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농사지으면 장가 못가는줄 알았더니....

 

2017년 5월 27일


 


3년전..


딸기농사를 하고싶어


전통 찻집을 잘 운영하고 있으면서


딸기교육을 신청했던 총각....



 


남편은 힘든 딸기농사 짓는다고 하면


아무도 시집을 안온다고


일단 장가 먼저 가고 난뒤 찾아오라 했는데


 


딸기농사가 먼저라고


현장실습 교육 열심히 받고


1년전부터


딸기농장을 만들고 열심히 딸기농사도 짓고



 


우연히 그의 딸기농장으로 찾아온


얼굴만큼이나 마음도 예쁜 여자분과


드디거 오늘 울산 MBC컨벤션센터에서


결혼식을 했습니다.


 


 



 


우리 부부 너무나 기쁜 마음에 열일 제치고


달려가 마음껏 축복해주었습니다.


 


 



다른이의 결혼식을 보게되면 눈물이 나왔는데


오늘 결혼식장에서는


힘차게 박수가 자꾸 쳐주고 싶었습니다.


 


 



 


두분 앞날을 진심으로 축복드립니다.


앞으로 딸기농사도 잘 지으시고


자녀농사도 얼렁 지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