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육아일기] 밤잠이없는 익현이

 



2010년 1월 9일(토)
(29개월 9일 되는날)


 


자정을 넘긴 시간 익현이는 대낮처럼 놀고있다.



오늘은 저녁을 보통때보다 더 많이 먹었는데


밤 11시가 되니 배가 고프다고 한다.


내일 먹자고 해도 막무가내다.



그래서 쌀을 씻어서 밥을 다시 했다.


김봉지를 들고 와서 싸달라고 한다.


밥을 김에 싸주니 정말 잘 먹는다.


 



저녁을 먹지 않은 아이처럼 너무도 잘 먹는다.



거실바닥에는 어느새 엉망진창이다...


책장에서 책을 꺼내놓았는데....책 제목이 지금 이순간 가슴에 와닿는다.


화내지마세요...스트레스 받지마세요..


 



워낙 잠이 없는 아이라 컴퓨터에 앉을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할일은 넘 많고....지금 조용한걸 보니 방에 들어가서 잠이 들었나보다..


지금 시간이 새벽 2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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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답변

  1. 울딸이 주말쯔음 집에 온다 하여 급하게 딸기 주문 했는데


    잘 되었는지는,ㅎㅎ


    주문 받을줄만 알았지 이렇게 홈페이지로 직접 해보기는 아마 처음인듯


     주문서 쓴다고 쓰긴 했는데 왠지 잘 안되었을듯


    ㅎ 입금은 바로 38000원 하였으니 달콤한 딸기 보내 주이소.


    우리딸이 딸기 먹어본중에 봉농원것이 제일 맛있다며 20일경에


    외국나가기전에 한번더 먹고 싶다고 해서,ㅎㅎ


    주중에 보내주길


     

    거의 2년 만에 홈피에 들어 왔네요... 이런~~~

     

    주상 으로 이사온지도 벌써... 1년 하고도 7개월이 지났고... 농사에 ㄴ도 몰랐던 우리 부부가..

     그 힘들다는 밭농사~ 고추농사를 2년째 하고 있네요...

    첨에는 딸기에 관심이 있었지만...

     사실~ 넘 힘들고 애들과의 시간도 많이 못 가진다 하고...

    솔직히 말하면.. 시골살이도 안해봤는데.. 자신이 없었어요~

    그래서~ 시작한 게 고추농사인데~~멋모르고 덤벼서 인지~키우는 재미,수확하는 재미~파는 재미를 맛보며 ...작년..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살았네요...

    올해도 감자도 600평에 좀 하고~~ 고추도 4천포기 심고 .. 요즘은 열심히~따서 말리는 중입니다.

    2년차를 보내며~딸기를 해보라는 어른들의 권유도 많았고...

    저희들도~살짝~자신감? 이 생겨...

     관심을 두고 있는차에... 어제 북상계곡에서 봉털 사장님을~만났습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더니....

    뜻을 두니~우연히 또... 만나 이런저런~아주 소중한 말씀..많이 나누고 왔습니다.

    농장애 가서 몸소 배우고도 싶고~공부도 하고 싶고...

    요즘~우리부부... 맘이 그렇습니다.

    여름농사~끝나고... 시간이 가능하면~봉농원에~일 하러 가고 싶네요^^

    요즘..완전~찜통 더위에~건강 챙기시며..일하시고~

    한번 뵐때까지~안녕히 계세요^^

    영상일기~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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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에 또 체험오세요...우리 아기천사들....

    4월 13일 유치원생 80명


    1월 14일 유치원생 80명


    딸기따기 체험 가겠습니다.


    시간은 확인해서 따로 전화 드리겠습니다.


    아마 오전 10시 30분이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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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탈하신 우리 지역 백신종도의원께서


    저희농원에 오셔서 거창지역 딸기 영농에 관해서


    많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올해는 아이들이 딸기농장일을 많이 거들어주고 있다.


    참 대견하다.


    덕분에 올해 딸기는 더 싱싱하고 맛날것 같다..


     



     


     



     


     



     


     



     


     

    2010년 11월 2일(화)


     


     


    멀리서 반가운 손님들이 오셨습니다.



