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아름다운 이별

 

2017년 4월 18일


 


오늘은 슬픈 쫑파티~~


 


4년동안 우리농장에서 함께했던 네팔이모 부부


네팔 어머님께서 위독하셔서


갑자기 출국하게 되어


오늘 저녁 급하게 시장봐서


조촐한 자리를 마련했다.



사람의 정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기에


지금은 실감이 나지않아 웃고있지만


며칠동안 많이 힘들것 같다.


 


 


 



 


 


 



나랑 동갑이지만 나는 그녀를 이모라 불렀다.


60~70년대 가족을 위해 희생하셨던


우리 어머니,아버지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서


늘 감사하고 고마웠다.


 


 



네팔에 가서 딸기농사를 지으려고 한다.


아마 네팔 딸기농장 이름은 "봉농원"으로 지을듯....


 


 



한가족처럼 지냈는데


갑자기 떠나게 되어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


 


그동안 최선을 다해 일해 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네팔에 가서 아프지말고


다음에 우리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많이 보고 싶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