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제주도 여행
2017년 8월 8일~10일
농부들은 따로 휴가가 없어
방학을 한 아이들을 집에 놔두고 농장으로 출근하는게
참 미안했는데
마침 남편이 제주농협에서 이틀동안 6차산업 사례발표 요청이 들어왔다.
때는 이때다 하고 집에서 뒹굴고 있는 아이들 데리고
남편을 따라 제주도를 다녀왔다.
이틀동안은 남편의 스케줄에 맞추어서 아이들은 숙소에서 편히쉬고
마지막날은 아이들을 데리고 제주도를 구경하고 왔다.
막내는 비행기를 타고 위에서 내려다보는 세상이 그저 신기한가보다.
구름위를 두둥실 떠다니고
제주 허브랜드.
너무 늦은시간에 도착을 해서 안으로 들어갈수가 없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정문에서 사진만 한컷
숙소에서는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동물 마스크팩..
딸래미랑 함께 하니 더 재미있었다.
다음날은 숙소에 있는 야외수영장에서 아이들과 신나게 물놀이.
숙소로 아는분의 소개로 골프텔로 정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참 아름다웠다.
막내가 타고 싶었던 차도 타고
야간개장에 못들어간 허브랜드를 다시 찾아서.
낮보다는 밤이 더 아름다울듯 했다.
막내의 눈에는 모든게 재미있고 신기한가보다.
가족들과 족욕을 마지막으로 제주도 힐링여행을 잘 다녀온것 같다.
이 기운으로 또 열심히 딸기농장에서 일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