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설날 풍경

 

2010년 2월 14일(일)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 설날......


다른 어느때보다 우리집은 색다른 분위기...


늘 저녁이면 딸아이들과 전을 부치면서


"엄마, 우리는 명절인데도 왜 친척들이 안와"하고는


다음날 오시는 친척들을 기다렸는데


이제는 그렇게 종알거리는 딸아이들도 멀리에 가있으니


더욱 썰렁한 명절이 되었다.


그러고보니 다른때는 내손에 카메라가 들려있어


설날풍경을 카메라에 담기가 바빴는데


올해는 카메라에 풍경을 담을 생각도 하지를 못했네..


 


 


2년전 설날 풍경


 




명절날 아침.....
한복을 입고 할머니께 세배를 마치고 아이들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명절때는 다른 옷보다는 아이들이 한복을 입은 모습이 예쁘고
명절분위기가 나서 꼭 한복은 사서 입힌다.
한복을 입히다보면 아이가 얼마나 자랐는지를 알수 있다.
1년에 꼭 한뼘씩 치마가 짧아지는걸 보면
어느새 이렇게 자랐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큰아이 한복을 사주면 저절로 작은 아이는 언니가 입은 한복을 입게된다.
그래도 아무 불평없이 언니의 옷을 입는다.
나는 어릴적 언니만 옷을 사주면 엄마에게 때를 쓰면서 울기도 했는데.
그럴걸 보면 우리 둘째 소이가 대견하다.


 


 




""가족은 우리가 져야 할 무거운 짐이지만
버려서는 안될 소중한 것입니다.
어머니가, 아내가 싸준 도시락처럼
가족에는 사랑이 담겨있고 생명이 담겨있습니다.

이런것들이 사랑안에서 이루어지면
어떤 아픔이라도 씻기고
어떤 무거움도 견딜수 있습니다.""

생명과 사랑을 주신 부모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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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답변

  1. 죄송해요 날짜 적는걸 깜박했네요.


    봉여인님 반갑습니다.


    이수미복분자홈피서 가끔 글 읽었어요.


    11일에 잘 부탁드려요^^


     


    11일 일요일 성인2명이요.


    시간대도 정해야 하는건가요??


    체험비는 당일 지불가능하다고 하셨으니까 당일 지불로 할께요^^.


    그리고 비누는 하게되면 체험전에 말씀드리구요.


     


    혹시 근처에 맛있는 식당 있나요?


    좀 소개해주세요.

    며칠전에 기부문화에 동참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앞으로도 쭈욱 이어질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11월 8일(화)


     


    수출딸기 여성농업인 30여명께서 저희 봉농원으로 견학을 오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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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기잼 가공시설 견학...


     



    딸기하우스 내부 견학


     


     



    작업장 견학..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스마일....


    많은것을 담아가시길 바랍니다.


     

    제주농협의 요청으로 그곳에서 강의한 모습이


     


    제주도에 있는 신문에 실렸네요..


     



    2013년 2월 2일

    대구 호텔 인터불고 에서 2012년 저희  봉농원

    거창딸기 페스티벌을 한강 이남에서 처음 시작한 이후

    고객님들에 반응이 좋아

    올해 2013년에도 거창 봉농원 딸기 페스티벌을

    2월2일 14:00부터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3월24일까지 토.일14:00~17:00 시간에

    딸기 디저트 뷔페와 즉석 스파게티, 즉석 샌드위치 등을 제공합니다.

    정성스럽게 키운 우리 딸기가

    호텔 최고의 주방장님 손끝에서 새롭게 탄생되는 모습은

    그야말로 경이롭습니다.


    자 한번 구경해보세요....

    눈이 즐거워집니다.



    딸기 마카롱과 피칸딸기


     


     




     


     




     


     




     


     



    화이트 초코 딸기와 블랙 초코 딸기 셋팅 


     




     


     




     


     



    사과쥬스와 딸기슬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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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기 퐁듀


     


     




     


     



    와플딸기와 딸기 조각케잌 


     


     



    손끝이 야무진 호텔 조리사님의 모습도 담아봅니다.

