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아기 첫생일 답례품

 

2011년 9월 1일


 


아마 도연이네는 오늘 도연이의 첫생일을 잘 치루었을 겁니다.


 


며칠전 도연이 엄마께서 아이의 돐답례품으로 뭐가좋을까??? 고민하시다가


저희 봉농원딸기잼을 인터넷에서 보시고 결정을 하셨다고 하시면서


주문 전화를 주셨습니다.


 


아이의 돐 답례품으로 저희 봉농원딸기잼이 나가는건 처음이라


주문전화를 받고 내내 행복하였습니다.


 


누군가의 답례품으로 우리 봉농원딸기잼이 결정된것도 뿌듯하였구요.


저도 아이를 키워본 엄마라 답례품 결정하기가 그렇게 쉬운일이 아닌걸 알기에


더욱 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낮에 농장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이렇게 정성스럽게 포장을 하였습니다.


 


 


 



하나하나 포장을 할때마다 행복한 마음...감사한 마음을 그대로 담다보니


포장하는 내내 마음이 참 행복하였습니다.


그리고 얼굴도 보지 못한 도연이가 생글생글 웃는 모습도 떠올리구요..


 


 


 



리본 색깔도 골고루 해서.....


 


 


 



어때요...포장을 하고 나니 봉농원딸기잼 한 인물 나죠???


아마 답례품을 받으신 분들도 행복해 하지 않으실까요?


 


 


 



저도 도연이네 무언가 선물을 해주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 궁리끝에 이렇게 감사의 글을 적은 스티커를 만들어서


답례품위에 모두 붙여드렸습니다.


 


택배를 보낸 다음날


도연이 엄마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딸기잼 너무 잘 받았구요...포장도 이쁘고 스티커속에 담겨진 글도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우리 신랑도 너무 마음에 들어하네요.."


 


아직 얼굴도 뵙지 못한 도연이 엄마에게서 감사의 전화를 받고 나니


제가 더 감사하고 고마웠지요...


선물은 하는사람과 받는사람이 모두 행복해야 된다는걸 알기에


더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 마음을 알아주는 도연이엄마가 계시기에


저는 더 행복합니다..


아기의 첫 생일 답례품으로 저희 봉농원딸기잼 선택하여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도연아!!!!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라다오.


다음에 엄마,아빠 손잡고 꼬옥 봉농원에 놀러오너라....


널 잊지않고 있을께.....


그리고 도연이 엄마,아빠 행복한 돐잔치 잘 치루셨지요....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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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답변

  1. 3월 13일 11시경 아동 5명 어른 2명 예약합니다~

    2012년 8월 24일


     


    하루하루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봉농원


    오늘은 드릴기를 가지고 신나게 상토에 구멍을 뚫었네요.


     


     



    두사람이 한조가 되어 열심히 구멍을 뚫고 있습니다.


     


     



    너무 진지하게 일을 하는것 같아서 불렀더니


     


     



    이렇게 환하게 웃어주네요.


    봉털님과 함께 일하는 사람은


    이번 봄에 거창으로 귀농을 하여서


    딸기를 고설재배시설로 3동을 만들어놓았다.


    열심히 우리 봉농원에서 농사를 배우면서 자신의 농장일도 하고 있다.


     


    소신을 가지고 귀농을 하였기에 반드시 성공할수 있으리라 믿는다.


    요즘은 집에가면 잠이 그렇게 잘온다고 한다.


    농사생활은 밥이 보약이고, 잠이 보약이다....


    이 두가지를 잘 챙기지 않으면


    쉽게 지친다..


     



    이렇게 드릴기로 하나하나 구멍을 뚫는다.


     


     


     



     


    상토에 홈을 파고 나면 다음에 딸기모종은 그냥 꽂아서 정리만 해주면 된다.


     


     


     



    인간 전봇대...ㅎㅎㅎ


    어때요 어울리지요...


     

    2012년 1월 1일(일)


     


     


     


    상쾌하게 새해 첫날을 맞이하였습니다..


    어머님과 봉농원주인장 그리고 봉여인은 아침 일찍 딸기를 수확하였습니다.


    어제 제야의 종소리를 듣고 늦게 잠이든 아이들은 일어날줄을 모르네요..



    아침일찍 서둘렀지만 딸기를 따고나니 아침 10시를 훌쩍 넘기네요..


    서둘러 아이들과 함께 떡국을 끓여먹고


    딸기포장 작업을 하러 작업장으로 나왔습니다.


     


     


    근데 우리 5살 막내가 작업장으로 꼬옥 엄마를 따라 나서네요..



    누나가 접어놓은 딸기박스를 저에게 갖다주고 있는 막내...


     


     


     



    그리고 둘째는 한켠에 자리를 잡고 열심히 딸기박스를 접고 있습니다.


     


     


     



    그리고 초딩 6학년 큰딸아이는 사진촬영을 하니


    열심히 포장된 딸기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가


    자기 얼굴을 공개되면 안된다고 얼굴을 돌리네요...ㅎㅎ(사춘긴가 봐요)


    이렇게 아이들과 딸기포장을 하고 있는데


     


    큰딸래미 친구들이 같이 놀자고 자꾸 전화가 오네요..


