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딸아이들의 솜씨자랑

 

2011년 11월 17일


 


어제 농장에서 내려오면서


나는 더 분주하게 마트에 가서 시장을 보게되었다.


내일이 둘째딸아이 생일이니 미역국이라도 끓여줘야지 하는 생각으로.


그렇게 시장을 보고 다음날 아침


미역국을 끓이고 딸래미들을 깨우니


첫째딸이 먼저 일어난다.


"오늘 동생 생일이라 미역국 끓였으니 많이 먹어라..."


비몽사몽간에 큰딸아이는 "응...."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둘째딸래미를 깨워서


"오늘 생일 축하해....... 미역국 끓였으니 많이 먹어라..."


"엄마!!!!!! 내 생일은 오늘이 아니고 내일인데""""


어라.....다시 달력을 보니  "오 마 이 갓""


 


달력속에 동그라미는 내일날짜에 쳐져 있었다.


그래도 딸아!!!!!하루전에 끓였지만 축하한다...많이 묵어래이..


지금껏 살면서 한번도 이런 실수는 없었는데


얼마나 미안하던지......ㅎㅎ


 


 


며칠전 딸아이들이 방과후 수업에서 만든 작품을 들고왔네요..



초딩 6 첫째딸의 작품....


 


 


 



초딩 5 둘째딸의 작품.......지도하여 주신 선생님께서도 탐을 내셨다는 후문....


 


 


 


 



두 작품을 나란히 놓아보았습니다..


두 아이의 성격이 제 눈에는 보이는것 같습니다.


차분한 첫째딸과 명랑쾌활한 둘째딸의 성격이....


 


 



이건 무엇에 쓰면 좋을까요???


 


 


 



딸기모양 컵이랍니다...


그러고 보니 딸기를 닮았네요..


 


비록 덤벙거리는 엄마이지만 딸아이들은 이런 엄마를 닮지않아서 참말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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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답변

  1. 오전에 예약했었는데요


    3월13일에 성인2명 더 추가예약할려구요


    무통장 입금할게요

    2012년 10월 5일


     


    모두들 추석명절을 잘 보내셨나요??


    저희 봉농원 식구들도 시댁과 친정을 오가며


    아들,며느리, 사위,딸 노릇하고 농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시댁과 친정이 10여분 거리에 있는지라


    봉농원 주인장은 추석연휴지만 그래도 아침 저녁으로


    딸기들을 보살펴 가면서 연휴를 보냈지요..


     


    덕분에는 저는 시댁과 친정에서 하룻밤씩 지내면서


    푹 쉬고 왔습니다..ㅎㅎ



    연휴를 보내고 다시 분주한 일상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딸기모종을 옮겨심고 조금 남아있는 모종들을 저온창고에서 꺼내어서


    포트와 화분에 옮겨 심었습니다.


     


     



    이렇게 옮겨심어 놓고 관리를 하면서


    하우스안에 딸기모종들이 이상이 있거나 뽑아내야 할일이 생기면


    여기 모종을 대체를 하여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딸기모종을 다 심었다고 모종을 모두 없애면


    큰일납니다....딸기는 옮겨심고 자리를 잡을때까지 절대로 안심을 하면 안됩니다.


     


    정성스러운 관리가 제일 중요하지요..


     


     



     



    이제는 누렇게 달려있는 노잎들을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오늘 저희 농장에서 일을 배우고 있는 분이 그러시더군요.


     


     


     



    노잎제거 작업은 딸기모종에게 새로운 옷을 갈아입히는 일 같다고..


     


     



    맞습니다...그동안 엄마에게서 받아 입은 헌옷은 벗어버리고


    이제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만든 새옷으로 탈바꿈 하는 일이지요..


    어때요??? 훨씬 싱싱하게 보이지요..


    이제부터 영양분을 마음껏 빨아들여서 싱싱한 딸기를 생산하는 일이 남아있습니다.


     


     



    추석전에 노잎제거를 한 하우스에는 어느새 이렇게 어린줄기들을 만들어 놓았네요..