    빠르고 정갈한 손놀림이 예술입니다.


     


     




     


     


     


     




     

    딸기젤리와 망고젤리 


     


     




     


     


     



    호텔 인터불고 총주방장님 이십니다.

    고향인 거창딸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시는 모습이

    참 존경스럽습니다.


     


     

    주방장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대한민국 여러 지방에서도 딸기는 많이 접하고 먹을수 있습니다

    중요한것은 어떤 사람이 어떤환경에서 농사를 지어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딸기농사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그 좋은 상품을 좀더 싫증나지않고 연인,  

    가족과 함께 딸기에 맛을 즐길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

    2013년 대구 호텔 인터불고

    거창 봉농원 딸기 페스티벌 이라고 이야기 하고싶습니다

    이 기회를 놓치신다면 2013년 가장 아쉬운 한해가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와플과 딸기


     


     



    딸기 케잌


     


    그동안 저희 봉농원 딸기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딸기품절을 하려합니다.

    저희 농원에서는 딸기를 5월중순까지 출하를 하지만

    인터넷 판매는 다음주 부터 품절처리를 하려 합니다.



    이유는 딸기의 물러지는 성질로 인해


     


    날씨가 더워지면서

    택배로 보내기에는 너무 물러질까봐.......,

    그리고 따뜻한 날씨때문에 딸기가 너무 빨리 익어서

    당도가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그건 딸기가 너무 빨리 익어서 당도가 채워지기전에

    익어버려서 그렇지 딸기에 이상이 있는건 아닙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딸기의 이런 단점들이 있어서

    품절처리를 하려 합니다.


     


    딸기수확은 5월말까지 합니다.


     


    딸기는 직접 따서 먹는 딸기가


     


    제일 맛있다는거 아세요???


     


    저희 봉농원딸기가 드시고 싶으신분들은


     


    딸기체험하러 오세요....감사합니다.


    항상 여러분 곁에 있는 봉농원이 되겠습니다.



    딸기가 품절되었다고 발길 끊지 마시고

    종종 살아가는 얘기, 잼 나는 얘기 남겨주세요.

    저는 매일 저희 홈피를 지키고 있겠습니다.

    저 외롭게 안하실거죠.


    『 행복하세여~ 봉농원 류지봉.김이순드림^^*

    2010년 2월 3일(수)
     
    며칠전 이곳에 있는 어린이집에 원장님께서
    아이들을 데리고 딸기농장체험을 가면 안되냐고 물어오셨따.
    지금 딸기가 한참 예민할때이고
    아직 어린아이들을 단체로 딸기하우스에 들여보내기는
    무리기는 하지만 아이들이 졸업을 하기전에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자 하는 원장님의 마음에
    우리도 흔쾌히 승낙을 하였다.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수만 있다면
    그만큼 행복한 일이 또 어디 있을까 하는 마음에서.....
     
    아직 그렇게 많은 인원이 체험한적이 없어서
    나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것 같았다.
    아이들에게는 딸기비누 만들기와 딸기따기체험이 예약되었다.
     
    드뎌 오늘.....

    딸기비누 만들 준비 완료....
     

    아이들이 비누만들기 체험을 서로 할려고 할정도로 재미가 있나보다.
     

    자... 비누를 다 만들었으니
    모형틀에 붓고 굳어지는 동안 딸기 따기를 하자구나.

    아이들이 처음으로 서서따는 딸기를 보았다면서 모두 신기하게 생각했다.
     

    자.... 쭈욱 줄을 서서 차례대로 가자
     

    우리의 생김새도 다르듯이 성격도 금방 표가 났다.
    딸기를 잘 따는 아이도 있고
    몇개  따지 못한 아이도 있었다.
    조금밖에 따지 못한 몇몇 아이들에게는 직접 딸기를 따서 담았다.
     

