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체험농장을 하면서...
2013년 3월 22일
내일이면 신나는 주말
많은 분들이 봉농원으로 딸기체험을 오겠지요..
봉농원 딸기체험농장 입간판
포스가 남다르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길을 참 좋아합니다.
멋진 소나무가 있는 이길을 걸어가고 있으면
마음이 정화가 되는 느낌입니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가장 좋은 나무 그네....
올해는 두대를 더 마련하였습니다.
한대만 있을때는 아이들이 서로 타려고 많이 기다렸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오늘은 태권도장 많은 아이들이 딸기체험을 왔네요...
열심히 딸기따는 방법을 설명하는 봉털딸기도사님..
딸기가 엄청 맛있나봅니다.
한통 야무지게 따놓고 이제는 맛있게 딸기를 먹고 있네요...
딸기를 먹는 모습도 이리도 귀엽네요...
딸기따기 체험 너무 재미있어요...
딸기따기체험을 마친 아이들을 편안하게 나무그네를 타고 있습니다.
모두들 봉농원에서 신나는 딸기체험을 하고 내년에도 다시 올거라고 약속을 하고 가네요...
딸기농장주로써 더운여름날 비닐하우스의 열기를 온몸으로 느끼면서
딸기모종을 돌보고 가꾸면서도 그때의 고통은
못난이 딸기하나도 다른사람에게 주기 싫을만큼 힘이들지요.
그리고 올겨울처럼 유난히 추운날씨...저희들은 춥게 지내도
딸기가 얼까봐 난방비 아끼지 않고 돌보았습니다.
덕분에 비싼 기름값 덕분에 거의 딸기판매대금은 기름값으로 나갔네요..ㅎㅎ
그래도 다행히 지금처럼 이렇게 멋진 모습으로 체험객을 만날수가 있었네요.
저희 봉농원에 체험을 오시는분들은 거의 인터넷 예약을 하고 오시는 분들이라
저희부부를 잘알고 저희 농장을 잘알고 오시는 분들이
거의 대부분이어서 저희 가족처럼 딸기를 소중하게 여기시고
저희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체험을 하고 가시는 모습을 보고
너무 뿌듯합니다.
그래서 정성껏 돌본 딸기농장을 체험장으로 개방을 하면서
뿌듯하고 보람있는 시간들이 참 많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시간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올해도 멋지게 출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