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2015년 3월 14~ 15일

 

 

독하다....독해!!!

 

머리는 터질듯이 아프고

눈과 목은 따갑고 코는 맹맹~~

 

의사선생님 말씀~~

이번 감기는 정말 독합니다. 하시더니

그 말이 진짜 맞네요..

 

 

주말 딸기체험을 앞두고

멀리서 달려오시는 딸기체험객들에게

행복한 체험을 위해 링겔투혼..

겉으로 티 안내려고 무진장 애쓰면서

 

이틀동안 체험객 치루고 나니

다리에 힘이 풀린다.

마지막 체험객 가시는것 보고

집으로 달려와 약을 먹고 자리에 누워본다.

 

다행히 체험 오신분들께서

몇년차 계속 오셨던 분들이라

모두들 예쁘게 체험해주시는 바람에

힘을내고 버틸수 있었다.

 

이들통안 깡다구로 버텨준 나에게 위로를 해주고 싶다.

이제는 좀 쉬어주렴~~~~ 하구요^^

 

모두 예쁜 체험 해주고 가셔서 감사합니다.

벌이 무서워....얼마 있지도 못하고 하우스 탈출...

딸기밭에 벌은 딸기를 위해서 꼭 필요하단다..

 

 

몇년전에 오셨다가 이제는 아이를 데리고

커플룩을 입고 오셔서 예쁘게 체험해주고 가셨네요.

다음에는 식구가 더 늘어나서 오시지 않을까??  ㅎㅎ

 

 

어쩜 이리도 이쁜 모습일까??

 

 

딸기퐁듀 체험도 야무지게 하더니

 

 

뒷정리도 수월하게 할수 있게

남아있는 쵸콜릿을 깔끔하게 먹어주고 있습니다.ㅎㅎ

 

 

만드는것 보다 먹는게 더 행복해요....

옆에서 언니가 만들어주는 딸기쵸콜릿을 입으로 가져가기 바빠요..

 

 

현명한 엄마랑 신나는 딸기체험.

 

 

 

 

함께오신 할머니는 딸기따먹기가 미안할 정도라고 하시면서

농부의 수고로움을 칭찬해주시네요.

그리고는 하우스옆에 있는 냉이도 캐시고...

너무 즐거워 하셨습니다.

 

 

멀리 부산에서 오시면서 이 먼 거리를

저희 봉농원딸기체험을 위해서 오신다는 말씀에

아픈몸이 기운이 펄펄 납니다.

 

그래요... 먼길 달려오시는 정성 생각해서 한해한해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마지막에 오신 체험객...

농원을 지나치시다가 들리셨는데

이곳을 안왔으면 후회할뻔 했다고 하시면서

해마다 들리시겠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이렇게 행복한 체험을 예쁘게 해주고 가시니

지독한 감기로 아팠던 몸이 힘이 났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주 토요일 3월 21일 오전 11시부터는 창원 KBS "전국을 달린다"

촬영을 오신다고 합니다.

모두들 오셔서 함께 방송촬영을 즐겨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