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나랑 노올자~~

 

2010년 3월 13일(토)


 


주말이면 농장에서 지내는 익현이...


곁에 누나들도 없고


같은 또래의 아이들도 없고...


그래서인지 익현이는 강쥐들과 잘 논다.


뭐라뭐라 하면서 대화도 하고...


 



멀리서 그 광경을 보고 있으면 참 정겹다...


비록 신발에 흙이 묻어 지저분하더라도


흙을 밟고 동물들과 가까이 하면서


저절로 자연과 동화하여가는 아이를 보면


마음이 따뜻해져 온다..


 



"이게 뭐야????너 엉덩이에 뭐 묻었다...."


"어디...어디....?"  그들의 대화가 나에게도 들리는듯 하다...


 



카메라에 자신의 모습을 담고 있는걸 알고는


이렇게 포즈를 취해주는 나의 강쥐...익현이...


그래 고맙다....엄마 곁에서 이렇게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주어서...


 


오늘도 주말....


농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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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답변

  1. 4월 14일 성인두명 오전10시 예약신청합니다~!


     


    체험비는 당일 지불 하겠습니다!


     


    그리고 체험시간은 어떻게 되나요?ㅎ

    2013년 2월


     


     


    "봉털의 딸기교실" 문을 열었습니다.


    귀농자들


    초보딸기농군들.


    귀농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분들


    딸기농사에 관심이 있으신분들이 모두 모여서 공부를 합니다.



     

    2011년 6월 24일


     


    전국APT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와 저희 봉농원이 소속되어 있는


    명품딸기 영농조합과 자매결연을 맺고 왔습니다.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함께 상생하며,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에서 FTA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축.어민들을 돕기위해


    도.농간 직거래 장터개설과 자매결연,산지 방문,통신판매등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재배한 우리 농산물을 구매하여


    농촌살리기 운동을 전국 아파트 입주민들과 함께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저희들과 함께 자매결연을 맺은 아파트 부녀회장님과 부녀회원들


    자매결연증서를 작성하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자매결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것을 약속하였습니다.


    친철하게 맞이하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매결연 증서


     


     



    오늘 행사 안내책자 표지입니다.


    전국아파트입주자 연합회 행사가 크게 이루어 지더군요.


    올해로써 8주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행사장으로 향하는 길에 붙어있는 프랜카드가 따뜻하게 저희를 맞아주더군요..


    "우리 농산물 팔아주기"


     


     



    거창군을 대표하는 애우홍보 및 판매 코너입니다.


    이제 준비를 끝내자마자 대구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이 보였습니다.


     


     


     



     


    열심히 행사준비도 하고 계시구요..


    소나기를 오락가락 내리는 날씨였지만


    나중에 이 의자가 꽉찰 정도로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을 가지고 오셔서 홍보 및 판매를 하시더군요.


    멀리 강원도에서도 오신걸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우리 농산물을 알리기 위한 노력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자매결연 증서를 받기전에 무대위에서 대기하고 있는 봉농원 주인장


    바로 옆에는 이번에 "농촌살리기홍보대사"로 위촉대신


    KBS대구방송총국 김영숙아나운서님께서 행사를 진행하고 계셨습니다.


    목소리가 얼마나 또랑또랑 하시고 밝으신지..


    비가 오는 와중에도 모두들 자리를 뜨지않고 행사를 지켜보셨습니다.


     


     


     


     



    행사진행도중에 인기가수 한혜진님께서 신나는 트로트로


    관객들의 흥을 돋우어 주셨고,,,,,앵콜곡도 주저없이 모두 소화해주셨습니다.


    성격이 정말 시원시원하더군요..


    농민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멘트도 날려주시고...


    얼굴만큼 마음도 예쁜분이셨습니다.


     


     


     



    무대바로 아래에 서있었던 우리는 한혜진님과 직접 인사를 나눌 기회가 생겼지요.


    거창에서 딸기농사를 짓는다고 인사를 드리면서


    딸기체험농장도 하고 있으니 한번 꼬옥 오시라고 초청을 하였더니


    오신다고 약속은 해주셨는데....그 약속이 꼭 지켜지리라 믿습니다.


     


    한혜진씨!!! 꼬옥 우리 봉농원에 딸기체험오세요...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도.농간 직거래장터 개설 및 자매결연식 행사는 이렇게 무사히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도.농간 자매결연 및 직거래 장터가 도시민들에게는 신선하고 값싸고,


    우수한 품질의 우리 농산물을 안전하고, 지속적으로 구매하고,


    농민은 정성스레 가꾼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판매할 수 있도록


    도시와 농촌 간 상생의 길을 열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도시와 농촌을 연결한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 더욱 많은 분들이 이용하셔서


    농어촌 경제회복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자매결연식이 도시와 농촌 모두 상생활수 있는 길이 되도록


    우리 봉농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월 7일(일)


     


    아침에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오늘 딸기체험되냐고...


    외갓집에 들렸는데 시간이 많이 남는다고 하셨는데


    딸기체험 가능하다고 말씀드렸더니


    뛸듯이 기뻐하시면서 오신분.....



    독일인 남편분과 행복한 체험 감사합니다.


     



    앞으로 웰빙에 관련된 사업을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잘될겁니다.


    유창한 영어실력이 넘 부러웠습니다.


     


     



    이제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고 싶어도 안따라다닌다고


    두분이 오붓하게 체험을 오셨네요...반갑습니다.


