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우린 가족이 되어갑니다.

 

2014년 10월 22일


 


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농업이라는 한길만을 걸어가고 있는 신랑.


열정을 가지고 걷다보니 어느새 명인이 되었다.


 


작년부터 시작된 현장실습교육 "봉털의 딸기교실"


올해 2기생을 맞이하여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일주일에 한번씩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모두 2~3시간이 걸리는 길을 마다않고 일주일마다 달려오는 그들의 열정...


 



어느새 우리는 가족이 되었습니다.


 



불과 몇년전까지만해도 50대 중반 부부께서


정년퇴임을 하고 농사를 지어볼까 하고


부인은 오기싫은데 어쩔수 없이 끌려오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젊은 부부들이 어린아이들 손을 잡고 함께 귀농을 생각하고


딸기농사를 계획합니다.


그것도 희망과 꿈을 가지고..


 


 



다시 집으로 가려면 2~3시간이 걸리는데도


밤 늦은 시간까지 집에 돌아갈 생각도 않고 모두 열공중


 


 



그 옆에서는 초등학교 교사로 있는 엄마가 부모들 교육하는데 방해가 될까봐


미리 교구랑 이야기 거리를 가져와서


아이들을 보살펴줍니다.


모두를 위한 배려~~~~


 


 



지금의 열정들이 앞으로 그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하는 우리는 이제 가족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