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이제부터 미니멀라이프로 살아가자

 

내 손에 들어온 물건을 비우기 힘든 나
며칠동안 우렁각시가 되어준 아이들


농장에서 돌아오면
조금씩 조금씩 집이 넓어지고 있다.


그동안 아이들이 사용했던



책도(책무게 400킬로 4만원받음....10킬로에 천원이라고 한다.)




인형도(무료나눔)



옷도 비우고(5묶음  3천원 받음) 직접 갖다주고   기름값도 못 건짐







딸아이가 용돈모아 구입했던
2층 침대도 나눔하고


아까워서 나는
그동안 비우지 못했던 짐들
내가 없는 사이 아이들이 모두 정리
엄마가 있으면 분명히 못버리게 할걸 알고

짐들이 차지한 공간들을 확 비우고 나니
집 공간도 넓어지고 속이 후련하다.
그동안 짐들에게 너무 자리를
많이 내주고 있었다. ㅎㅎ




며칠동안 우렁각시가 되어준 큰 딸은
2주일동안 현장실습 가면서
달랑 베낭하나에 모두 챙겨
쉬지도 못하고

또다시 집을 나섰습니다.

고맙다.

이제는 미니멀라이프 비우고, 나누면서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