     



    엄마, 아빠의 자상한 배려로 아이도 예쁘게 성장할거라 믿습니다.


     



    식구들과 함께 하시는 모습이 보기좋았습니다.


    대구에서 인터넷 검색하다가 오셨다는 가족...


     



    거창 나들이는 즐거우셨나요???


    언제던지 나들이 오세요...


     


    이상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사진 정리 하여 올립니다.


    모두모두 후기 마구마구 올려주세요....아님 댓글이라도....


    저 혼자 놀기 심심해요...~~


     


     

    2010년 9월 7일(화)


     


    우리 봉농원에서는 이번에 고설재배시설로 많이 바꾸었지만


    그래도 아직 땅에서도 딸기를 재배하는 하우스가 있다.


    고설재배시설 하우스가 11동


    땅에서 재배하는 시설이 4동 이렇게 해서 하우스가 총 15동이다.


     


     



    아주머니들이 오시기전에 미리 이렇게 딸기모종을 두둑위에 올려 놓아보았다.


     


     



    조금이라도 쉽게 빨리 딸기모종을 심을수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올려놓아보았다.


     


     



    비가 온다는 소식에 아주머니들을 동원하여서
    2차로 딸기모종을 심기로 하였다.
    비가 오지 않았으면 모두들 과수원일을 하러 갔을텐데....
    비가오면 하우스안에서 일하기는 더 좋다.


     



    월풍댁,세동댁,부산댁,강서방네,늘목형님,동주엄니....


    아마 이분들이 안계시면 이 많은 일들을 한꺼번에 할수가 있을까???


    점점 농촌에 일손구하기가 힘이들어서 정말 큰일이다..


    모두들 과수원을 하시는 분들인데...


    비가와서 과수원일은 못하시고


    우리 농장에서 오셔서 일손을 거들어 주시는 중이다.


     


     



    이렇게 아주머니들께서 딸기모종을 심고나면


    바로 이렇게 물을 주어야 한다.


     


     


     


     



    100미터 정도되는 길이 위에 심어져 있는 딸기모종들이 하나라도


    시들어 질까봐 한포기한포기 정성스럽게 물을 주고 있는 봉농원 주인장..


     


    이제 하우스 8동정도 딸기모종을 옮겨심어놓았다.


    이제 7동정도가 남아있다....인부들을 구하기 힘이들어서


    요즘은 우리 봉농원 식구들이 열심히 딸기모종을 심고 있다.

    2010년 6월 7일(월)


     


    얼마전 시댁 창고를 정리하다가


    볍씨를 담아둔 큰 항아리를 발견하였습니다.


    볍씨는 몇년이 지나서 알맹이는 없었지만


    큰 항아리가 신기해서


    신랑과 함께 농장으로 가지고 내려왔습니다.


     


    그때까지도 몰랐습니다.


    이것이 무엇에 쓰던 항아리였는지???


     


    여러분은 혹시 아세요???


     



    깨끗이 씻어서


    여름이면 앉아서 편하게 쉴 큰 바위위에 올려보았습니다.


     


     


     



    며칠동안 이것을 어디에 사용하면 좋을까 망설이다가.


     


     



    어항으로 사용하기로 하고


    금붕어와 잉어를 사왔습니다.


    잘 키우면 제 팔뚝만큼 자란다고 하니


    잘 키워봐야지요...


     


     



    고기들이 심심할까봐 예쁜 꽃을 피운다는


    연도 사서 담구었습니다.


    4살된 막내 익현이가 이제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면


    쪼르르 달려와서 물고기의 안부를 묻고는


    한참을 들여다 보면서 물고기랑 대화를 합니다....


     


     


     


     



    이것이 무엇에 쓰였던 물건인지 아세요???


     


    어머님께서 그러시더군요.


    내가 시집을 살때는 새벽같이 일어나


    이곳에 물을 한가득 받아놓고서야


    밥을 지을수가 있었다고 하시면서


    동네 우물이 너무 멀리 있어서


    이곳에 물을 가득 채울려면  힘이 들었다고 하시면서


    옛날 얘기를 들려주셨다....


    이곳에 물을 채울려면 양쪽에 양동이를 들고


    몇번이나 가파른 길을 오르내리셨을까???


    여름에는 그래도 괜챦지만


    겨울에는 물을 길어오시면서 울기도 많이 우셨단다.


     


    근데....이제 며느리는 그것을 어항으로 사용하고 있으니


    어머님은 이것을 보시고 무슨 생각을 하실까????


     


     


     


     

댓글(3)

  1. 김이순2010-04-13

    아까 통화하셨죠..
    11시 30분쯤 오시면 무난할것 같습니다.
    딸기따기는 보통 1시간 이내...
    딸기비누 만들기를 하실려면 미리 말씀해주세요..
    비누가 굳는 시간이 있어서 딸기따기전에 하시면 됩니다..

    김이순2010-06-11

    저 너른동이가 저와 아이들에게는
    즐거움이겠지만
    우리 어머님에게는 아픔의 흔적이겠죠...

    가끔 저 동이를 보면서
    내 며느리는 저것을 무엇에 쓰는 용도로 만들까???
    벌써부터 궁금해지기도 합니다...ㅎㅎ

    김영희2010-06-10

    어머니 내어머니 수고로움과 너그러움이 함께 있어을 저너른동이
    세상인생살이 추억이 고스란이 담겨잇을것같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