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래미가 차려준 생일상
2016년 5월 15일
오늘 감동 지대로다~~~~
엄마!! 농장에서 올때 딸기 좀 가져와주라...
왜???
농장일 마치고 집에 도착하니
레시피를 옆에 놔두고
큰딸은 부엌에서 열심히 힘든 잡채를 만들고 있다.
어제 엄마 몰래 생일상을 차려주려고
동생들과 용돈을 모아서
직접 시장까지 봐 두었다는 아이들
오늘은 학교 마치고 학원도 가지 않고
엄마를 위한 밥상을 차려주고
막내랑 딸기케이크도 함께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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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설겆이까지 깔끔하게 마무리 해주는
큰딸 덕분에 오늘밤은 많이 편안합니다.
집에서 아무것도 안해도 되니
오늘 하루 왕비가 된듯한 느낌
비록 364일은 무수리 일지라도...
오늘 감동 지대로 받았습니다.
이런날은 자랑질 좀 해도 이해해주이소^^
늘 제 생일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