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새 휴대폰으로 바꿨다~~

 

2013년 3월 12일


 


나는 엄청난 기계치다.


그리고 길치, 음치..


그래서 새로운것을 바꾸는게 두렵다


그동안 익숙해져버린 것에서


또 다른것을 익혀야 한다는게 싫다.


 


근데......2년동안 사용하던 휴대폰이 액정이 깨져서


도저히 더이상 사용하기가 너무 불편하게 되었다.


이제 나에게 스마트폰은 분신이자


봉농원을 홍보하고 영업을 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훌륭한 동반자...



그 불편함을 알고 남편이 휴대폰을 바꾸어 주었다.


근데 난 하나도 신나지가 않다.


또 다시 이녀석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며칠을 머리를 싸매고 연구해야 한다.


 


울 딸래미들 바뀐 휴대폰을 보고 너무 부러워한다.


개인용으로 사용할것 같으면 당장 딸래미들에게 주고 싶지만


이 녀석을 통해 해야하는 일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이 녀석과 친해지기 위해 앞으로 노력해야 한다..


 


난 분명 기계치다....이 난국을 우짜노???



울 둘째딸과 휴대폰 산 기념으로 이렇게 셀카놀이를 해보았다.


그리고는 딸래미가 이렇게 변신을 시켜주네..


이건 또 우째하는건지??


 


기능들이 너무 많아서 무지 좋지만


나는 최신형 휴대폰에서 이용할수 있는건


고작 몇가지의 기능뿐일것 같다..


 


그래도 최신형이라고 하니 기분은 무지좋다.


앞으로 친해지도록 더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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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답변

  1. 안녕하세요, 봉여사님!


     


    어제 통화할 때에는 몰랐는데 인터넷에서 아주 스타(^^)시더군요.^^


     


    어쨌든 체험예약하려 합니다.


     


    1. 예약인원 : 총 6명 


       - 어른 4명 + 초등학교2학년 1명 + 6살 1명


     


    2. 예약내용


      1) 딸기따기 체험 : 전원


      2) 딸기떡볶이 : 3인분


      3) 딸기비누만들기 : 3개


     


    3. 기타 


      1) 도착시간 : 오전 10:30 ~ 11:00 경 도착하도록 가겠습니다.


      2) 추가 딸기 및 딸기잼은 도착 후 상황에 따라 구매할 예정입니다.


     


    생에 처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체험이라 많은 기대가 됩니다.


    많이 가르쳐 주시고 좋은 체험과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그럼 9일 오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산에서 박정근 드림.


     


    연락처 : 010-4846-9338

    지난 토요일 강의차 뵈었던 에쎈 정혜숙입니다.


    홈피 들어와 보니, 운영 넘 잘하고 계시네요~ (공자님 앞에서 경 외운 듯하여 부끄...^^)


    아이들도 넘 건강해보이고 예쁘구요. 좋은 공기 마시고 좋은 음식 먹어서 그런가봐요.


    저희집 아이들은 강아지 키우는 게 소원인데...  한번 보고 왔음 좋았을 걸 그랬어요. ㅎㅎ


    내년 딸기 체험할 때 놀러 함 가고 싶네요.


    저희가 도와드릴 일 있음 언제든지 연락 주시구요...


    온라인으로 종종 뵈어요~~  

    2013년 7월 24일


     


    오늘은 하루종일 딸기잼 만들기를 하였습니다.


    농장일을 잠시 접고


    방학한 아이들을 데리고 딸기잼 가공공장으로 출근


    아이들은 라벨지와 스티커 붙이는 일을 도왔습니다.


     


     



    처음에는 방학이라 늦잠을 잘려고 곤하게 잠자는 아이들을 깨웠더니


    안간다고 투정을 부리더니


    딸기잼 만들면서 금방 나온 따끈한 딸기잼을 바른 식빵을 주었더니


    금방 행복한 미소를 짓고는 하루종일 저희들과 함께


    스티커랑 라벨지를 붙이는 작업을 해주었네요.


     


     


     



    직접재배한 딸기와 유기농설탕만으로 만든 봉농원 딸기잼


     


     



    드셔보신분들은 꾸준히 찾아주시니 보람이 있습니다.


     


     



    요즘은 대추방울토마토 수확과 함께


    딸기 원모종을 자라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자르는 장면을 사진에 담지를 못했네요..


    이제 어미모에서 분리를 해도 될정도로 딸기모들이 잘자라 주어서


    가운데 있는 어미모들을 자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사진 올리겠습니다.


    어미모잎 자르는 작업이 끝나면


    어미모와 연결된 줄기를 잘라주는 작업을 합니다.


    사람으로 치면 탯줄을 자르는 과정이라고 할까요..


     

    2013년 9월 7일


     


    둘째 딸래미가 다니는 거창여중에서


    학부모 교육이 있다길래


    그동안 바쁘다는 이유로


    학교행사에는 한번도 가보지를 못했는데


    어제는 농장일을 조금 일찍 마치고


    저녁 7시 참석을 하여 10시까지


    특강을 들었습니다.


     


    누구도 대신해줄수 없는 "엄마"라는


    자리를 바쁘다는 이유로


    너무 소홀히하고 있는 제자신을 반성합니다.


     



    부부와 자녀의 인생을 위해


    교사라는 직업을 포기하고


    1년 8개월 545일동안


    세아이를 데리고


    5대륙 33개국, 세계 88도시를 여행하고


    부부와 자년 인생을 전환시킨


    옥봉수, 박임순 부부교사의


    강의를 가슴으로 들었습니다.


     


     



    농장일보다 더 중요한 엄마라는 자리


    이제는 바쁘다는 이유로 소홀하지 않겠습니다.


     


     

댓글(2)

  1. 일목 요연 하게...
    최고에 예약....
    조심해서 오세여.
    꼭 기역 할게여.

    김이순2012-06-26

    팀장님 반갑습니다.
    바쁘실텐데 이곳까지 들려주셨네요.
    아이들 데리고 서울에서 거창까지
    아침일찍 내려오셔서 강의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어제 우리 서로 느낌이 통했나봅니다.
    저도 팀장님 무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딸기체험할때는 제가 초청장 보낼께요.
    아이들 데리고 꼬옥 놀러오세요.
    인근에 농촌체험마을도 있어서
    황토방에서 숙박도 가능합니다.
    먼길이라 1박2일 계획하고 오시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상상만해도 즐겁네요..
    7월달에는 대학교와 고등학교에서
    농활(농촌봉사)을 온다고 하네요...아마 학생들로 인해
    저희 봉농원이 북적거릴것 같습니다..

    사람사는 냄새 폴폴 날리면서 힘차게 살아가고 있는 봉여인입니다.
    자주 오셔서 소식남겨주세요.....감사합니다...
    이런 응원의 댓글들이 힘을 얻게 합니다.
    오늘 하루도 팀장님의 응원으로 힘차게 출발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