    충남농업 마이스터대학 딸기반에서 저희 농원에 벤치마킹을 오셨습니다.


    별로 보여드릴것도 없는데..


    충남마이스터대학 교수님께서


    그동안 우리 봉농원을 눈여겨 보셨다가


     


    재학중인 딸기반 학생들에게 저희 농원을 


    꼭 보여드리고 싶은곳으로  정했다고 하시면서


    며칠전에 전화를 하셔서 승낙을 받아놓으시고도 


    학생들보다 교수님께서


    먼저 도착을 하셔서 저희들에게 협조를 요청하셨습니다.


     


    교수님께서 학생들에 대한 열정을 보고


    같은 농사를 짓는 저희 부부는 흔쾌히 승낙을 하였습니다.


      


     



    저 봉여인은 그동안 홈페이지와 블러그를 운영하면서 얻게된 아이디어와


    전자상거래를 하면서 일어났던 에피소드등을 편안하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경남마이스터대학 딸기반 회장으로 있는


    봉털님은 딸기하우스안에서 고설재배 기술에 대해서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있습니다.


    각자 농사경험이 많으신분들이라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를 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충남 논산은 특히 수도권과 가까이에 있어서 딸기체험농장으로


    활발하게 운영을 하시는 학생분들도 많으셔서


    이제 체험농장을 시작한


    저희들이 배워야 할 부분도 많았습니다.


     



    서로 마음을 터놓고 서로의 경험들을 이야기 하면서


    시간가는줄을 몰랐습니다.


    같은 농업인의 길을 걸어가고 있기에 마음이 참 편안했습니다.


     


    우리 농원에서 벤치마킹을 하고 집으로 향하는 그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그들의 마음속에는 무엇을 담고 갈까??? 궁금해지기도 했습니다.


     


    우리 부부는 그들의 뒷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참 편안했습니다.  그들도 우리의 마음과 같기를......


     

     


    뽀롱이친구들 역시....밭두렁에 앉아서 마냥 .....ㅠㅠ;; 

    2010년 6월 17일(목)


     


     


    며칠전 레미콘 작업을 한게 단단히 굳어졌다.


     



    이렇게 기둥을 세울곳에 단단히 고정을 시켜놓고....


     



    뜨거운 태양아래에서 길이에 맞게 철을 자르고 있습니다.


     


     



     


     


     



     


    건물 틀을 잡고...


     


     



    장비를 이용해서 지붕도 얹고...


     


     



     


     


     



    이렇게 기본적인 형태는 제법 나왔습니다..


     

     



    지난달 아림베드민턴클럽 체육관에서  봉농원 주최 민턴대회가


    있었습니다. 그때 받은 봉농원표 딸기 화분입니다.


    협찬해주신 봉농원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


    우리아이들이 너무 좋아합니다. 



    아직 익지는 않았지만 ... 기다려 볼랍니다.



        2주가 지났습니다.


        아이들이 정성을 다해 물도주고...관리한 덕분에 빨갛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베란다에서도 딸기를 키울수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큰애가 따먹자고 하는데.....작은애가 안된다고 합니다.


          익어서 떨어질때까지 그냥 둘까요?



       딸기는 자꾸만 익어가는데.......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슴다.


       여러분 생각은......?


       딸기는 먹고싶고....ㅋㅋ

    2010년 4월 2일(금)
     
    오늘 아침 아이들 사진을 정리하다가
     
    벽에 걸려져 있는 사진을 보고 홈페이지를 뒤적여보니
     
    그날의 사진과 내용이 남아있다.
     
    지금봐도 여전히 얼굴에 미소가 떠오른다....
     
     
     
    2007년 3월 25일(일)

    일요일 아침
    잠시 볼일이 있어서 운전석에서 시동을 걸고 있는데
    두딸아이가 쪼르르 오더니
    "엄마" 하고는 코를 창문에 바짝 붙인다.
    "어이쿠 이게 뭐야???"하고 신나게 웃어주었더니...






