생방송투데이" 많이 시청해주세요.


     


     



     


     



     


     


     



     



     


     


     

    그동안 많이 불편하셨죠..


     


    저희 봉농원도 이제 7월 8일자로 카드결제가 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BC카드,NH카드,국민카드,롯데카드,삼성카드,


     


    신한카드,외환카드,현대카드


     


    현대카드 2~3개월 무이자 할부 가능합니다.


     


     


    그동안 카드결제를 못해 불편을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더 많은 애용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봉농원 올림


    3월 둘쨋주 주말.....


     


    이제는 제법 딸기체험농장으로써


    인터넷 검색으로 쉽게 찾을수가 있는지


    전화 예약주문도 제법 많이 오고


    체험객도  늘어가고 있다.


     



    멀리 부산에서 오신 체험객.


     



    친정엄마를 모시고 오셨다는데 참 보기 좋았습니다.


     


     


     


     




    일요일 아침 대구에서 오신 아가씨 2명


    대구에서 버스를 타고 거창에 도착해서 택시를 타고 이곳까지 오셨다는....


    꼭 한번 와보고 싶었다고 하시면서 체험을 즐겁게 하여주셨다.


    거창 다른곳은 둘러보고 가셨는지요???


     



     



    부산에서 오신 4명의 아리따운 아가씨들


    울 익현이가 이모들 왔다고 직접 안내를 하네요...


    친구들끼리 함께와서 까르르 웃으면서 체험을 하시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거창에서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들고 가셨겠지요...


     



    1



    진해에서 오신 가족분들....


    두분의 사이가 참 좋을것 같애요....


    성격도 차분하시고 아이를 돌보는 모습이


    여느부부보다 조금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울 익현이보다 몇개월이나 느린데도


    형아처럼 느껴지는건 왜인지???


     


    모두모두 좋은 추억들 많이 가지고 가셨나요???


    직접 찍은 사진 많이 많이 올려주시고 후기도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토요일날 대구에서 예약하고 오신 두분은 제가 미처 사진을 찍지를 못했네요..


    직접 후기와 함께 올려주시면 제가 무지무지 감사하겠습니다...

    2010년 9월 15일(수)


     


    오늘은 그동안 모종동으로 사용했던 하우스를 정리하고


    다시 흙을 갈고 퇴비를 듬뿍주어서


    두둑을 짓고 딸기모종 심을 준비를 하였습니다.


     


    한달전모습입니다.



    한달전에 이곳은 모종을 키우는 하우스였습니다.


    이곳에 모종을 키워서 다른곳에 옮겨심고


    모판을 정리하고 비닐을 걷어내고.....


     



    그동안 이 작업을 하려고.....


    참으로 분주하게 움지였지요..


     


     


     


     


     



    그래도 우리 신랑 카메라를 들이대니 이렇게 V자를 해주네요..


    하우스안의 온도와 기계에서 나오는 열기가 장난이 아닌데..


     


     



    나는 가끔 이렇게 일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흙 먼지 일으키며 살아서 돌아오라"는 어느 책의 제목이 떠오릅니다..


     


     


     



    이렇게 흙을 부슬부슬 만들어서


     


     



     


     



     


     


     


     


     



    다시 두둑을 짓고 이곳에 내일이면 딸기모종을 심습니다...


     


     


     



    저는 신랑이 농기계를 가지고 일을 하는 사이


    이렇게 먼저 심어놓은 딸기모종에 물을 주고 있습니다.


     


     



    물주는 작업이 쉬워보여도 이렇게 수대로 물을 일일이 정성스럽게 주다보면


    비닐하우스 1동에 물을 주는데 2시간정도가 걸립니다.


    요즘 저 봉여인은 이렇게 매일 물주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온종일 서 있으려니 다리와 허리가 많이 아프네요..


    그래서 집에오면 그대로 곯아떨어집니다..


     


     

    2010년 6월 12일(토)


     


     


    드디어 동창회가 열렸다.


    그동안 회장과 부회장이 거창을 방문하고


     친구들과 의논을 하고 준비를 한 동창회...


    고향을 방문하는 친구들에게


    좀더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가져가도록 하기 위해서....


    동창회를 개최하기 위해 고향친구들은 분주하게 움직인다.


     


    올해로 4회째 동창회를 하고 있다.



     



    이건 또 뭐꼬....


    올해 처음으로 하는 게임.....단체줄넘기


    보기보다 힘든 놀이였다...


    하지만 보는친구들과 게임을 하는 친구들도 모두 한마음.....


     


     


    주식이는 얼마나 책임감이 강한지...


    게임을 하면서도 손에서 노트를 놓지를 않고 있네.....


     


     


     



    기수하고 병렬이는 여친들이 없더나??? 둘이 와카노????


