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아이들 어릴적......그때가 그립다.

 

2016년 12월17일


 


그때가 그립다.


 


주말이면 아이들과 함께 농장으로 출근


아이들도 신나게 즐겼는데..


 


이제는 잠들기전


내일은 쉬는날이니


아침에 절대로 깨우지 말아달라고 부탁을 하는 아이들


 


아이들의 부탁을 들어주려고


잠자는 아이들 깰까봐


주말에는 살금살금 우리 부부만 농장으로 출근


 



오늘은 견학오신 분들께서 우리 부부 모습을 담아주셨다.


 


홈페이지에 있는 아이들의 모습에


추억이 새록새록.....그때가 그립다.


 


 


 



주말이면 농장에서 딸기박스를 접어주던 큰딸...


어른장갑이 커서 자꾸 벗겨지는 바람에


아예 맨손으로 박스를 접는다.


 


 


 



딸기모종 멀칭할 비닐도 끌고가고.. 큰딸


 



어른들과 함께 딸기모종도 심고...둘째딸


 


 



홈매화나무도 아이들이 심었다.


해마다 제일 먼저 우리 농장에 봄이 오는 소식을 전해준다.


 



엄마 아빠 도와주고 딸기 몇알이면 모든게 굿~~~~


 



 


 


 



 


 



할머니 껌딱지 막내.


할머니가 호미들고 가는 곳이면 어디던지 달려가


그 품에 안긴다...ㅎㅎ


 


 



나는 할머니가 좋아요...하면서 파고드는 막내 손자의 재롱에


할머니는 하루의 고단함도 잊어신다.


 


 



제법 농부 흉내를 내고 있는 막내....


 



아빠랑 한조가 되어 비닐을 끌고 끝까지 아빠가 가는 모습을 보고


더운 날씨에도 움직이지 않고 비닐을 밟고 있다.


 


 


 



봉농원 후계자가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봉농원후계자 하고 부르면 "넵"하고 대답하는 막내..


 


 



그런 아이들이 이제는 주말이면 농장일보다 각자의 할일에 바쁘다.


ㅎㅎ...이제는 주말마다 아이들 자는 모습보고 살며시 출근해야하는 우리 부부...


그래도 건강하게 자라주는 아이들이 있어 힘이난다..


 


어릴적 엄마, 아빠가 일을 많이 시키긴 시켰구나.


고맙다........


그게 너희들에게 농업을 이해하고 사랑할수 있는


큰 힘이 되어줄거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