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일지

2010년 6월 3일(목)

 

딸기수확이 끝나고 나면

사람들은 궁금한가보다....

무얼하고 있을까???? 하고

하지만 수확이 끝났다고 잠시도 쉴틈이 없는것이

딸기농가이기도 하다....

우리 봉농원만 그런가???

 

몇달동안 수확을 하고 잠시 쉬었다가 갈만도 한데...

쉴틈없이 하루종일 바쁘다...

 

그래서 잠시 봉농원의 일상을 한번 담아보았다.

 

오늘 하루종일

이제 하우스를 정리하고 다시 딸기모종 심을 준비를 하여야 하기에

싱싱하게 열려있는 딸기들을...

 

이렇게 예취기를 이용해서 모두 베어버립니다.

 

몇달동안 우리에게 맛있는 딸기를 제공해주었는데

이렇게 한순간에 베어지니 마음이 아프네요..

 

 

이렇게 모종을 베고 나면

검은 비닐이 보입니다.

이 비닐을 모두 걷어내야 합니다.

 

하우스마다 이렇게 검은 비닐을 걷어냅니다.

 

오리농장에 오리도 이렇게 잘 커주고 있네요.

 

아침을 먹고 어머님을 오리농장에 모시고 갔습니다.

오리농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인 다니와 교대를 하기 위해서..

어머님은 오늘 하루 오리농장에서 오리들을 돌보고 계실겁니다.

어머님과 교대를 한 다니는 하우스 뜯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성실하게 일해주는 고마운 사람입니다.

 

 

저는 또 고설재배시설로 가서

주렁주렁 열려있는 딸기들을 과감하게 가위질을 해서

모종 받을 런너만 놔두고 모두 정리를 하여야 합니다.

 

이렇게 런너만 놔두고 조금더 자란뒤에  이 런너들을 잘라서

다시 포트에 옮겨심는 작업을 하여야 합니다.

 

 

우리 봉농원의 하루일과를 사진과 함께 정리를 하여보니

그래도 시스템이 잘 되어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각자 맡은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비록 매일매일 바쁜 일상이지만

그 속에서 행복을 찾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