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일지

 

딸기모종 정식하기(장희)

 

2011년 9월5일(월)
 
드디어 9월 3일부터 딸기모종 정식에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분주하게 딸기하우스에서 움직여서 딸기모종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였네요..
 

봉털..봉여인 나란히 사랑을 듬뿍담아 딸기모종을 사이좋게 정식하고 있습니다.
아마 딸기맛도 새콤달콤 맛있게 열려달라고 주문을 외우면서....ㅎㅎ
 
 

딸기농가로써는 오늘이 정말 중요한 날이랍니다.
한포기 한포기 정성을 다해서 옮겨심습니다.
튼튼하게 잘 자라주길 바라면서...
 

뿌리가 튼튼하게 자리를 잡을려면 며칠 걸려야 합니다.
그동안 이 딸기모종은 새로운 환경에서 살아날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을겁니다.
지금은 나약해 보여도 며칠 있으면 튼실하게 뿌리를 내린 모습으로
저희들을 반겨줄거라 믿습니다.
 
 
 
 

일요일에는 우리 딸들도 모종심는일을 거들어 주었습니다.
한포기 한포기 모종을 놓아주면 심기가 훨씬 수월하거던요...
 
 

그리고 딸기 고설재배를 배우기 위해 저희 일을 하루종일 거들어주신 분이십니다.
맨발의 투혼으로 하루종일 저희들 일을 도와주시네요..
날이 더워서 발바닥이 많이 뜨거울텐데도 자신의 일처럼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였습니다.
 
 

아드님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시고..
어머님은 그동안 운영하셨던 포도밭을 정리하고
그곳에 딸기하우스를 고설재배식으로 짓고
저희에게 딸기정식을 배우기 위해 모자가 김천에서 아침일찍 오셔서
하루종일 저희일을 도와주셨습니다.
 
고설식으로 딸기농사를 짓기 위해 결심을 하고
어머니와 아드님께서 주기적으로 저희 봉농원을 방문하셔서
일을 배우시고 도와주시고 계십니다.
 
적극적으로 임하시는 모습을 보니 아마 얼마지나지 않아
딸기농사의 달인이 되실것 같습니다.

건너편에서 보니 우리 봉농원 주인장님과 딸이 한조가 되어서 일을 하고
그 뒷줄에는 멀리 김천에서 오신 어머님과 아드님이 한조가 되어서 일을 하고 계시네요.
두 팀의 뒷모습을 보고 있으니 왠지 흐뭇하네요..
 
 

우리 어머님은 홀로 레일을 타시고 딸기모종을 심고 계십니다.
참 이색적인 모습이지요..
이제 앞으로 농사도 수월하게 하는 방법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추진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오늘 이렇게 딸기모종을 많이 옮길수 있었습니다.
 
9월 3일 우리 식구끼리 1동 딸기모종 정식(4번동)
9월 4일 어머님,봉털,봉여인,지이,소이,김천두분,남상댁,삼성생명,대성고
               딸기모종정식 3동(1,2,3번동)
9월 5일 우리식구, 은도사부부 딸기모종정식 1동 (뒷동 1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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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포초등학교 병설유치원 

    3~7세 57명 오전 11시 
    딸기따기체험....
    사과테마파크 견학가능..

댓글(1)

  1. 3~4세 33명 딸기도시락 준비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