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봉농원을 알고 싶어서 왔어요.

 

2013년 6월 10일


 


오늘은 여중생 10여명이 우리 봉농원에 왔다..


둘째딸아이의 반 친구들..


 


학교에서 각각 알고싶은 곳을 선택해서


그곳에 대한 궁금한것을


 아이들이 물어서


궁금증을 해결하는 야외수업이었던것 같다.


 



모두들 귀엽고 깜찍한 모습들...


 


우리 봉농원으로 온다는 친구들이 제일 많았다고 하니


그런 친구들에게 나는 무엇을 해줄까??


 


 



아이들의 생각이 너무 기특해서


나는 딸기비누 만들기를


무료로 해주었다.


 


 



아이들의 기억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모두들 좋아라 하면서 진지하게 만들고 있다.


 


 



딸기비누 만들기가 끝나고 아이들은 가지고 온 설문지를 들고


진지하게 서로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리다고만 생각했던 아이들이었는데


야무지게 질문을 하는 모습들이었다.


 


아이들이 알고 싶었던 것을 다 알고 갔는지 모르겠다.


돌아가는 아이들 손에 들려진 딸기비누....


 


아이들의 궁금증과 질문들이 모두 시원하게 잘 풀어졌으면 좋겠다.


친구들아!!! 고맙다 우리 봉농원으로 와주어서....담에 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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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답변

  1.  


     


    3월27일 일요일날 예약하려고 하는데요.


    성인남녀2명이구요.


    시간은 12쯤 가려고 하는데요.


    \돈은 꼭 입금시켜야하나요?


    당일날 드려도 되나요?


    당일날 드려도 되면 당일날 드리고 싶은데


    우선 연락주세요~~~ 꼭!


     


    010 7697 3100 <<<<<<<<<


     

    2013년 8월 26일


     


    얼마전 상토를 보충하고


    상토에 물을 흠뻑준 상태에서


    비닐 멀칭을 하고 있다.


    딸기모종을 옮겨심을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느라


    오늘도 정신없이 바쁜 봉농원이다.


     



    먼저 비닐을 쭈욱 펴서 끝까지 깔아놓고


     


     



    핀을 양옆으로 꽂아서 고정시켜준다.


     


     


     



    오늘도 여전히 땀을 비오듯이 흘리고..


     


     


     



    이렇게 핀으로 고정을 시켜주면 된다.


     


     



    이렇게 멀칭을 해놓은 상태에서


    드릴기로 구멍을 뚫어주면


    딸기모종을 이곳에 꽂아주면 된다.


     


    한포기의 딸기모종을 심기위해


    농부는 몇달전부터 정성과 땀을 쏟아내고 있다.


     


     

    2013년 12월 11월


     


     


    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 태어난 막내동생.


    부모님께서 바쁘실때는 늘 막내를 업고 놀러도 다니고


    보살펴주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자기 병원을 차리게 되었네요.


    초등학교 다닐때부터 친구들이 놀자고 데리러 오면


    늘 숙제 해놓고 나간다고 하면서


    친구들을 문밖에서 기다리게 했던 막내동생..


     


     



    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를 장학금을 받고 다니면서 졸업을 했고


    대학원은 스스로 벌어서 혼자힘으로 졸업을 했지요.


     


    그런 동생이 대학병원과 군병원,


    그리고 유명한 치과전문병원에서


    진료를 하다가 고향으로 내려온다고 해서 저는 말렸습니다.


     


    그러나 고향에 빨리내려와 정착을 하고 싶다는


    확고한 신념에 더이상 말릴수가 없었습니다.


     


     



    한달전에 가족들과 이사를 내려와 치과병원 인테리어를 마치고


    며칠전에 치과오픈을 하였습니다.


     


     



    동생이 고 3 이었을때 신혼시절  함께 신혼집에서 생활하며


    새벽부터 도시락을 두개씩 싸주면서


    뒷바라지를 하였는데,


    이렇게 잘 성장해주어서


    정말 뿌듯합니다.


     


    이제 고향에서 잘 정착하여서 


    훌륭한 치과의사  선생님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댓글(1)

  1. 당일 주세요.
    조심해서 오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