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모처럼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2014년 7월 12일 ~ 13일


 


1년에 한번 부부동반 행사가 있어서


막내만 데리고 가려다가


아무래도 딸래미 둘만 집에 남겨두고 1박 2일을 가려니


마음에 걸려서 데리고 가려고 했더니


처음에는 완강히 거부를 하는 딸아이들...


막내만 데리고 다녀오라고 한다.


 


그래도 이번만은 포기할수 없다는 생각에 마음으로 호소를 했다..ㅎㅎ


"그동안 주말마다 너희들 놔두고 농장에가서 일만하고


  엄마,아빠가 미안타 이번 주말은 우리랑 함께 떠나보자...언제 다시 이런 시간이 오겠노???" 하고


그랬더니 마지못해서 딸아이들이 따라나선다.


 


첫날은 아이들과 부부모임 행사에 참석을 하고


다음날은 3년전에 아이들과 함께 갔던 봉평 허브나라농원에 들렸다.



모처럼 아이들 모두 참석한 가족사진도 찍어보고


 


 



3년전 아이들이 사진을 찍었던 장소를 찾아 (3년전 모습)


 


 



그 모습 그대로 재연도 해보고......(현재모습)


 


 



다시 사진을 보면서 3년전 장소를 찾아내고(3년전 모습)


 


 


 



옛날 사진을 보면서 사진찍은 장소를 찾아내는것도 아이들에게는 또다른 재미....


자....다음에도 우리 지금의 장소를 찾아서 똑같은 모습으로 사진 찍어보자...


 


 


 



봉평 허브나라는 딸기체험을 하는 우리로써는 벤치마킹할곳이 너무 많았다.


아이들과 다양한 체험들도 직접 해보면서 많은 것을 공부하고 올수 있는 시간들이었다.


딸기체험에 접목시킬것도 많이 생각을 해놓았다.


 


 


 


 



내려오는 길에 계곡에 잠시들려 아이들과 함께 시원한 물에 발도 담구어 보았다.


처음에는 안따라나서려고 했던 딸아이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신나게 즐기고 있다.


"엄마, 우리 따라오기 정말 잘했다" 하면서...


 


 


 



지금의 기분을 몸으로 표현해보라고 했더니


우리 막내 이렇게 방방 하늘을 향해 뛰어오르고 있다.


 


 



중간에 나의 휴대폰을 잃어버려 잠시 멘붕상태에 빠지기도 했지만


다행히 폰을 주워서 보관을 하고 계시는 분이 연락이 오셔서


이번 가족나들이기 행복하게 마무리 될수 있어서 참 좋았다.


아이들과 함께 쌓은 행복한 추억들이 기억의 한페이지를 장식하겠지..


 


또 주말마다 함께하지 못하고 바빠진 엄마, 아빠이지만


이번을 계기로 아이들과 좀더 많은 시간을 가져야 겠다는 다짐을 해보았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장 가까이에 있다는걸 알기 때문이다..


이제는 좀더 아이들과 함께하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