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일지

 

딸기하우스 정리작업

 

2011년 6월 15일


 


화려한 날은 가고~~~


요즘은 그 단어가 절로 떠오릅니다.


딸기수확할때는 바빠서 몸은 피곤하였지만


그래도 수확을 하는 기쁨이 있었기에


견딜만 했는데....


 



딸기농사를  잘 모르시는 분들께서는


이제 딸기수확도 끝나고 푹쉬고 있는 줄 아시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요즘 딸기수확도 끝나고 좀 한가하지요.????" 이렇게 물어오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저도 좀 그래봤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봉농원의 화려한 날들은 가고


새로 옮겨심을 모종관리도 해야하고..
찜질방같은 하우스 안에서 딸기모종 정리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자기일에 책임을 다한 딸기모들을 모두 걷어내고


새로운 딸기모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주렁주렁 달려있는 줄기들은 그동안 딸기들을 수확한 어미모들이


이제는 자기의 소임을 다했다고 어린 줄기들을 마구마구 내놓아서


이렇게 어린 줄기들이 많이 매달려 있습니다.


자연의 섭리는 참말로 신비하지예????


이것도 하나의 종족번식의 의미입니다.


자신의 몸은 죽되.....대를 이어가기위해


어린 줄기들을 생산해내는 모습


 



그나저나 큰일입니다...한동의 규모가 이정도인데.


15동을 정리하려면.....


 



아직도 빠알간 딸기들이 많이 열려있어서


그나마 땀을 흘리면서 하나씩 딸기들을 따먹으면서


비타민 보충을 해주니....기분이 상쾌합니다.


 


 



 


이렇게 그동안 책임을 다한 딸기모들을 잘라주고....


왠지 마음이 짜안하네요... "그동안 수고했다"라고 마음속으로 인사를 합니다.


 


 



마침 친정 큰동생이 농장에 왔네요.


늘 바쁜 농장일을 알기에 가끔 이렇게 들려서 일을 거들어 주기도 합니다.


 


 



우리 봉농원에 오면 무조건 일을 해야한다는 원칙을 알기에


동생은 두말없이 장갑과 가위를 찾아서 일을 도와주네요..


자....이제부터 구슬땀을 흘려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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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3/18 일요일


    성인2명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1시~2시 경 예정


    입금완료

댓글(1)

  1. 12,000원 입금확인하였습니다.

    딸기따기만 하는신청은 조금은 제약이 있습니다.
    따서 그자리서 드시지 못하시고
    500g 한 팩 따서 나오시면 됩니다...

    먹고 싶어도 꾸욱 참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