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일지

 

지금은 새참시간

 

2012년 3월 28일


 


아침 일찍 오셔서 일을 하시고


오전 새참을 드시고.....


 


열심히 또 일을 하시고


점심을 드시고.....


 


일을 하시고


오후 새참을 드신다..



 


요즘은 며칠전부터 여러명의 아주머니들을 동원하여서


오전에는 딸기수확을 하고


오후에는 딸기꽃솎기 및 노잎제거를 하여준다..


 


어머님과 우리 부부는 수확한 딸기를


포장하기에도 바쁘다..


 


 



오늘 오후 새참은 통닭에 음료수와 막걸리...


근데 통닭과 음료수만 드시고


막걸리는 내차지가 되었다...


 


여기에 일을 하러 오시는 분들 나이가 거의 70대초반에서 중반이 되신다.


80살 되신분도 가끔 오신다.


 


이분들은 우리에게 고마워 하신다..


"우리가 이나이에 어디가서 돈을 벌겠어.


우리 마을에  이런 농원이 있어서 참 좋다.


젊었을때 부지런히 벌어서 꼭 성공하소.."


 


이렇게 말씀하시는 그분들을 보면서


몇년지나지 않아...이분들이 계시지않으면


농촌은 인력구하기가 정말 힘이들겠다는 생각을 한다....


정말 큰일이다...


 


 


오후 새참을 드시면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신다...


 


아주머니들께서 그러신다.


이집은 참 희한해....


백화점 차가 들어와서 딸기를 실어가고


관광버스가 들어와서 아이들이 체험을 하고....


택배차가 와서 택배를 실어가고....


정신이 없지만 그래도 참 재미나겠어...


 


다른 농장은 그냥 딸기따고 포장해서 공판장에 보내는데.


여기는 다른 농장하고 달러.......ㅎㅎ


 


정말 하루해가 어찌 뜨고 지는지 요즘 정신없는 봉농원입니다.


 


 


 

댓글(1)

  1. 40,000원 입금확인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체험하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