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우리집 김장풍경

 

11월 29일 ~ 30일


 


올해는 작년에 비해 조금 적은양의 배추로 김장을 하였습니다.


점점 갈수록 겨울에도 먹을것이 많으니


김장의 양도 줄어드는것 같습니다.



날씨가 따사로웠던 주말


어머님께서 직접 심고 가꾸신 배추를 뽑아


다듬어서 소금에 절여놓고.


 


 


 



토요일이라 집에서 놀고 있는 막내데리고 왔더니


수염이 많은 파뿌리를 가지고 이렇게 아빠 흉내를 내면서


할머니와 저를 즐겁게 해주는 막내..


 


 


 



햇볕이 너무 따사로워


무념무상으로 쪽파를 다듬고 있는엄마의 모습도


이렇게 카메라에 담아주는 막내가 있어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전날 김장준비를 해놓고 내려와서


 



다음날 일요일은 딸기수확하느라


김장을 거들지를 못했습니다.


 


 


 



막내랑 큰딸아이가 할머니집으로 달려가


저 대신 일손을 거들어 주었습니다.


 


 


 



큰딸아이가 보내온 사진속에 막내는


할머니랑 큰엄마, 고모랑 아주 진지한 표정으로 김장을 하고 있네요.


과연 몇포기나 막내가 했을까요??


 


표정은 아주 진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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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하우스 일을 마치고 저녁에 올라가서


다른분들의 수고로움으로 끝낸 김장김치


맛나게 먹고 내려왔습니다.


 


올해의 김장김치는 다른 여느해보다 더 맛있는것 같았습니다.


모두들 김장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