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경남신지식인 모임

 

2012년 5월 29일


 


오후 7시..


우리 봉농원에서 "경남신지식인" 모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날짜가 다가올수록 솔직히 점점 머리가 아파왔습니다.


무얼 어떻게 준비를 해서 이분들을 대접을 해야하나???


주부로써의 고민..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벌써 그날이 다가왔네요..


 



시간이 되니 많은 분들께서 삼삼오오 모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경남신지식인 회장님과 총무님께서는 일찍 도착하셔서


봉농원 주인장과 이것저것 준비도 함께 하셨습니다.


 


 


 



드디어 예정시간이 다가와 봉농원주인장 환영인사를 시작으로


경남신지식인 모임이 문을 열었습니다.


 


 



저번 딸기축제때도 자원봉사를 자처하여주신


거창으로 귀농한 젊은 청년들...


신세대답게 앞치마도 자연스럽게 두르고


열심히 고기도 굽고..서빙도 하고...청소도 하고


몸을 아끼지 않고 항상 저보다 더 설쳐(?)주니


저야 그저 감사하고 고맙고.....


든든한 남동생들이 생겨서 저는 무지 행복합니다.


 


 


 



모두들 먼길 달려와주셨는데.....


차려진 음식 맛나게 드셔주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였습니다.


 


 



신지식농업인의 대부님이신 박용대소장님!!


걸쭉하게 인사말씀도 하여주시고..


 


 


 



올해 경남에서는 네분의 농업인이 신지식농업인으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한분은 오늘 참석을 못하시고 올해 새내기로 가입하신 분들께서 인사를 올리네요.


정말 자랑스러운 얼굴들입니다...


모두들 지금의 이자리에 오기까지 피땀나는 노력들의 결과라고 봅니다.


 


 


 



경남신지식인 회장님께서 공로패를 받으시고....


여류시인들께서 오셔서 시낭송도 하여주셨습니다.


어느 모임과는 사뭇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저희들은 오늘을 위해


그동안 저희 봉농원이 있기까지의 영상들을 모아 UCC를 만들어서 보여드렸습니다.


 


 


 



모두들 진지하게 봐주시고


보시고 난뒤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시더군요...


백마디 말보다 한장의 사진이 더 감동을 줄때가 많다는걸 느낍니다.


저도 UCC를 보면서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봉농원을 방문하시는 분들께는 담에 기회되면 보여드릴께요.. 


 


 


 


 



짜자쟌~~~ 누구의  생일일까요???


 


 


 



오늘 생일이신분이 저말고 다른분이 한분 더 계셨네요...


처음 정해졌던 날짜가 조금 뒤로 연기가 되어서


제 생일날에 모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회원님들께서 꽃다발과 생일케이크를  준비를 하여 오셨네요...


 


 


 



본의아니게 세상에 태어나서 가장 큰 생일잔치가 되지않았나 싶습니다...푸하하하...


모두들 집으로 가신뒤.....


개구리소리 들으면서 혼자 마시는 막거리맛도 참 좋았습니다..


이날만큼은 저 자신에게도 아낌없는 칭찬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처음 걱정과는 달리


"신지식농업인들의 경남모임"을 저희 농원에서 무사히 마칠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그리고 거창농업기술센터에서 소장님과 관계자분들께서 방문하여주셔서


많이 도와주셔서 대단히 감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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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답변

  1. 안녕하세요?


    전화했더니 예약하시라고 해서...


    19일 성인 두명이구요


    딸기따기체험,쨈만들기 신청합니다


    대구에서 출발해서 12시쯤..


    입금은 해야하나요?아님 현장에서...?


     

    2013년 2월


     

    2013년 "봉털의 딸기교실"이 다시 열리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모두들 유익한 교육이라고

    재 신청하신분들도 계시고

    이제 처음으로 수강을 하시는 분들고 계십니다.


     

    귀농자들이나

    딸기초보농군들

    그리고 귀농을 꿈꾸고 있거나 딸기에 관심을 가지신분들이 모여

    매주 화요일날 교육의 장을 펼칩니다.


     

    이미 농사를 짓고 계시는 분들은

    시기에 맞는 교육과 서로 정보교환을 할수 있어서 좋고

    아직 관심만 가지고 뛰어들지 못하시는 분들은

    실제로 농사를 짓는 분들을 보면서 많은 정보를 얻고

    귀농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꿈보다는

    현실을 볼수 있어서 실패의 확률도 거의 없는 산교육장입니다.



    모두들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누군가와 함께 가고 있다는것

    그리고 누군가가 이끌어 준다는것.

    귀농자들에게나 초보농군들에게는 큰힘이 되겠지요..


     

    2012년 10월


     


    며칠전 친정언니가 동창회 모임에 온다고


    고향에 온다고 하네요...


    그래서 언니도 볼겸 모처럼 가까이에 있지만


    자주 찾아가지 못하는 친정집에 다녀왔습니다.


     


    마침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타작을 하는 날이었네요.


    결혼을 하고 친정에가서 제대로 일손을 거들어 드린적도 없고


    늘 얻어먹고만 왔는데.....


     


     



    마침 타작을 끝내고 실려온 나락가마니들...


     


     



    큰동생 혼자 창고에 나르기에


    언니랑 저 팔걷어부치고 창고안 동생에게  들여보내 주었습니다.


     


     


     



    거짓말처럼 나타난 봉농원주인장....


    정말 신기하네..


    결혼식장에 갔다가 우연히 근방에 있는 귀농한 후배


    딸기하우스에 가는길에 저랑 언니가 나락가마니 드는 모습을 발견..


    차를 세우고 친정집에 들어왔네요.


    우째 이런일이....타이밍이 절묘하게 맞았네요..


    ㅎㅎ..덕분에 조금 편안했습니다.


    같이 결혼식장에 다녀온 귀농후배도 덩달아 나락가마니를 나르고..


     


    방아찧어서 햅쌀이 나오면 따뜻한 밥 지어서 후배 밥한끼 대접 해야겠습니다.


     


     


     



    큰동생.....직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주말이면 엄마,아버지를 돕느라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그래도 항상 밝은 표정입니다.


     


     



    타작을 끝낸 가마니가 수북하게 쌓여가네요..


     


     



    요즘 허리가 아파서 고생을 하시는 친정엄마는


    어느틈에 메뚜기를 잡으셨는지...


    솥에 쪄서 이렇게 말리고 있네요..


     


     



    어릴때는 팔딱팔딱 뛰어다니는 메뚜기가 불쌍해서 못먹었는데


    요즘은 친정엄마 덕분에 볶아서 잘 먹고 있습니다.


     


     



    친정집에 가서 나락가마니 몇개들어주고는


    오는길에 이렇게 갓찧은 쌀 두포대를 얻어서 가져왔습니다.


     


    농장에서는 늘 하는 일이지만


    가까이 있으면서도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는 친정집에서


    몸을 조금 움직여 주었더니 이렇게 황송하게 선물을 주시네요.


     


    에공....아직도 저는 친정집에 가면 엄마,아버지에게 귀한 딸인데..ㅎㅎ


     

댓글(1)

  1. 봉털 2011-03-17

    농장 와서 주세여.
    딸기잼 만들기는 없고
    잼 판매만 합니다,
    떡복이와 비누만들이 체험은 있습니다.
    조심해서 오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