    아이들도 환하게 웃는 엄마의 모습이 보기가 좋았는지
    자기들도 신이나서 더 코를 창문에 바짝 갖다대고는 웃는다....
    마침 카메라가 차안에 있어서 그 모습을 담아보았다...
    혼자보기 너무 아까운 모습인것 같아서....
    어때요.....!!!!!!
    올해는 돼지해라는데 이렇게 귀여운 돼지 보셨수????????


    딸기화채


     


    재료:딸기즙(딸기 1kg, 설탕 200g), 딸기 10개, 참다래 3개


     


    (1)설탕에 재어놓은 딸기를 으깬다


     


    (2) (1)을 고운체에 걸러 딸기즙을 만든다.


     


    (3) 딸기를 반으로 자르고, 참다래는 껍질을 벗겨 4등분 한다.


     


    (4) 화채그릇에 딸기즙을 붓고 딸기와 참다래를 동동 띄운다.

댓글(7)

  1. 김이순2013-01-13

    봉황언니 반가워요.
    저도 사실 홈페이지 관리는 하고 있지만
    다른곳에서 주문을 하려면 늘 낯설답니다.
    주문자 중에서 언니 이름 보고 무지 반가웠답니다.

    오늘은 부산에서 일부러 저희 딸기를 사러 오신분이 계시더라구요.
    그럴때는 농업인의 한사람으로써 정말 보람이 있답니다.
    언니도 그럴때가 많지요??

    내일 수확해서 맛나고 싱싱한 딸기로 보내드릴께요.
    따님과 함께 맛난게 드세요..
    외국을 나간다고 하니 많이 서운하시겠어요.
    하지만 좀더 많은 공부를 하기 위한 시간들이겠죠?

    따님과 함께 다정한 모습을 보면 저도 얼렁
    우리 딸래미가 커서 제 친구가 되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여봅니다.

    든든한 아들에...친구같은 딸에.
    우직한 남편에...언니는 정말 행복한 여인입니다.
    다음에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김이순2013-10-04

    우와...무지 반가워요.
    우체국에서 우연히 뵙고 얼마나 반갑던지.
    저도 남편으로부터 두분 만나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다.
    그래서 저까지 세트로 우체국에서 만났나봅니다.
    참말로 묘한 인연이네요.
    너무 서둘지는 마시고
    농사에 자신이 생기면 그때 결정해도 늦지않아요.
    딸기농사는 다른 농사와 달리
    시설비가 많이 들기때문에
    한번 결정을 하면 포기하기도 힘들고 하니...

    신중하게 결정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우리 아이들의 원망을 매일 듣고 삽니다.
    늘 바쁜 엄마,아빠라 함께 하는 시간이 적어서
    어릴적 부터 마음에 걸렸는데..
    어느새 훌쩍 커버리고
    이제는 친구들 좋다고 함께 다니려고 하지도 않네요.
    7살된 막내나 아직까지 제곁에 꼬옥 붙어다닙니다.

    늘 홧팅하시구요...농사의 재미를 느끼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김이순2010-04-01

    오십시오 꼬마 천사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겟습니다

    김이순2011-10-31

    장은하님!!!
    반가워요.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잘 자라주어서
    엄마로써 참 행복합니다.
    봉농원에 한번 놀러오세요..

    장은하2011-10-26

    지이 소이 많이 컸네요 ^^
    얘들아 안녕~

    김이순2010-01-18

    딸기밭에 있는 아이들의모습이 넘 귀여워요..
    아이들에게도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고마워요...

    김이순2010-05-05

    처음에는 저랑 너무 비슷한 이름에 놀랐습니다.

    우리집에서 시집보낸 딸기들이 잘 지내고 있을까???
    친정부모의 입장으로 늘 궁금하였는데
    이렇게 사진을 올려주시니 너무 고마워요..
    우리 딸기가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딸기는 익어도 절대 떨어지지 않습니다.
    너무 익어면 맛이 없어요..
    지금이 제일 맛있을때인거 같은데..
    사이좋게 나누어 드세요...

    아이들 데리고 농장에 놀러오세요...
    우리 딸기 소식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