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여인영상일기

 

강아지 분양에 관해서

 

2011년 8월 9일


 


 


지난 7월 25일자 "강아지분양합니다" 글을


봉농원홈페이지와 제 블로그에 올리고 난후


오늘까지도 문의가 옵니다.


 


오늘 농장에서 찍은 강아지 사진들입니다.


 



 


두번째 태어난 두마리의 강아지들입니다.


아직 엄마 젓을 먹고 있습니다.


 


 



엄마 뒤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젖을 먹고 있습니다.


 


 



 


마지막에 태어난 4마리 강아지 입니다.


 


 


 



태엽을 감으면 멍멍 짖으면서 돌아다니는 강아지처럼 귀엽기만 합니다.


 


이번에 강아지 분양을 한다는 글을 올리면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강아지를 원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어떤 분들은 모르는 사람에게 강아지를 무료로 분양을 한다는게


무모하지 않은지??? 진심으로 사랑으로 강아지를 돌보아 줄 사람에게


주어야 하는데....그 분들이 과연 강아지를 잘 키워줄지???


저희들에게 염려의 소리를 보내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저희들이 부탁을 드립니다.


지금 분양을 할수 있는 강아지는 총 8마리입니다.


첫번째 태어난 강아지들은 저희 농장 이웃에서 예쁘게 키워주실


아시는분들에게 분양을 하였습니다.


 


여기는 경남 거창입니다...직접 데리러 오셔야 하구요..


강아지들의 커가는 모습을 저희 봉농원홈페이지 "후기게시판"에 올려주시던지


아니면 블로그에 올려주시고 주소를 알려주시면 됩니다..


이 정도는 충분히 해주실수 있겠지요..


 


그러면 강아지를 분양하는 저희들도 마음이 편하고


강아지 분양을 모르는분들에게 분양한다고 염려하시는분들도 안심을 하실것 같아요.


 


일단 지금까지 문의하신분들에게는 일괄적으로 문자를 드리겠습니다.


문자 받으시고 가지러 오실수 있는분들은 바로 문자주시구요..


선착순으로 꼭 필요하신분들에게 분양토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분양은 8월 20일이후가 될것 같습니다.


이번주 중에 그동안 연락주신분들께 일괄적으로 문자 날리겠습니다.


문자받으시고 꼭 필요하신분들은 바로 연락주세요..


 


 


 


 


 



 


2011년 7월 25일
 
얼마전에 저희 봉농원에서 세번의 강아지 출산이 있었던거 아시죠??
태어난 강아지들이 엄마개의 젖을 먹고
무럭무럭 잘자라주었답니다...
 
첫번째로 태어났던 강아지 5마리는 어느새 자기들끼리 장난도 친답니다.
 
두번째로 태어난 강아지 2마리...암수입니다...

 
 

오늘 아침에 찍은 사진입니다...
참 예쁘죠??
 
세번째 태어난 네마리의 강아지는 이제 눈을 뜨려고 합니다..
 
그래서 8월중순경이면 제일 먼저 태어난 5마리의 강아지부터 분양을 해도
될것 같습니ㅏㄷ...
 
혹시 직접 키우시거나 부모님께 선물하실분들은 연락주세요(010-9828-3080)
분양가격 : 무료.
분양조건 : 정말 강아지를 사랑으로 키워주셔야 하구요..
                   가끔 커가는 모습 사진으로 찍어서 우리 봉농원홈페이지
                    "후기게시판"에 올려주시면 됩니다..
강아지 신체적인 조건 : 엄마,아빠가 큰 개가 아닙니다...(일명 땅개)
                                              그래서 먹이는 많이 먹지를 않구요
                                               순하고 주인을 잘따릅니다...그리고 집을 잘 지킵니다.
 
 
지금 3명의 지인께서 예약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사랑으로 강아지를 키우실분이나 부모님께 선물하실분들은 연락주세요...
 
저번에 올려놓았던 사진 다시 올려봅니다..
 
 

자연스럽게 어미개도 쓰다듬어주고 새끼도 쓰담듬어주는
막내의 모습이 참말로 자연스럽지예...
이제는 강쥐들의 탄생이 막내에게도 아주 자연스러운 일인것 같습니다..
 
 
 

20여일먼저 태어난 강쥐들.....5마리
 
 

10여일 먼저 태어난 강쥐들.....2마리
똥꼬의 딸이 이번에 첫출산을 한 강쥐들입니다.
 
 
 

어제 새벽에 태어난 강쥐들......4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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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답변

  1. 2012년 8월 16일


     


     


    오늘 드디어 딸기어미모와 어린모를 분리하는 작업을 하였다.


     


    그동안 어미모와 탯줄을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았다고 하면


     


    이제는 고스란히 자신의 뿌리와 잎으로 영양을 공급하여


     


    혼자의 힘으로 우뚝서야하는 날이 온것이다..


     


     



    그동안 어미모아 연결되어 있던 줄기를 잘라주었다.


    튼튼하게 혼자 독립이 되면


    이제 새집으로 분가를 시켜주어야 한다.


     


    이제 이 딸기모 하나하나에서 싱싱하고 맛있는 딸기가 열릴것이다.


     


     


     



    오늘도 아주머니 4분께서 수고를 하여주신다..


     


    지금은 오후 새참시간 봉농원딸기잼을 바른 샌드위치와 시원한 매실엑기스를


    함께 가져다 드렸다..


     


     



     


    우리 봉농원 주인장 부부는 상토보충하는 작업을 다른 하우스에서


    계속하고 있다.

    경남기술원에 근무하고 계시는


    정정석계장님께서는 정말 농민들의 대부님이시다.


     


    정계장님을 안지가 벌써 8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늘 한결같이 농민을 챙겨주시는 분이시다.