    그때 봉농원 주인장이 친구들 심심하면 버스타고


    봉농원으로 일을 하러 오라고 하네요....


    설마 아이들이 일을 하러 올까 하고 있었는데...


     


    한참 시간이 지나고 나니


    농원입구에서 쫑알쫑알 아이들의 소리가 들립니다...


    정말 아이들이 4명이 버스를 타고 저희 농원으로 왔네요..


     


    일요일인데도 친구들과 함께 놀지못하고 일을 한다고


    시무룩했던 큰딸아이도 친구들이 도착하니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엄마,아빠 일을 잘 도와주는 큰딸아이는


    친구들에게 일하는 방법을 가르켜주네요..


     


     


     



    새해 첫날 친구집에 와서 부지런히 일을 도와주는 아이들이 너무 기특하더군요.


    요즘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가지고 놀기만 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이렇게 밝은 모습으로 힘들다 소리하지 않고 신나게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함께 하니 저희도 저절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꾀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아이들이 너무 고마워서


    집에 가져갈 딸기와 함께 통닭을 먹여주었더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네요...


     


    집으로 돌아가면서 다음에 또 와서 도와준다고 하네요..


    저희들은 새해 첫날 정말 좋은 일꾼(?)들을 만났습니다.


     


    새해 첫날부터 출발이 참 좋습니다.


    올해도 모든일들이 술술 잘 풀릴것 같습니다...


     


     


     


     

댓글(8)

  1. 조카들과 함께 .....?
    많이 뛰어 놀고 즐거운 하루
    되세여
    조심해서 오시구요.

    김이순2012-08-29

    광현님 !!! 이번 태풍이 우리나라에 많은 피해를 주었지만
    다행히 저희 봉농원은 그렇게 많은 피해를 입히지 않았습니다.
    아직 바람이 많이 불고 있어서 마음을 놓기는 힘이들지만
    그래도 이만하기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멀리서나마 걱정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빵님!!! 오랜만에 흔적을 남겨주셨네요..
    잘 지내시죠?? 하시는 일도 잘 진행이 되고 있겠지요.
    대빵님의 기도 덕분에 무사히 잘 넘어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태풍피해가 없으셔야 할텐데요....
    워낙 큰 태풍이라서 걱정이네요...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란......그저 기도 하는 수 밖에요....
    무사하시길 기원합니다.

    백광현2012-08-27

    이곳에서도 제15호 태풍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맘때면 하우스 농가들이 가슴졸이면 지내겠습니다.
    아무쪼록, 피해없이 무탈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김이순2012-08-27

    이곳 한국은 태풍이 북상한다는 소식으로
    모두들 초긴장 상태입니다.
    어느 태풍보다 강력하다고 하니
    비닐하우스를 하는 저희들도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오전 8시 제주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지금이 오전 7시 50분.....긴장됩니다..
    저희 신랑은 농장에가서 다른 피해가 없도록 단도리를
    한다고 새벽부터 농장으로 출근
    저는 아이들 등교시키고 합류해야 합니다..

    요즘 귀농을 하는 젊은이들은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농촌의 밝은 미래를 꿈꾸면서 귀농을 하였기에
    모두들 열심히 농사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꿈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저희들도 옆에서
    많은 협조를 해야지요....
    아마 그들의 생각데로 열심히 한다고 하면
    분명히 성공하리라 생각합니다..그래서 대견하구요..

    광현님!!! 벌써 아드님이 군대를 갔나요???

    태풍이 한국을 무사히 지나가기를 기도해주세요..

    백광현2012-08-25

    안녕하세요.
    덥고 고단한 작업중에도 웃음을 잃지않는 두분 모습이 정말 보기좋습니다.
    저렇게 구멍을 미리 내두면, 한결 정식하기가 수월해질 거 같습니다.

    말레이사아는 요즘 구름이 많이 끼고, 간헐적으로 비가 내리는 전형적인
    몬순기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달은 일조량이 다소 부족할 거 같구요.
    기온은 새벽에 비가 내리면 20도까지 내려가고, 한낮에 이글거리는 태양은
    36도까지 폭염을 만들어 냅니다.
    물론, 저온작물을 재배하는 고산지대는 완전히 다른 날씨죠. 13도에서 22도
    를 전후한 기온분포입니다.

    한국도 이제 더위가 막바지이겠군요.
    한국 강원도에서 군생활을 하고 있는 아들놈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짠해 옵니다.
    이 더위에 고참들 눈을 피해 어디 시원한 계곡물에다가 발이라도 당굴수
    있을런지... 이제 일등병이거든요.

    오늘도 잘 배우고 갑니다. 건강하십시오....

    김이순2012-01-04

    그렇죠...출발이 참 좋은것 같습니다.
    생각지도 않았던
    큰딸 친구들까지 와서 즐겁게 거들어 주는 모습을 보니
    절로 힘이나더군요.
    이 기분 그대로 새해를 살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기운 받으러 봉농원으로 한번 날아오세요..ㅎㅎ

    탁남인2012-01-02

    역시 큰딸은 살림밑천이라는 말이 달래 있은것이 아니요.
    아이들이 부모공경할줄알고 특히나 익현이도 한몫 단단히 하는군요.
    누구는 대망의 2012년부터 행복을 아주 달고 사는
    우리 아우님 출발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