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일지

 

딸기하우스 비닐씌우기 작업

 

10월 12일


 


저번 강풍에 찢어진 비닐하우스 3동


그동안 딸기모종 심느라


돌볼틈이 없었네요.


 


비닐을 잡아 당기는 기계마저 고장이 나서


어제는 손으로 비닐을 끌고 씌우고나니


온몸의 근육들이 욱씬욱씬...


 



 


 


 



 


 



그래도 올려다보는 가을 하늘은 참 맑고 청아해서 좋습니다.


 


 


 



하우스 비닐을 씌우는 날에는 작은 바람이 불어도


딸기농부의 가슴은 철렁 합니다.


 


 



비닐과 철재를 이어주고 있는 봉농원 주인장


 


 



서로 같이 일할때는 말없이


특히 비닐을 씌우는 날은 서로 신경이 곤두서있어서


침묵이 서로에게 도움이 됩니다..ㅎㅎ


 


오늘 모두 씌우기나니 후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