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강아지가 눈을 떴어요..

 

2010년 1월 24일(일)


 


 


며칠전에 태어난 강아지가 드디어 눈을 떳어요...


아침에 농장에 가보니 개집 안에서 강아지 울음소리가 나서


혹시나 하고 들여다보니


엄마개가 강아지 한마리를 밤사이 낳았더군요


 



그러고 한 2주정도가 흘렀나봅니다.


그동안 개집안에서 잘먹고 잘자더니


이제 눈을 떳네요..


 



참 귀엽게 생겼죠.


 



우리 아이들이 너구리 닮았다고 강아지 이름을


"너구리"라고 부른답니다.


그런대로 어울리는 이름 같기도 하고....


 



익현이는 처음에는 무서워 하더니 아빠가 가까이 보게하니까


어느새 강아지랑 친해졌습니다.


 



마침 딸기따기 체험을 하러 온 아이들도


이렇게 작은 강아지는 처음 본다고 신기해 하더군요..


엄마개,아빠개 그리고 이모개가 달려왔네요.


"너구리야!!!"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서 이렇게 뛰어놀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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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답변

  1. 안녕하세요?


    지난 22일 방문 상담한 김영수입니다.


    인사가 늦었죠, 고향 좀 다녀오너라...


    방문시 친절하게 맞아주시고 상담해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재배기술 교육시 명인께 꼭 배우고 잡네요, 일정 나오면 바로 신청하겠습니다.


    내일(12/30) 귀농인의 집 알아보려 거창가는데 전화 연락드리고


    안 바쁨 다시 뵙도록하겠습니다.


    농원의 번창,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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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3일 오전 11시


    체험예약 합니다.


    4~5세


    30~40명 어린이


    김천 초롱어린이집과 은혜어린이집 아이들과 함께


    체험예약합니다.....


    (010-4945-3314)


     


    지난 여름 이곳에 있는 농협 여성대학에 입학을 하여서 반장으로써


    활동을 하였더니 이렇게 공로상을 수여하여 주셨습니다.


     


     



     


     


     



     


    무더운 시간을 활용하여서 여성농업인의 자기개발을 위해서


    만든 여성대학....저도 이렇게 수료를 하였답니다.


    즐거운 아침식사 시간과 토론의 시간이 끝나고
    예정되어있던 다른 사과농가에 가셨다가 청장님께서 저희 봉농원에 들려주셨습니다.
     
    바쁜 일정일텐데....정말 저희는 너무 감사하였지요...
    너무 바쁜 스케줄이라 저희 봉농원에 오시는 계획은 없었거던요.
    근데 이렇게 찾아주셨습니다. 그기다가 저희가 만든 딸기쉐이크를 직접 따라서
    함께 동행하시는 비서관님들과 대변인...그리고 실무자들에게 손수 건네주시네요.
     
     

    제가 할려고 했더니
    청장님 "알바비 많이주면돼"하시면서 일일이 모두에게 대접을 하시더군요.
    아마 1박2일동안 함께하여주시는 그분들의 노고에 조금이라도 격려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라는걸 알수가 있었습니다. 참말로 인간적인 청장님이셨습니다.
    청장님을 앞으로 우리 봉농원 자원봉사자로 초대한다고 하니
    "그래 알았어"하시면서 흔쾌히 승낙을 하십니다.
    늘 긍정적이신 모습이 우리 농민들에게 희망을 전해주신다는걸 알고계실런지???
     
     
     
     
     

    청장님께서 저희 봉농원표 모자를 눌러쓰시고 더운 딸기하우스에 들어가셔서
    저희 농장주 얘기를 진지하게 들어주시고
     

    경남농업기술원장님과 진지하게 의논도 나누었습니다.
     
     

    1박 2일의 바쁘고 피곤한 일정속에서도 저희 봉농원을 방문하여주신
    청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저희 농원을 방문하셔서 바로 현장 컨설팅도 해주시고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서 지적 사항도 많았습니다..ㅎㅎ
     
    농민의 가려운곳을 긁어주는 청장님이 계시기에
    여성농업인의 한사람으로써 정말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이제는 앞으로 더 신나게 농사일에 전념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답은 바로 현장에 있다"라고 하시더군요....그 해답을 찾기위해 오늘도 열심히!!

    2013년 3월 1일


     


    KNN방송 "생방송투데이" 촬영을 마치고


    우리 부부 어머님과 큰딸


    그리고 촬영을 오신 PD님과 석하나 리포터랑


     


    2012년 3월 30일
     
    봄비가 촉촉히 내리는 날...
    부산에서 남자중학교에서 250여명이
    우리 봉농원으로 수학여행을 왔습니다.
     
    모두들 수학여행 하면
    어느 지역의 유명한 유적지나 관광명소로 여행지를 선택하는데
    우리 봉농원이 수학여행지로 결정이 되었다니
    저희로써는 큰 영광이지요.
     
    얼마전 수학여행지로 결정이 되고
    선생님과 관계자분께서 미릴 답사를 오셔서
    이곳 저곳 꼼꼼하게 살펴보시고
    결정을 하였습니다.
     
