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6년 1월 7일


 


벌써 새해를 맞이한지도 일주일이 흘렀네요.


 


저희 가족은 해마다 한해를 보내는 제일 마지막날


시댁식구 4남매 가족들이 모여 어머님을 모시고


한해 마지막 밤과 새해 아침을 맞습니다.


 



올해는 합천에서 유명한 한우고기를 먹으면서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날은 가까이에 있는 친정집으로 달려가


혼자서 쓸쓸하게 새해를 맞이하시는 엄마랑


목욕도 가고 얼마전에 돌아가신 아버지 산소에 들려


술도 한잔 따루어서 새해 인사를 드렸습니다.


 


 
















 


 


 


 


데리고 간 막내도외할아버지 산소에


큰절을 드리네요.


참 대견하였습니다.


 


 



친정엄마랑 만두를 빚으면서 오손도손 많은 얘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아직은 아버지의 부재가 실감이 안나지만


마음은 많이 아픕니다.


 


 



엄마랑 따뜻한 만두국 끓여먹고 집으로 왔습니다.


엄마는 연신 와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시네요.


 


딸로써 당연히 할 노릇인데...


아버지가 곁에 안계시니 몸과 마음이 많이 약해지신것 같습니다.


 


그런 엄마가 오히려 딸기농사를 바쁠낀데 와줘서 고맙다고


제 등을 토닥여 주십니다.


 


덕분에 저도 많은 기운 얻고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