    근데  업혀있는 기수의 폼이 천상 여자로 보이네....자세가 넘 좋다....


     


     


     



    쌍호는 옆에는 있는 명애가 예쁘서인지...


    풍선에 바람을 넣으면서도 실실 웃는다...


    뭐가 그리 좋노???


     


     



    이제 회장직을 벗은 윤효....


    홀가분한 마음으로 친구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물풍선 자청해서 맞을려고 하더니


    몇개 맞고는 이렇게 도망을 치네....ㅎㅎ


    그동안 고생많았다....


     


     



    우리 친구들....참 마음도 예뻐요...


    게임이 끝나고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 있네요.....


    내가 누군지 다 봐났다......정말 수고했다...


     


     



    저녁을 먹고 총회를 하고 월드컵 경기를 보고....


    친구들과 함께 본 월드컵이라 더 행복했던 월드컵


    우리 친구들의 응원덕분인지 2-0으로 이겨주어서 한없이 더 즐거웠다.


     


    비록 이몸은 다음날 중요한 결혼식이 있어서


    새벽에 집으로 돌아왔지만....


    끝까지 자리를 해준 우리 친구들 아름다운 추억 많이 가져갔는지 모르겠다...


     


    우리 고향친구들은 정말 너희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동창회에 참석하고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내년에도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우리 만나자구나...



    올해도 동창회를 가기위해 익현이 포대기 먼저 챙기는 나였지만


    그래도 행복했다.


     


     



     


     


    너희들이 있어서 행복한 동창회였다....


    우리 동창회때는 정말 마음껏 누려보자구나....


    그동안의 시름 모두 떨쳐버리고 기를 듬뿍 받아가도록.....


    살아있는 이세상에서 천국을 누리자는 말이 있단다...


    살아가는 내내 천국을 누릴수 있는 우리가 되자구나.....반갑다...친구야!!!!!!


     


    이런 친구가 되게 하여주소서.....


     


    비겁하지 않으며


     


    비굴하지도 않고


     


    물러서지 않으나 미련하지 않으며


     


    허식 된 위장보다 솔직한 모습으로


     


    미워하지 않으나 잘못은 지적하고


     


    속이는 웃음보다 속아주는 지혜로


     


    어려움을 당할때 피하지 아니하며


     


    약하면서 강하고


     


    강하면서 온유한


     


    친구다운 친구로 살렵니다.


     

댓글(7)

  1. 김이순2010-09-17

    이렇게 응원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마 조금있으면 주렁주렁 이곳에서도 딸기가 열리겠지요..
    그날을 기다리면서 오늘도 부지런을 떨어봅니다.

    emdfhrwk2010-09-16

    엄청난 양의 일을 하셨네요.. 보답이 많이 있기를 기원 합니다.

    김이순2010-11-26

    한참을 읽고 또 읽어봅니다..
    시인님의 마음이 느껴져서 더 마음이 짜안하네요..
    사이버농업인의 마음도 느껴지고..
    정말 힘이듭니다.
    특히 사이버농업인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는 우리들은
    들녘에서 지친몸을 이끌고 돌아와
    편히 몸을 뉘일수도 없고...
    때론 그 일들이 감동과 보람을 줄때도 있지만
    어떨땐 천근만근같은 우리의 몸에 쇠사슬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것을 승화시킬수 있는것도 우리의 몫이겠지요..
    열심히....하지만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어야 몸이 불편하지 않듯
    제 몸에 맞는 옷을 입고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시인님을 더 잘 알게 되어서 더 감사합니다..

    지줌몰닷컴2010-11-25

    봉농원의 무궁한 발전을 빕니다.

    일편단심2010-06-21

    울엄마 날(익현이)업고서 동기동창생 모임에 갔었지요.
    남들은 홀가분하게 멋부리려고 single로 왔지만
    울엄마 날 업고서도 힘들어 하지않네.
    오늘의 울엄마 평생잊지 않을꺼요,
    30년세월이 후딱 지난후에 울엄마 등에업고
    동창모임 모시고서
    오늘의 이야기를 빠짐없이 할것이요.
    부디 건강하게 오래도록 살아주오.
    울 엄마 사랑합니다.

    김이순2010-06-21

    네....모두 생각만 해도 힘이되는 친구들입니다.
    영희님도 멋진 친구분들이 많이 계시지요..
    시간이 지날수록 옆에 친구가 있다는게
    그렇게 든든한 힘이 될수가 없네요...
    영희님도 저의 친구처럼 이렇게 챙겨주시니
    더더욱 행복합니다...
    저도 영희님께 그런 사람이 되길 노력할께요..

    김영희2010-06-20

    아주 멋진 친구들이있어 행복나눠이 훨씬 좋읍니다
    보기만해도 아름다우십니다
    오래동록 영원하리라 믿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