    드디어 그날이 왔네요..
     

    봄비를 뚫고 버스 6대에 중학생들이 타고 수학여행을 왔네요.
     
     

    딸기하우스에 들어오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흘러나옵니다..
    우와!!!!  딸기닷...
     
     
     

    우리 봉농원 주인장께서는 열심히 딸기따는 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딸기밭에 처음온 아이들도 있고.
    딸기를 처음따본 아이들도 있고,
     
     

    한참 짖궂은 남자중학생들이라 가끔 딸기를 따서 친구들에게 던지기도 하더군요.
    그 옆에서 제가 뭐라 할려고 하니
    다른 친구가 그 아이들을 나무라네요..
    "장난치지마라...이 딸기키우기 위해 농민들이 얼마나 땀을 흘렸는줄 아나????"
    딸기가지고 장난치면 안된다...."하고 나무라는 친구를 보면서
     
    이게 바로 산교육이구나 하는 생각을 가져보았습니다.
     
     
     

    마트에서 사서만 먹어본 딸기.
    현장에서 직접 딴 딸기맛과는 비교가 안되지요??
     
     

    제법 많이들 따서 나오네요..
    모두들 집에계시는 부모님 갖다드린다고 합니다..
    참 기특하지요...
     
     

     

    모두 체험을 하고 집으로 돌아는 모습입니다.
     
    그들의 마음속에 우리 봉농원은
    오늘 어떤 마음이 들어와 있을까요???
     
    수학여행지로 선택된 봉농원...
    저희로써는 정말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비가 오지않았으면 차가 다니지않는 둑길를 마음놓고
    뛰어다닐수도 있었는데...많이 아쉽습니다..

    1월 24일(일)


     


    며칠전 홈페이지를 보고 딸기체험을 오고 싶어서


    전화를 하셨다면서 미리 예약을 하셨다.


     



    삼형제의 식구들이 모여서 왔다고 하셨다.


    아이들이 얼마나 해맑고 귀여운지....


    딸기하우스로 가는길에서 이렇게 포즈를 취해준다.


     


     



    딸기따기 체험을 하기전에 딸기따는법과 몇가지 주의사항을 듣고


     



    바로 딸기따기 체험에 들어갔다.


     



    서서따는 딸기체험이 신기한지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신기해하면서


    정말 오기를 잘했다고 우리 농원을 선정하고 예약을 하신 제일 큰형님을


    탁월한 선택을 하셨다고 칭찬하는 소리가 나의 귓가에 들렸다.


    모두들 행복해 하시니 당연히 나도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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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조심조심....아빠랑 아들은 그렇게 대화가 오고가고...


     


     



    제일 큰 형님은 연신 카메라에 담아내기 바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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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기따기 체험을 오기전부터 잠이들어 엄마를 안타깝게 하더니


    이렇게 잠결에 일어나서 딸기로 유혹을 하니


    모르는 이 아짐에게도 다가와서 딸기를 맛나게 먹었다...


    담에는 잠들지말고 언니,오빠랑 신나게 딸기체험을 하길 바랄께...


     



     


    딸기따기 주의사항을 너무 잘 지켜준 아이들...


    아이들은 정말 정직하답니다...


     



    온가족이 정말 닮았더군요.


    삼형제와 당연히 닮았겠지만 동서들도 닮고


    아이들도 닮은 모습이었습니다.


    표정에서 선함이 묻어나오죠...


     


    딸기밭을 소중하게 여겨주시고


    우리 열려있는 딸기가 농부의 땀의 결실임을


    딸기밭을 소종하게 여겨주시고, 아이들도 통제를 시켜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에  한팩씩 덤으로 드렸습니다...


     



     


    참 구매하여가신 딸기화분 예쁘게 잘키우셔서


    집에서도 딸기수확의 맛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세가족이 모두 사가셨으니 서로


    딸기가 자라는 얘기도 나누시구요...


    공감할수 있는 얘기거리가 생겨서 더 사이가 좋아지실것 같습니다.


     



     


    딸기화분 키우시다가 궁금하신점이 있으면 언제던지 연락주이소....


     


     


     

    2010년 6월 23(수)


     


     


    딸기 신품종 교육이 있어서


    마이스터대학 동기들과 교육을 받고 왔습니다.


     



     



    강의실을 가득 메운 교육생들....


    앉을 자리가 없어서 서계시는 분들도 많았답니다.


    그 만큼 딸기에 관한 교육의 열의가 대단한거죠..


     


     



    국내에서 개발한 신품종...


     


     



    딸기의 달인이신


    일본 농학박사님이신 "우다가와유지님"


    이분의 강의는 언제들어도 항상 유익한  공부가 됩니다..


     


     



    딸기의 고장답게 곳곳에 딸기 조형물이 많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함께 공부하는 경남 마이스터 딸기반 동기생들...


    요즘 더운날씨에 모두들 비닐하우스 안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릴텐데...


    수업때만큼은 모두들 눈빛이 초롱초롱합니다.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모두들 대단하십니다...




