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 와있는 가을이 참 이뻐요.
2016년 11월 4일
너무 바쁘게 지내다 보니
제 곁에 이렇게 이쁜 가을풍경이 있는줄을 모르고
오늘에서야 눈을 맞추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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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농원 딸기농장옆에 있는 둑길은 차가 다니지 않으니
늘 이렿게 이쁜 자연을 있는 그대로 느낄수 있습니다.
작은 바람에도 바스락 거리는 억새풀의 합창을 들으면서
둑길을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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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에 첫서리가 내린다는데 걱정이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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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다른 호박은 이렇게 익어가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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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을햇살이 참 따뜻합니다.
귀하디 귀한 은행...
요즘은 주워가는 이도 없어 이렇게 바닥에 나 뒹굴고 있습니다.
간밤에 서리가 내린다더니
정말 다음날 아침 첫서리에 노오란 은행잎이
바닥에 떨어져서 가을 분위기를 더 느끼게 합니다.
잠시만이라도 이렇게 가을 풍경을 여유롭게 볼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