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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조기 손질하느라 바빳던 날

 

요즘 생선값이 하늘높은줄 모르고 가격이 뛰고 있습니다.


지금이 참조기알배기가 마지막물량이라는 말에


저아는 목포수산업체에 참조기 가격을 물어보았지요.


6석은 100미삼십오만원 칠석은 135미에 십오만오천원


뺑돌이 1상자 270~280미는 십육만칠천원 파조기(일종의


상이용사들이지요.머리 떨어진것 배터진것 등찍히고 살없는것


...6석과 칠석 작은것들)거의 삼백마리 되지요.


이것이 택비포함 십사만이천원.


재빨리 머리를 굴려보았지요.


크기가 작지도 아니하고 상처나야 얼마나 났을까 하고 주문하였더니


어마어마한 중량의 참조기 도착했어요.


펼쳐보고서는 기함하겠더라구요.


역시나 한국사람들 상자 위에는 아주 크고 그런데로 상처도 덜난것 올려놓고


밑으로 내려갈수록 머리없는것 등짝살이 푹 떨어진것 배터진것 황석어만한것도 들어있고...


경매받은 수산업체에서는 위에만 보고 사니 알수없는노릇이고


 


삼백여마리 되는것 소금절여놓고 5시간후 그때가 밤10시


비늘긁고 꼬리 지느러미 다듬고 맑은물로 두번 씻었어요.


너무 많이 씻음 맛이 달아날까봐..


그다음 채반에 너는데..말이 삼백마리지(삼십마리는 저녁때 조기 매운탕해먹음


당일 경매받은것 담날 받았으니 싱싱함은 아주 최고라 정말로 맛있었답니다.)


 집에 있는 모든소쿠리 사각소쿠리에 채반에 가지런히


널어서 선풍기를 돌렸습니다.(아파트라 옥상이나 마당이 없어요.또 도둑고양이도 많이 다니고)


그렇게 끝난 시간이 새벽두시.


아침에 일어나니 조기가 꾸들꾸들 잘말린 굴비가 되어있었습니다.


하루만에 모든것 정리해서 냉동실에 잘 넣어두었으니 여름까지 생선걱정 안해도 되겠지요.


비록 상처난것이지만 한마리당 500원이면 질좋은 단백질섭취 잘하겠지요?


오늘은 손이고 옷이고 생선비린내 나는 하루 였지만


저 잘했다고 칭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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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답변

  1. 오후 1시쯤 성인 3명, 6세 아이 한명 갈께요.


    떡볶이체험도 부탁드려요.


    내일 뵈요^^


    연락처 010-7595-4324

댓글(1)

  1. 떡복이 준비 할게요.
    조심해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