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일지

 

하우스 비닐 씌우기

 

2011년 10월 16일 ~ 18일


 


며칠전에 비닐을 벗겨놓은 하우스에


날씨가 더 추워지기전에 비닐을 씌우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비닐은 조금만 불어도


굉장한 힘을 발휘하면서 공중으로 떠버리기에


바람이 참 중요합니다..


 


 



비닐씌우는 첫째날이 하우스 한동을 씌우려고 하니


이렇게 비닐을 다 펴고 나니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비닐이 공중으로떠는건 상관없지만


이비닐이 바람에 날려 다른곳으로 날려가거나


찢겨지면 보통 난감한 일이 아니거던요..


 


 



우리 봉농원 주인장 혼자서 비닐과 씨름하고 있는것 같지만


지금 각자의 자리에서 비명소리를 지르면


비닐을 놓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여자분들은 바람에 날리는 비닐을 잡고 있다가 공중부양을 하기도 하지요..


참 위험한 일입니다.


 


 


 



저역시 봉농원 주인장 뒤에서 저의 비닐을 끝까지 잡고 있다가


스마트폰으로 이장면을 담아 보았습니다..


 


 



어느정도 바람이 잠잠해지니 다른 사람들 모습도 보이죠..


모두들 비닐을 잡고 한바탕 소동을 벌인뒤...


 


비닐을 꼬옥 잡고 바람이 잠잠해질때를 기다립니다..


 


 



바람이 잠잠해지면 이렇게 얼렁 집게를 집고


사철을 치고....줄을 매어 주어야 바람에도 거뜬없이 견딜수 있게 됩니다..


 


 



농촌에는 남자일 여자일이 따로 없습니다..


여자들이 못한다고 생각하는 일들도 이렇게 하여야 합니다..


 


 


 



연세드신 우리 어머님도 서너사람 몫을 하시면서


저희들과 비닐을 씌우는 작업을 합니다..


 


 



첫째날은 바람이 심하게 불어 겨우 이렇게 하우스 한동을 씌우고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날과 그 다음날 하우스 15동 겉비닐을 모두 씌웠습니다.


이게 끝이냐구요??? 이제 속비닐 15동 씌울일이 남아 있습니다.


그나마 속비닐은 겉비닐이 씌워져 있기때문에 바람이 불어도 작업을 할수 있습니다.


 


3일동안 한걸음에 달려와서 함께 작업을 하여준


시누이와 친정동생들...친정엄마....그리고 이제 귀농을 한 젊은 은도사부부


정말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정말 볼만한 장면들이 많았는데 카메라에 담지를 못한게 많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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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답변

  1. 어른4명, 어린이3명 예약합니다


    연락처 010-9515-0961


    체험비는 농장가서 바로 드리겠습니다.


    딸기도 먹고 가져오는걸로 신청합니다.

댓글(1)

  1. 넵...반갑습니다.
    즐거운 체험할수 있도록 우리 노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