     


    정계장님께서 쪽지를 보내셔서


    열어보니 아랫글이 들어있었다.


     


    얼마전 막내가 급성폐렴으로 일주일동안 입원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렇게 사진과 함께 엄마의 마음을 표현해 주셨네요.


     


    지금 다시 읽어도 가슴이 찡합니다.


     


     



    계장님 감사합니다.


    이번의 시간들이 무엇이 더 소중한지를 깨닫게 해준 시간이었습니다.


     

댓글(5)

  1. 11시 이후에오면 좋은디요.
    두분은 애인사이???
    조은 추억 만들고 가이소...

    김이순2012-08-20

    어제 저녁 저희 신랑
    독수리타법으로 열심히 댓글 다시다가
    한시간 작업하고 홀라당 날리는 바람에 엄청 열을 받았네요.
    그 심정 이해하실런지??
    그래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질문을 하여주시니
    그 정성을 봐서라도 열심히 댓글을 다시 달더군요.

    말레이시아에서도 우리 딸기가 연구중이라는
    얘기를 저희들도 들었습니다.
    저희들도 대개 궁금하네요.
    한국에 오시게 되면 연락주시고 한번 들려주세요.
    저희도 혹여 말레이시아에(아직은 계획에 없지만)
    방문하게 되면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저희는 하우스 안에서 열심히 땀흘리겠습니다.

    백광현2012-08-20

    상세한 답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곳은 적도에 가까운 열대지역이지만, 해발 1,500~1,700미터 고원에서
    열악하게나마 저온작물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농지들이 해마다
    난개발(고냉지는 최고의 관광지가 되는 이유로)이 이루어져서 지가가
    오르고, 위락시설이 늘고 있습니다.

    일년내내 거의 변화가 적게 최저10도~ 최고22도의 기온을 기록하고 있어서,
    일계성도 가능한지 타진을 해보고 있었습니다. 역시, 한국의 봄 기온에
    해당되어 당도와 경도에 문제가 있겠군요.

    아무튼, 제 연락처는 따로 이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두분 사장님과 가족분들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봉 털2012-08-20

    먼저 저희 홈페이지 방문을 환영합니다.
    저도 말레이시아에서 한국품종이 고산지대에서
    실험재배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많이 궁금하던 차였습니다.

    먼저 첫번째 질문에 대한 답..
    생산량이나 모종품질에는 전혀 이상이 없습니다.
    이유는 조직배양모는 원원종,원종,F1~F4......
    조직배양모로 부터 5년까지는 생산량이나 품종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6년차부터 딸기가 작아지고 퇴화현상이 일어납니다.

    두번째 질문에 대한 답,
    한국딸기는 8월에 화아분화를 하며
    8월말에서 9월중순까지 정식을 합니다.
    품종은 설향과 장희를 하고
    딸기는 저온성식물이므로 고온을 굉장히 싫어하는데
    30도가 넘으면 광합성을 멈추기 시작합니다.
    과도한 증산작용을 막기위해서 기공을 닫습니다.

    그리고 최저온도는 책에는 8도라도 되어있지만
    토경재배에서는 0도까지 내려가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수경재배에서는 최하 5도까지는 맞추어 주어야 합니다.

    화아분화가 되려면 저온,단일,저질소의 3요소가 있는데
    저희 한국에서는 고온,장일 조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아분화를 시켜냅니다.

    딸기모종에 스트레스를 주면 꽃눈이 분화됩니다.
    그 이유는 스트레스로 인해서 생식생장으로 종족을 번식하려는
    본능때문입니다..

    당도를 올리려면 잎이 광합성을 해서 당을 만들어서
    잎에서 열매로 당을 보냅니다.
    잎에 온도보다 열매온도가 높아야 합니다.
    일교차가 크면 클수록 당은 높아집니다.
    한국에서도 겨울에 딸기가 가장 맛있습니다.

    꽃이 수정된후 겨울에는 55일 걸립니다.
    봄에는 23일만에 딸기가 됩니다.
    그때는 당도도 떨어지고 경도도 떨어집니다.

    일교차가 차이가 많이나면 날수록 당도는 올라갑니다.
    EC가 높으면 당도는 조금 올라가는데
    수량은 떨어집니다.

    당도가 높은걸 원하시면 한국품종으로 바꾸시는것도 방법일수 있습니다.

    질문에 답이 되었는지요.
    한국에 오시면 저희 봉농원에 들려주세요.
    저도 말레이시아 갈일이 있으면 연락드릴수 있도록
    주소와 연락처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봉털 류지봉 ..

    백광현2012-08-18

    안녕하세요? 한국은 이제 무더위가 한풀 꺾였다죠.
    저는 말레이시아에서 봉농원 영농일지를 숙독하고 있는
    농업준비생입니다. 그동안 학술잡지나 간행물들만 찾아서
    읽어보다가 최근 봉농원을 알게되어 보다 현실적인 농업
    정보를 얻게 되서 기쁨 마음 그지없습니다.

    송구스럽습니다만, 몇가지 질문을 드려고자 하오니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첫째, 수확했던 어미묘에서 런너를 포트에 받는 방식으로 육모를
    하고 계신데, 생산량이라던가 모종 품질이 저하한다거나 하진 않는지요?

    두번째, 화아분화가 일어나는 시점(10월경)과 가장 당도가 좋은 수확기의
    하우스내 낮 최고기온와 밤 최저기온을 알고 싶습니다.

    불쑥 이런 질문을 드려 죄송합니다.
    이곳에선 대부분의 딸기 농가들이 고산지대에서 주로 사계성인 유럽품종
    페스티바와 까마로사로 재배를 합니다.
    한국처럼 맛있는 딸기를 만들수 있을지 자료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그럼... 봉농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백광현 올림