     


     



    노잎을 제거하고 나면 다시 이런 런너(어린줄기)들을 모두 떼어주는 작업을 하여야 합니다.


    정말 손이 많이 가는 딸기농사입니다.


     


     


     



    하지만 이제 하나둘씩 발견할수 있는 딸기꽃을 보면서


    절로 미소가 피어오릅니다.


     


     



    딸기꽃 참 예뻐죠???


    이제 조금있으면 이 딸기꽃이 빠알간 딸기로 변신을 할것입니다..


     


     



    저희 봉농원 주인들과 함께 이른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부지런히 함께 움직여주시는 귀농을 결심하신분들..


     


     



    저희에게는 정말 고맙고 감사한 분이시죠??


    큰꿈을 안고 귀농을 결심하셨고, 딸기라는 작목을 선택하셔서


    지금 저희들과 함께 똑같이 농장주의 모습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분들은 반드시 성공하시리라 믿습니다.


     


     



    새옷을 갈아입은 모습...정말 생기있는 모습이죠??


    아마 당분간은 노잎제거작업으로 한참 바쁠것 같습니다..


     

    2012년 4월 9일


     


     


    봉농원 홈페이지에 들어오시면


    늘 좋은일들만...


    신나는 일들만  가득하지예???


     


    다 보여드릴수 없어서 죄송합니다.


     


    저희들 솔직히 교육 받으러 가는일 외에는


    1년내내 농장에서 제대로 휴식도 취하지도 못하고 일하고 있습니다.


     


    봉농원의 멤버.


    넘버 1 봉털도사.......신지신인 농업인 장 선정되는날 부터 오늘까지 감기몸살로 골골


    넘버 2 우리 시어머님.... 허리통증,관절통증으로 늘 힘드시지만 요즘 감기몸살로 골골


    넘버 3 봉여인......농장일 마치고 육아.집안일 하고


                                     새벽녘에 컴퓨터 앞에 앉아 일을 하지만 늘 일 못하는 사람으로 낙인


                                      일주일째 감기몸살로 골골....


     


    죽기 아니면 까물어 치기로 늘 버티고 있습니다...


    근데...너무 힘이 듭니다... 육체적인 노동과 정신적인 노동을 병행하는 저로써는.....


     


     


    지금도.......새벽 2시......(9년동안 이러고 있습니다)


    할일은 많은데....내일 또 어린이집 천사들과 단체 체험이 있습니다.


     


    오늘 견디다 견디다 링겔 한대 맞고 농장으로 출근하였습니다....


    힘든만큼 보람도 있지만


    힘들어요....너무 너무 힘들어요........


     


    그래도 티 나지 않게....내일은 또 스마일~~~~~


     


     

댓글(9)

  1. 예 입금 확인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한번 오세여...
    대한민국 최고에 딸기농장을 꿈꾸며......
    오늘도 열라게 삽질을 합니다..

    김이순2012-10-13


    영농일지의 늘어나는 조회수를 보면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지에 글을 올릴때마다
    있는 내용 그대로 진실되게 올릴려고 노력중입니다.
    저희들이 잘못 내용을 올리게되면
    많은 분들에게 피해를 끼칠수 있기에
    늘 조심스럽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많은분들이 지켜봐주시기에
    힘들지가 않습니다...
    앞으로도 늘 지켜봐주세요...감사합니다.

    이태식2012-10-10

    그동안 댓글을 남기지 않았지만
    봉농원 영농일지를 쭈욱 잘보고 있습니다.
    사진과 함께 올려주시니 직접 눈으로 보는것 같아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피곤하실텐데도 다른분들도 공유할수 있도록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을 남기지 않지만 늘 즐겨보고 있는 애독자입니다.

    봉여인2012-10-07

    유연수님!! 반갑습니다.
    영농일지를 기록하면서 저도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그대로를 전달하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래서 전문적인 질문이 나오면 제가 섣불리 답변을 하는것보다
    신랑에게 댓글을 남겨달라고 제가 부탁을 합니다.

