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행사가 많은 달
5월 23일
5월은 다른 가정도 그렇겠지만
우리집도 행사가 참 많은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석가탄신일은 기본으로
큰딸아이 생일, 결혼기념일, 내 생일이 있는 달이기도 하다.
우리 딸!! 아침에 미역국 먹었나?
오늘 생일인데 저녁에 막걸리 사줄까?
시집간 딸이지만
생일 아침이면 어김없이
제일 먼저 전화하셔서
축하를 해주시고 저녁이면
아버지가 사주시는
막걸리 한잔에 행복했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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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5월이면
갑자기 떠나신 아버지가 더 그립습니다.
어버이날 아버지 산소를 들리지 못해서
생일날 아이들 데리고 아버지 산소에 왔습니다.
아이들은 이렇게 신나게 잘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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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보니
생일은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을 챙겨야 하는 날....
농장일 마치고 간단히 시장봐서
친정엄마랑 미역국 끓여 먹고 왔습니다.
자주 찾아뵙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이럴때는 친전이
가까이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오늘 축하해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내 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