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친정엄마 생신

 

2013년 7월 14일


 


친정엄마 생신날이라


모든 식구들이 모이기로 했다.


3남 2녀를 두신 부모님!!


손자 손녀들까지 모이니 거의 20여명이 된다.


친정 부모님께서는 이렇게 모든 식구들이 모일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하신다.


하지만 그때마다 꼭 한두명은 빠지게 되고..


 


 



 


자상하신 친정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우리들과 함께 하시는걸 좋아하신다.


 


 



직접 재배한 상추랑 깻잎을 따가지고 오셔서 함께 씻고 있다.


 


 



고기를 굽는일도 둘째 사위인 봉농원주인장과 함께 굽고 계신다.


 


 



맛나게 구운 고기를 식구들이 모여 맛나게 먹고.


 


 



며느리들과 손자,손녀들이 함께 만든 생일케이크....


참 의미있는 생일 케이크 인것 같다.


 


 



저녁에 도착한 막내 동생식구들과 생일케이크에 불을 켜고...


 


 



두분 지금처럼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셨으면 참 좋겠는데....


세월은 우리도 부모님도 기다려주지를 않네요..


지금 이순간들이 가장 행복한 시간들인것 같습니다.


 


 


 


 



다음날 아이들을 데리고 냇가로 나갔습니다.


아이들이 물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점심시간을 훌쩍 넘기고도 집으로 가지 않으려 해서 혼났네요..ㅎㅎ


다음에 다시오기로 약속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엄마 생신 덕분에 친정식구 5남매가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어 보았습니다.


잠시 동안 맛보았던 일상탈출의 시간을 가지고


모두 각자의 집으로 향했지요.


그냥 가족들은 모이고 헤어지면 애잔한 마음이 남는것 같습니다.


 


또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지내다가 다시 반가운 얼굴로 만나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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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답변

  1. 2013년 9월 11일


     


    여름내 정성껏 길렀던 딸기모종 새보금자리로 모두 옮겨주고


    이제 이곳을 정리하여 다시 딸기모종을 심습니다.


     



    그동안 딸기모종이 자리잡고 있던 포트들을 모두 거둬들이고


     



     


     



     


     


     



    엄마모종으로써 어린딸기모종을 많이 길러낸


    어미모들을 모두 뿌리째 뽑아내야 합니다.


     


     



    낫으로 하나씩 하나씩


     


     



    뿌리를 도려내면서 뽑아내고 있습니다.


     


     



    그곳에 상토를 보충하여주고


     


     



    상토를 보충하고 나면 물을 몇번 흠뻑 적셔주어서


    딸기모종이 뿌리를 잘 내릴수 있게금 하여야 합니다.


     


     



    그곳에 비닐 멀칭을 하고 딸기모종을 심어줍니다.


     


     



    총 15동 딸기하우스 오늘로써 모든 작업 마무리 하였습니다.


    딸기모종 한포기 한포기 심을때 마다 주문을 외웁니다.


     


    딸기야!! 새보금자리에서 뿌리를 튼튼히 내려다오...

    2014년 1월 11일


     


    친정 막내동생이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으로 내려와서


    치과를 개업하고 싶다는 말에


    처음에는 모두들 말렸다.


     


    하지만 막내동생의 확고한 신념을 듣고는


    모두들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서 많이들 도와주고 있다.


     


    한달전 치과를 오픈하고 진료를 하다가


    드디어 오늘 치과개업식을 하는 막내동생..


     



    봉농원 주인장의 센스....


    개업식을 하는 장소의 벽이 조금 밋밋해


    가족들의 사진을 모아 프랜카드를 만들어서 걸어주었다.


    분위기가 훨씬 좋았다.


     


     


     



    많은분들께서 보내주신 화환으로


    병원개업식의 분위기도 한층 더 훈훈해 보이고


     


     



     


     



    그리 넉넉한 살림은 아니었지만


    친정부모님 우리 5남매 낳아서 지금까지 잘 키워주셨다.


    지금도 바로 가까이에 계시니


    늘 달려와주시는 친정부모님!!


     


    나는 바쁘다는 이유로 제대로 두분을 챙기지도 못하고


    지금까지 챙김을 받고 있는 딸이다.


     


     



    친정부모님의 사이에서 이제는 이렇게 많은 가족이 생겼다.


    봉농원주인장은 가족사진도 찍지못하고 농장으로 올라가고


    바빠서 못온 식구들도 있고,


    모두들 모이면 이 식구 2배는 더 될것 같다.


    친정부모님 두분다 어릴적 외롭게 자라셔서


    식구들이 한데 모이면 너무 좋아하신다.


    이날도 부모님은 너무 기뻐셔서 눈물을 자주 훔치시는 모습을 보았다.


     


     


     


     



    좋은 자리마다하고 고향으로 내려온 막내동생에게


    나는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내고 싶다.


     


    막내야!!


    우리의 마음처럼 대박나고 늘 지금처럼 행복한 마음으로 살자구나.


    "이사랑치과" 늘 대박내고 영원하라~~~~


     


     

댓글(1)

  1. 봉털 2011-03-25

    조심해서 오세요.
    떡복이 준비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