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이곳에 무슨 그림을 그릴까?

 

2013년 5월 30일


 


올초에 우리 땅이 생겼습니다.


지금 임대로 딸기농사를 짓고 있는 입구에 있는땅.


 


그동안 우리 땅이 없어서


제대로 된 체험장이나 교육장도 지을수가 없었네요.


 



이곳에 흙을 채우고


땅을 고르고 있습니다.


 



아직 뚜렷하게 그려진 그림은 없지만


아마 멋진 그림을 그려낼수 있을것 같습니다.


 



혹시 좋은 그림이 떠오르시는 분들은  살짝 알려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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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답변

  1. 26일에 체험하려구요


    부산에서 출발합니다.


    성인4명


    초등1명


    7세1명


    6세1명


    딸기 떡볶기체험 신청하구요..


    비누체험도 신청합니다.


    내일 뵐께요~


     

    2013년 8월 18일


     


    마지막 손질을 마친 딸기모종


    매일 물관리를 잘해주니


    튼튼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조만간 이곳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로 옮겨줄 겁니다.


     


     



     


     



     


     



     


     



     


     

    2013년 11월 11일


     


    요즘 엄마라는 이름이 부끄러울 정도로


    아이들에게 신경을 못쓰고 있다.


    요즘 농업인들이 농사외에도 해야할일들이 너무나 많다.


    가야하는 곳도 많고


    농사일을 하고 지친몸을 이끌고 집으로 와도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집안일도 할시간도 없이


    컴퓨터에 앉아 문서를 보내고 받고


    무언가를 작성을 해야하고


    홈페이지,블로그를 관리해야하고


    스마트폰으로는 카카오스토리와 페이스북을 봐야하고..


     


    그래서 농사일을 마치고 와도 집안일이나


    음식을 만들시간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마음은 점점 무거워지고...


     


    결국은 아이들을 위해서 더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정작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에 다른일로 더 바쁜 못난 엄마가 바로 나다..


     


     


     



    아이들이 그동안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도


    만들어주지 못했던 봉여인표 닭찜...


    비록 요리를 잘하는 엄마는 아니지만


    아이들은 엄마가 한 음식이 제일 맛있다고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인다.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하고.....


    맛있게 먹어주는 아이들을 보니 너무 행복하다...


    자주 이런 시간들을 마련해야 할텐데...


     


    글쎄????  농부도 바쁘겠지만 농부의 아내는 더 바쁘다...


    이일을 우야만 좋노???


    몸은 하나고 해야할일은 무지무지 많고....


     

댓글(2)

  1. 먼길 조심하세요.
    떡복이 비누 만들기 준비 할게요.

    김이순2012-08-10

    그렇지 않아도 모처럼 오늘 하우스 일을 하면서
    시원함을 만끽 하였답니다.
    저녁에는 막내랑 살짝 산책도 하였구요.
    오늘 저녁은 처음은 선풍기 없이도 잘수 있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