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국시기 드시러 나오이소~~~

 

2015년 1월 18일


 


 


"아지매 국시기 드시러 나오이소~~~"


멀리까지 간 아지매들을 목청껏 부른다.


"아이고..새댁고 바쁠낀데 국시기 끓여왔나?"


하고 맛나게 드신다.



 


 
















 


 


 


 


멸치와 양파로 진하게 끓여낸 육수에


묵은지랑 콩나물 팍팍 넣고 마지막에 밥과 계란풀어 휘리릭~~


다른 반찬도 필요없고


추운날씨에는 최고의 음식


경상도하고도 이곳 거창에서만 통하는 국시기??


 


 



오늘은 딸기꽃솎기 작업..


자잘하게 달려있는 작은 딸기꽃들을 과감하게 따내주고


 


 



온전하게 몇개만 달아 최상의 딸기를 키워내는 것이 우리의 몫이다.


 


 


 



 


 


 


 



딸기꽃솎기가 끝난 탱글탱글한


딸기들을 바라만 보고 있어도 흐뭇하다.


 


이 순간만큼은 통실통실한 내 아이들을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이 된다.

댓글(2)

  1. 김이순2015-02-01

    잘 지내시죠?
    내일 문자는 드리겠지만
    이번 5일날 오후 3시부터 봉털딸기교실 수업시작합니다.
    그때 뵐께요.
    이번에도 교육생들이 쟁쟁하네요.
    기대가 됩니다.

    박정주2015-02-01

    쩝~~먹고싶당~~
    잘 지내시죠~~? 뵐날이 머잖았네여~~
    늘 빠알간 딸기와 푸르른 잎과 유쾌한 봉털부부로 인해 미소가 머금어지는 봉농원입니다. 친절한 우리 외쿡 친구와 선한 신혼부부 일꾼도 있고~~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