    어제도 그래서 직접 신랑이 답변을 정성껏 달았습니다.
    근데 아랫글은 제가봐도 질문이 조금 과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질문하신 내용에 정성껏 답변을 달아놓았는데
    그 답변대로 행하지도 않으시고
    혼자 생각대로 해놓으시고 또 다른 질문들을 하시는것을 보니
    저희도 정말 바쁘고 피곤하고 시간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근데 이럴때는 정말 맥이 풀린답니다.
    이렇게 하실것 같으면 저희에게 질문을 하실 필요가 없지요.
    그냥 생각데로 하시면 될것 같네요..

    정 궁금하시면 한번 방문하셔서 궁금점을 직접 물어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저희들도 지금까지 오기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있었답니다..
    (약재를 첨가해도 될까요??? 물어놓으시고는 이미 첨가를 했다는 말씀에는
    더이상 할말을 잃었습니다.)
    이번 질문은 제가 봐도 너무 황당합니다.
    이럴것 같으면 연수님 생각데로 하시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무선 질문이 이리도 많나요....
    일년 농사 하시드니 ..대충 반 풍수는 ......
    함 오세요....발품 좀 파세요...

    유연수2012-10-07

    안녕하세요 오늘도 어떻게 지나갓는지 모르겟습니다
    사장님께서 액비 만드는방법대로햇는데 당밀이 없어서 활성효소제로햇는데다시 당밀을 추가해야되나요?아참 참고로 한약에쓰이는 약재좀 첨가 햇는데 첨가 해도 될까여 이미 첨가는 햇지만 너무 정식이 늦어서 작년보다 1달이 늦게 들어가네요 늦게 심어서 그런가 아직까지는 죽는딸기묘는 없는데 잘모르겟네요 정식이 너무 늦게 들어가서 태풍의 영향이 무척이나 크네요 정식이 늦게 들어갔는데 주의사항이 무엇이있을까요 아참 제가 작년에 응애때문에 머리좀 썩어거든요 응애퇴치법노와우알고 계시면 알려주세요 약방가서 응애약사서 방제를하고잇는데 효과도 별루 없는것 같구요 특별희 아시는방법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찾아뵙고 자문을 구해야하는데 제가 시간이 별루 없어서 이렇게 글올려용
    아참 이번에 다 고설로 바꾸셧는데 동당 얼마나 들어가나요 개인적으로 궁굼합니다
    저도 2년정도 토경으로 햇다가 고설로 바꿀생각이거든요
    지금 정신없이 바뿌시니 이만 줄이겟습니다;

    반갑습니다,
    태풍에 큰 피해가 있었네요 울 농민들은 자연앞에 언제나 약자입니다
    복구하느라 얼마나 고생했는지 ...
    봉농원도 몇년전에 회오리 바람에 하우스가 엄청난 피해가 ...
    지금생각 해도....

    액비라??
    토양검사를 해보고 ...결정 센타에서 무료로 검사합니다
    토경은 미생물이 많아야 유기물 분해를 해서 식물에게 빠르게 영양공급이
    되어야 건강한 뿌리와잎 열매....

    미생물 한봉지1~2만원과 당밀 6리터를 물 500리터통에넣어서
    물온도 30도 유지하고 48시간이 지나면 .....
    토경 관주할때 마다 200평기준에 10리터 관주,,

    탄저병과 선충도 예방철저..정식 시기가 늦은 만큼 보온 철저..
    뿌리 발근제도 관주...

    2012 10 062012-10-06

    안녕하세요 여기는 삼례에요
    덕분에 딸기묘 잘구해서 정식 들어갔습니다
    태풍때문에 하우스는 무너지고 인제서야 복구를해서 겨우 정식 들어갓어요
    올해가 2년차인데 모르는게 너무 많네여 작년에는 어떻게 농사를 짖엇는지 생각도 안나고
    아무튼 올해도 열심히 해봐야죠
    사장님께서혹시 액비 만드는방법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참고로 토경하고 잇어요
    올해는 액비는 만들어봐서 해봐야겟어요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겟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