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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떠난 친구 만나고 왔어요.

 


오늘 친구넷이서 먼저 인생소풍끝낸 친구한테


다녀왔습니다.친구중에서 나이가 제일 어려요.


정기검진에서 자궁암진단을 받고 수술후 정말 열심히


병원에서 하라는대로 식이요법에 운동에 공기맑은데


가서 요양을 하며 5년여를 잘 견디어 줬는데 배에 복수가


차오르면서 갑자기 응급상황이 되어 이틀만에 생을 마감하였다 합니다.


 


납골당에서 환한 웃음으로 우리를 맞이하는데.


참 인생이 너무 허무하더이다.


항상 그자리에 있고 전화로 부르면 금방이라도 달려올것


같은데 유리벽안에서만 웃고 있더이다.


돌아오는길에 식당에서 내키지 않는 늦은 점심을 먹으면서


아니 술한잔을 안할수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는말.


"남편이랑 싸우지 말고 많이 이해하고 맛있는것 먹고


 같이 손잡고 여행다니자"했습니다. 갑자기 철이 든것같은


그런 기분으로 말입니다.


 


 


사람 떠나고 나니 주변의 사람들이 매우 소중한것을 알게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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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4월10일날 5명입니다 떡볶기체험도 같이 부탁드립니다.

댓글(1)

  1. 떡복이 준비 할게여.
    조심해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