    혹시...

    탁남인씨가 소사 북 국민학교 나오신 분 아닌가요?

    실례가 될 까봐 조심 스럽네요

    소사북국민학교 동문입니다.

    맞으시면... ankecot55@hanmail.net 로 연락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오늘 친구넷이서 먼저 인생소풍끝낸 친구한테


    다녀왔습니다.친구중에서 나이가 제일 어려요.


    정기검진에서 자궁암진단을 받고 수술후 정말 열심히


    병원에서 하라는대로 식이요법에 운동에 공기맑은데


    가서 요양을 하며 5년여를 잘 견디어 줬는데 배에 복수가


    차오르면서 갑자기 응급상황이 되어 이틀만에 생을 마감하였다 합니다.


     


    납골당에서 환한 웃음으로 우리를 맞이하는데.


    참 인생이 너무 허무하더이다.


    항상 그자리에 있고 전화로 부르면 금방이라도 달려올것


    같은데 유리벽안에서만 웃고 있더이다.


    돌아오는길에 식당에서 내키지 않는 늦은 점심을 먹으면서


    아니 술한잔을 안할수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는말.


    "남편이랑 싸우지 말고 많이 이해하고 맛있는것 먹고


     같이 손잡고 여행다니자"했습니다. 갑자기 철이 든것같은


    그런 기분으로 말입니다.


     


     


    사람 떠나고 나니 주변의 사람들이 매우 소중한것을 알게한 하루였습니다










     



댓글(9)

  1. 김영수2014-01-16

    네, 당일 저녁에 겨우 전화 연결해서 말씀드렸습니다.

    딸기 교육 게시되었나 매일 봉농원을 들립니다. ㅎㅎ
    거창가면 당근 들리겠고, 매번 친절하고 정겹게 맞이해주서 감사합니다.

    식사 끼니 걸리지 마시고 건강하게 잘지내십시오.

    김이순2014-01-15

    농지 주인께는 직접 전화를 하셨는지요??
    저도 아이들 데리고 2박 3일 어딜 잠시 다녀왔습니다.
    저희도 바로 옆이라 잘되었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귀농을 선택하는데 그만큼 신중할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합니다.
    앞으로 마음에 드는 농지가 나올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거창 오실일 있으면 언제던지 들리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영수2014-01-15

    바쁜 와중에도 농지를 알아봐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소개한 농지를 보고 제가 잘 할수 있다는 확신이 없고, 잘못하여 봉농원의 인지도와 명성에 누가 되지 않을까 우려 되어 임대 계약을 하지 않았습니다.

    위치는 봉농원 옆이라 딱이였는데...

    성급한 결정였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첫발을 내딛기에 아주 조심스럽고 최소한의 결점도 배제하고자 해서이니 널리 양해를 구합니다.

    좋은 인연을 계속 갖기 위함이고 유지하고 싶어서 임을 헤아려주시기 바라며
    다음 뵐때까지 잘지내시기 바랍니다.

    김이순2014-01-10

    반갑습니다.
    저희들도 귀농을 결심하고 오시는분들에게
    시행착오를 겪지않고 잘 적응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큽니다.
    저희들은 이곳이 고향이고 농사를 처음부터 지었기 때문에
    저희들이 잘 못느끼고 넘어가는 부분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거창으로 귀농을 결심하셨으니
    저희들이 아는 범위내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농지는 신랑이 열심히 알아보고 있더군요.
    보기보다 예민한 사람이라 조그마한 일에도 지나치는 법이 없네요..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조만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영수2013-12-31

    큰 힘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기대치의 부응과 저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좋은 결과를 갖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30일 두번째의 방문에 첫번째와 같이 친절함은 물론이고 실행에 대한 세부 안의 제시에 신뢰감 팍팍 느낄수 있었습니다.

    귀농지를 거창으로 맘 먹은거 기왕이면 가까이서 더 많은 것을 배웠으면 합니다.
    보답은 글세요? ㅋㅋ

    농지 알아보시고 연락주시면 바로 달려 가겠으며
    늦어도 교육 시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김이순2013-12-31

    반갑습니다.
    꼼꼼한 성격이시라 잘 해내시리라 믿습니다.

    새해에는 이루고자 하시는일 반드시 성공하시리라 믿으며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수 있으면 기꺼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이순2010-05-14

    가슴 한가운데가 싸안합니다....

    살아있는 동안 우린 행복하게
    멋있게 열심히 살아야겠지요.
    살아남은자들의 숙제입니다...

    너무 힘들어하지마세요....
    제 마음이 이렇게 착찹한데...많이 힘드시겠지만
    이겨냅시다......나도 술한잔 주이소....

    김이순2010-04-16

    얼렁 오셔요...
    언니 할일 잔뜩 쌓아놓고 기다리고 있슴돠~~~

    똑순모친2010-04-16

    전부 제가 좋아라 하는 꽃들입니다.
    예쁘게 심어서 봉농원을 더욱 아름답게 꾸미시요.
    불시에 거창을 방문할수도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