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일지

 

딸기모종 삽목 성공(생존율 95%이상)

 

2014년 8월 3일


 


딸기농사를 20여년 지으면서


올해 처음으로 딸기모종 삽목 21만주 이렇게 많이 도전해 보기는 처음...


 



 


그래도 생존율 95% 이상


이제는 튼튼하게 뿌리를 내려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상큼하고 뿌듯합니다.


 


 


 



 


딸기삽목이란??


딸기를 모두 수확하고 난뒤


자라나오는 딸기런너들을 그대로 길러 잘라줍니다.


6월중순경부터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딸기모종이 되어서


 


 



 


 


뿌리도 없는 것을 삽목하는 방식으로 상토에 꽂아줍니다.


 


 


 



 


뿌리도 없는 것을 살리기위해서는


이때부터 농부의 정성스런 집중관리가 들어가야 합니다.


이 시기에 봉농원 주인장은 점심도 거르고


딸기하우스를 벗어나지를 못했습니다.


 


하우스 온도가 너무 높기 때문에


잎이 마르기라도 하면 금방 시들어버리기 때문에


뿌리가 자라기 전에는 사랑과 정성으로 딸기모종을 보살펴 주어야 합니다.


 


유난히 더웠던 7월 물을 금방 주었는데도


돌아서면 잎이 마르고 시들어 있어서


잎이 마르지 않도록 하우스를 몇바퀴나 돌면서


계속 물을 공급해 주었습니다.


 


 


 


 



 


방학을 한 중3 딸래미도


딸기하우스일을 돕는다고


더운 비닐하우스 안에서 묵묵하게 함께 하여줍니다.


 


 


 



 


 


 


 


 



 


손이 참 예쁘지요???


이 손은 여자손이 아닌


딸기를 무지무지 사랑하는 봉농원 주인장의 손이랍니다.


수염난 모습과는 달리 이 손톱을 보면 모두들 폭소를 연발합니다.


딸기에 대한 사랑은 아무도 말릴수가 없군요.


 


 


 


 



 


무더운 날씨에도 사랑과 정성으로 기른 딸기모종


이제 보기만 해도 마음이 든든합니다.


 


 


 



 


올해 처음으로 삽목을 해서 기른 딸기모라


주변분들이 관심도 많이시고 주문도 많이 하셨습니다.


 


우리가 직접 딸기모종을 키워서 우리만 사용할때는 몰랐는데


다른분들의 딸기모종을 주문받아 키우려니


여간 신경쓰이지가 않네요..


모종 농사가 농사의 절반이라고


딸기모종을 잘못 키워서 보급하게 되면 다른농가에게도


큰 피해를 줄수가 있으니 그만큼 부담이 컷었는데


다행히 잘 자라주어서 저희들도 마음이 뿌듯합니다.


 


아직 한달정도 사랑과 정성으로 잘 보살펴서


다른농가들에 보급해서 그곳에서 효자노릇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