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친정아버지의 몸에도 새싹이 돋아나길...

 

2015년 8월 5일


 


나에게는 늘 든든한 빽이셨던 친정아버지


건강하나만큼은 늘 자신을 하셨는데


이제는 투병생활을 하고 계신다.


 



 


얼마전 막내동생이 싱싱하지 않은 화분을 농장으로 가져왔다.


실내에 놔두니 시름시름 잎이 말라간다고....


그래서 농장으로 가져온 화분


 


 



 


나도 화분을 보니 가망이 없어 보였는데


오늘 들여다보니 죽은 가지는 모두 떨어져 나가고


이렇게 새잎들이 돋아나고 있었다.


 


 



 


오늘 친정아버지가 항암치료를 받으러 가셨다.


아버지 몸에서도 이런 현상들이


빨리 나타났으면 좋겠다.


 


나쁜 세포들은 다 죽이고


좋은 세포들만 빨리 자라나길.


 


지금 아버지 몸에서는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중이다.


더이상 기력이 약해지지 않고 면역력을 길러서


병마와 잘 싸워서 이겨내시길 기도 드린다.


모두들 기도해주세요...


 


아버지!!! 우리 조금만 더 힘을 내요....


아버지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