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봉농원에 식구가 늘었어요..

 

2012년 6월 7일


 


4월초에 우리집 "똥꼬"가 4마리의 강아지를 낳았습니다.


벌써 5번째 출산이네요..


 



이제 산모의 모습도 제법 느긋하게 여유로워 보입니다.


첫 출산때는 한마리의 강아지를 낳고도 어쩔줄을 몰라했는데..


 


 



두어달이 지난 지금 제법 젖살도 오르고


장난도 잘 칩니다.


 


 



참고로 4마리 모두 암컷입니다.


앞에 엄마개를 닮아서 털이 짧은 강아지 두마리는 붙임성도 좋고 겁이 없는데


뒤에 아빠개를 닮은 털복숭이 강아지 두마리는 겁이 엄청 많답니다.


 


 



 


 


 



보세요...두 마리 겁없는 강아지는 벌써 카메라를 들고 있는 제 발아래에 있는데


겁많은 두 녀석은 엄마곁에서 이 광경을 신기하게 바라보고 있네요...ㅎㅎ


그래도 저는 이 두녀석이 더 귀여워요...


 


 



올망졸망 참 예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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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답변

  1. 안녕하세요. 3월 20일 딸기 체험할려고 합니다.


    어른 4인, 유아 3명, 영아 1명입니다.


    딸기 떡볶이 3인 준비해주세요. 12시 ~1시사이에 갈껍니다. 수고하세요.


    연락처 010-4842-9131

    2013년 3월 10일


     


    아침일찍부터 딸기를 수확하여 포장을 하고


    농장에서 일을 하시는분들이 매일 꽃솎기 작업과 노엽제거 작업을 하는데도



    일손이 모자라서 며칠전부터 마을에 계시는 아주머니 4분을 모셔서


    딸기꽃솎기랑 노엽제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들 자기일처럼 해주시는 분들입니다.


     


     



    부지런하게 손놀림을 하여주시는 동네아주머니들...


     


     



    봉털딸기도사는 부지런히 백화점에 납품할 딸기를 정성스럽게 포장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베리데이"라고 행사에 가져갈 딸기를 특별히 포장하고 있습니다.


     


     



    주말이라 체험을 온 아이들은 딸기를 먹으면서 신나게 흙을 밟으면서


    마음껏 뛰어놉니다.


     


     



    주말을 가족들과 함께 하는 자상한 아빠들의 모습을


    요즘은 많이 볼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늘 정신없이 바쁜 봉농원의 풍경..


    5월말까지 계속 될것입니다..


     

    2012년 11월 20일...


     


    11월 18일 딸래미 생일이 지났다.


    이래저래 바쁜 요즘..


    둘째 딸래미생일을 깜빡했다.


    그동안 이런일이 전혀 없었는데..


     


    생일이 지난 다음날아침...


    둘째가 학교에 가기전에 일침을 놓는다.


    생일날 미역국 안먹고 생일케이크 안먹은 사람은


    자기밖에 없을거라고


    농장에 출근해서 하루종일 마음이 아프다..


     


    아무리 바빠도 그렇지..


    이런 내가 엄마될 자격이나 있나????


     


    농장에서 내려와 부리나케 미역국을 끓이고


    생일케이크를 준비했다.


     


     



    비록 하루를 넘긴 생일이지만


    둘째는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기분좋게 생일케이크에 불을 붙인다.


     


    엄마가 미안해....


     


     


     



    6살된 막내는 이유도 모르고


    그저 좋아서 누나가 촛불을 끄고 나니 자기도 한번 불을 끈다고 조른다.


     


    딸아~~~ 미안해!!


    요즘 엄마가 정신이 빠졌나보다..


     


    그래도 이런 엄마를 이해해주어서 정말 고맙다.


    늦었지만 진심으로 생일을 축하하고


    엄마딸로 태어나 주어서 너무 고맙다.


     


    이밤....다시한번 잠든 너의 모습을 보니 너무 미안하고 고맙다..


     

댓글(1)

  1. 안녕하세여.
    조심해서 오세여 .
    떡복이 준비 할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