    우리 친구들 사진 찍어줄께 하고 봉털님이 얘기를 하니
    딸기담은 용기를 번쩍 들어다 보이는 센스
     

    자신들이 만든 딸기비누를 유심히 내려다 보고 있다.
     

    모두가 시선이 집중되어 있네요...과연 뭘까요??
     

    오호라 우리의 강아지 "너구리" 였구나...
     
     

    1개월된 우리 강쥐가 아기 천사들 잘가라고 배웅을 하네요....
     
     
    우리 체험 잘하고 갑니다...다음에 엄마 아빠랑 같이 올께요...

    원장님과 선생님들도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모두모두 안녕~~~~~

    2010년 7월 28일


     


    외형으로는 하우스를 다시 짓는 작업을 하였고 


    이제는 하우스안의 작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우스안의 흙들을 고르기 위해서


    로타리를 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하루하루 다르게 자라는 풀들은 농사와는 뗄레야 뗄수없는 관계죠..


    잡초도 제거하고 흙도 고르게 펴는 작업입니다..


     


     



    오늘도 하우의 안의 온도와 트랙터의 열기가 전해져


    무지하게 더운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이틀동안 6동의 비닐하우스 안을 이렇게 정리하였습니다.


     


    날이 덥다고 많이 걱정했쥬~~


    보시는 바와같이 멀쩡합니다.(어제 날이 선선해서 그런것 아닙니다.)


    달콤한 향이 쥑여준다고 먹는사람들 얘기합니다.


    고마버~~~~

댓글(6)

  1. 김이순2011-03-16

    농민의 수고로움을 알아주시는
    혜원님과 같으신분들이 주변에 계시기에
    오늘도 농장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릴수 있습니다.

    저도 그동안 참 많이도 보고싶었는데
    이제사 연락을 주시는군요..
    어여 오세요....기다리고 있습니다.

    최혜원2011-03-15

    농사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주인의 발자국 소리를 듣고 자란단 말이죠..그만큼 정성이 가득 들어야 하나의 농작물이 탄생하죠.. 봉농원 주인장님들께서는 자연의 이치를 인간의 덕을 그대로 실현하시는 분들 같아요..그러니 딸기가 더 맛나겠죠?? 조만간 딸기 먹으러 갑니당~~~^^

    지평선2010-05-28

    그런데 한켜만 담은것 같아요

    딸기는 택으로 받기가 정말 어려운데요

    김이순2010-05-20

    자리 이탈한놈이 한두개 보이네요...
    요즘은 택배를 보내지 않는지라...
    바쁜와중에 언니에게 택배보낼 딸기 따서
    보내느라...혼쭐(?)이 났답니다...

    그래도 상태가 양호하다니 저도 마음이 놓입니다.
    절대로 보내지 않는 딸기인데
    언니의 무대포 정신에 저도 손을 들었습니다.

    저희 딸기가 그래도 생신상과 똑순이 성인 기념을 해줄수 있어서
    행복하였답니다...
    감사합니다....이렇게 까지 증거사진 올려주셔서....
    지금은 새벽 1시 33분.....

    김이순2010-05-05

    친구야!!!
    담에 내가 추천해줄께...
    정말 열정이 무엇인지를 알게해준 학교이기에
    어느 누구에게나 자신있게 권하고 싶은 학교이다.

    꼭 농사뿐이아니라 우리가 사는 세상사...
    열정을 가지고 뛰어들수 있다면 무엇인들 못할까....
    응원해주는 친구가 있어 오늘 하루 행복한 마음으로 마감한다.
    고맙다...친구야!!!

    유향숙2010-05-05

    농사을 짓는건 아니지만 친구의 활약상을 보니
    학교에 입학하고 싶어집니다...

    친구덕분에 이런 학교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고
    효율적인 학교 생활들이 정말 부럽기만 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