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강아지 분양하고 있어요...

 

2011년 8월 15일..


 


 


얼마전에 태어난 강아지들...


엄마개 3마리...아빠개 1마리


태어난 강아지는 모두 11마리...


 


얼마전부터 드디어 밥을 먹기 시작해서


이제는 분양을 해도 될것 같아서


그동안 분양 받으실려고 연락을 주셨던


20여분께 문자를 날렸습니다.


"경남 거창입니다....강아지 분양 가능합니다...


이곳으로 오셔서 강아지를 데려가실수 있는 분들은 바로 연락주세요..?하고


 


며칠전 3마리는 아는분들에게 분양을 하여서 안심이 되었지만


사실 강아지를 분양하려니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오늘 정말 좋은 분들이 강아지를 데려가셔서 저도 마음이 놓입니다.



봉농원에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은 서로 자신들이 좋아하는 강아지를 안고


즐거워합니다.....


같이 오신 부모님들도 모두 좋아라 하시네요..


 


 



 


저는 오늘 우리 봉농원과 엄마곁을 떠날 강아지들에게 두유를 먹였습니다.


여건만 허락한다면 모두 저희들곁에서 키우고 싶지만


그러지를 못해서 보내게되는 강아지들에게 너무 미안했습니다.


 


 


 


 



어때요...우리 강아지들 사랑받으면서 잘 자랄수 있을것 같지요..


아이들이 정말 강아지를 사랑으로 잘 키워줄거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이제 형,누나들이 떠나고 맨마지막에 태어난 강아지들....


 


 


 



 


얘들도 사랑으로 보살펴줄 좋은 분들이 빨리 오실거라 믿습니다.


 


 


 



 


오늘 남매를 멀리보내고 어미개는 하루종일 우울한 표정입니다.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모두 잘 견뎌주리라 믿습니다...


미안하다.....너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리고도 남음이다...


우리 같이 조금만 아파하자.....


지금쯤 많은사랑과 관심 받으면서 잘자라줄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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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답변

  1. 3월13일 성인2인 예약했는데여..


    떡볶이 체험 2인 추가 할게요~~~~~


     

    2012년 8월 16일~19일


     


    폭염주의보가 내린 요즘..


    저희 딸기하우스에서는 저희 식구 외에도


    또 땀을 뻘뻘 흘리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올해 그동안 토경재배를 하고 있었던


    하우스 2동을 고설재배시설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전문적으로 하우스 시설을 하시는 분들께서 오셔서


    4일동안 꼼꼼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멋지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얼마전에 이렇게 농사를 지었던 곳입니다..


     


     



    올해는 이렇게 갈끔하고 편안하게 농사를 지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희 봉농원은 15동 비닐하우스에 토경재배를 하다가


    몇년전 5동을 먼저 고설재배식으로 바꾸었고


    그리고 6동을 다시 고설재배식으로 바꾸었고.


    이번에 다시 2동을 고설재배식 으로 바꾸었으니


    고설재배시설이 13동, 토양재배식이 이제 2동이 되었습니다...


     


     


     


     

    2011년 12월 21일


     


     


    어머님은 며칠전부터 메주만들 걱정을 하신다.


    혼자서 무거운걸 못드시니


    누군가가 도와주어야 메주를 만들수가 있는데


    딸기농원일 때문에 늘 바쁜 자식과 며느리인지라.


    도와달라는 말씀도 못하시고...


     


    아침에 농장에 올라가니 벌써 어머님은 콩을 한솥 삶아놓으셨다.


    다행히 오늘은 어머님 메주만드는걸 아는지


    딸기물량도 많지가 않았고 택배일도 오전에 끝났다.


     


    팔 둥둥 걷어부치고 마음껏 어머님이랑 메주를 만들수 있을것 같다.



    아침 일찍부터 삶아놓으신 콩을 방으로 들고와서


    곱게 빻았다.


     


     


     



    메주틀에 끗하게 빨아놓은 보자기위에 빻아놓은 콩을 담는다.


     


     



    빠진데가 없는지 구석구석 눌러준다.


     


     


     



    보자기로 꽈악 묶어서  열심히 밟아주어야 한다.


     


     


     



    앞뒤로 꼭꼭 밟아서 눌러준다음..모양을 다듬어준다.


     


     


     



    어때요....예쁜 메주가 되었지요...


     


     


     



    이렇게 어머님과 함께 메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어머님은 아마 오늘 저녁은 두다리 쭈욱 뻗고 주무실수 있을것 같습니다.


     


     


    메주만들기 좀 도움이 되었나요???


    저도 아직 어머님 따라갈려면 멀었습니다.


    어머님의 생활의 지혜를 이제부터라도 차근차근 배워야겠습니다..


     

댓글(4)

  1. 떡복이 2인분 추가여~
    조심해서 오세여.

    여규동2013-01-13

    경북 농민 사관 학교 딸기반에서 견학 갔는데 정말 대단 하심니다.

    김이순2012-08-25

    이제 봉농원의 농사기법에 대해서도
    말레이시아에서도 꿰뚫고 계시는군요..ㅎㅎ

    남은 토양재배 2동은 다시 고설시설을 해서
    육묘동을 할려고 합니다..
    멀리 해외에서도 지켜봐주시는 분이 계시다고 생각하니
    힘이 더욱 납니다.
    여기는 지금 태풍이 온다고 해서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는 가장 무서운게 바람과 폭설이랍니다..

    말레이시아는 요즘 날씨가 어떤가요??

    백광현2012-08-24

    안녕하세요.
    한국의 농업기술이 날로 좋아진다는 느낌입니다.
    딸기농업의 경우, 재배 경작지는 세계9위인데, 생산량은 3위라고 하더군요.
    기술이 경쟁력인 시대인거 같습니다.

    남은 토양재배동은 육묘를 위해 그대로 두시겠군요?
    오늘도 좋은 거 배우고 갑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